■ 제목 : “참된 그리스도인 67-풀어놓아 다니게 하라” ■ 본문 : 요한복음 11장 39~44절 (신약 166쪽)

Ⅰ. 환영(WELCOME) - 기도로! 감사로! 사랑으로!(기감사 잘하고 계시죠?)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486장 이 세상에 근심된 일이 많고’

Ⅲ. 말씀(WORD) - 나의 삶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신앙생활을 하며 서로 상처 주기도 하고, 상처받기도 합니다. 교회를 오래 다니다 보면 이런 일들이 자주 일어나 익숙해집니다. 그런데 상처는 신앙을 병들게 하고 몸과 마음도 상하게 만듭니다. 오늘의 본문도 이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살아난 나사로의 베와 수건으로 동인 수족과 얼굴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그 이유는 죽음의 현상적 풀림은 예수님이 풀었지만, 내면적 풀림은 마르다와 마리아가 풀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풀어놓아 다니게하라”라고 말씀하시며 내면적으로 무엇을 풀게 하십니까?

1. 상처 입은 마음

예수님이 풀어 놓으라는 것은 상처 입은 마음을 풀어 놓으라는 것입니다. 나사로 가족의 부모가 성경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이 가정의 중심은 남자인 나사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나사로 죽음은 그 가정의 중심이 무너진 사건입니다. 그리고 여자밖에 없는 마르다와 마리아는 큰 상심과 마음에 상처가 생겼을 것입니다. 그렇게 사랑하던 예수님에게도 둘은 “주님이 여기 계셨더라면”이라며 원망이 섞인 말을 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다시 살려 무덤에서 나오라 하십니다. 살아나면 끝인 거 같은데 예수님 살아난 상태에서 묶고 있는 수족과 얼굴을 직접 나사로의 가족에게 풀라고 하십니다. 그 이유는 마르다와 마리아를 묶고 있는 마음의 상처까지 풀어내라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나사로’와 같은 마음의 상처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지난날 마음의 상처로부터 “풀어놓아 다니게하라” 라고 말씀하시며 자유로워지라고 하십니다.

2. 고착된 관념

예수님이 풀어 놓으라는 것은 고착된 관념을 풀어 놓으라는 것입니다. 마르다와 마리아는 나사로의 죽음으로 나사로의 손발을 묶어 무덤에 넣었습니다. 죽음은 되돌릴 수 없다는 고정 관념으로 그들은 나사로의 손과 발을 묶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믿는 자는 영광을 보리라고 하십니다(40). 무엇을 믿으란 것입니까? 죽은 나사로를 주님이 죽음으로부터 다시 살려내겠다는 말씀입니다(43, 44). 경험으로 고착된 관념을 가진 자들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말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마르다와 마리아가 가진 고착된 관념을 깨뜨리시고 나사로를 살리십니다. 그리고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나사로를 묶고 있는 것을 직접 풀라고 명령하며 자신들이 가진 고착된 관념까지 풀어 놓으라 하십니다. 우리는 우리를 묶고 있는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고정 관념을 “풀어 놓아 다니게하라”라는 말씀을 듣고 풀어 놓아야 합니다.

3. 믿음의 한계

예수님이 풀어 놓으라는 것은 믿음의 한계를 풀어 놓으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사로를 무덤 앞에서 돌을 옮긴 후에 아버지께서 말을 들으신 것에 감사하다며 과거형으로 표현합니다(41). 한 번뿐 아니라 항상 그렇게 들으시는 걸 알지만, 예수님은 무리를 위해서라고 말씀하십니다(42).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믿음의 한계를 가진 그들이 믿음의 한계를 풀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에게는 한계가 없습니다. 그런데 마르다와 마리아는 죽음 앞에서 믿음의 한계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한계를 풀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시간의 한계, 죽음의 한계, 공간의 한계 그 모든 한계를 넘어서는 예수님을 향한 믿음은 한계가 있는 믿음이 아니라 한계가 없는 믿음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나사로의 수족을 풀어놓아 다니게 하라고 말씀하시며 믿음의 한계를 풀어내라고 하십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하루 세 번 기도회 6시/12시/9시) 2. 함께 실천하기(기도운동/감사운동/사랑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