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참된 그리스도인 64-믿게 하려 함이라” ■ 본문 : 요한복음 11장 5~16절 (신약 166쪽)

Ⅰ. 환영(WELCOME) - 기도로! 감사로! 사랑으로!(기감사 잘하고 계시죠?)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384장 나의 갈길 다가도록’

Ⅲ. 말씀(WORD) - 나의 삶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요한복음에는 예수님의 표적이 연속적으로 등장하며 마치 치밀하게 연결된 오케스트라 연주를 듣는 것 같습니다. 짜임새 있게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나사로의 부활은 오케스트라 연주 중 절정이 되는 부분으로 죽은 자가 살아나는 사건입니다. 그런데 이 부활의 사건에는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며 그리고 그 이유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고 하십니다(15). 이해되지 않는 그 순간이 사실은 주님의 뜻과 계획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만나지만 여기에도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고통의 순간에는 견딜 수 없는 것 같지만 고통의 터널의 지난 후에는 그 의미를 발견하게 되고, 우리의 믿음은 성숙하고 성장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해되지 않는 그 시간에 주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깨닫게 하셔서 믿게 하십니까?

1. 능력에 대한 믿음

이해되지 않는 시간은 예수님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주기 위함입니다. 나사로의 가족은 예수님을 찾아올 정도로 죽을병에 걸렸지만, 예수님은 죽을병도 아니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라고 합니다(4). 나사로가 죽은 후에도 이는 기쁘고, 너희로 믿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십니다(15). 도무지 우리의 이성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장면입니다.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어서 나흘이 지난 후에 도착하셔서 ‘나오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상황은 우리를 당혹스럽게 만듭니다. 그러나 주님의 ‘나오라’는 말씀에 나사로는 수족을 동인 채로 나오게 됩니다. 나오다에 사용된 엑셀코마이는 ~부터 나오다는 의미로 ‘죽음’으로부터 나오라는 의미에 방점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이해되지 않더라도 믿음으로 따라가면 예수님이 죽음을 생명으로 바꾸는 능력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은 사랑하는 자들에게 이해되지 않는 순간을 지나 모든 것으로부터 살리시는 예수님의 능력을 믿게 만드십니다.

2. 믿음에 대한 믿음

이해되지 않는 시간은 믿음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합니다.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은 후에 나사로에 집에 와서 마르다와 대화합니다. 마르다는 예수님이 여기 계셨더라면 이라며 한탄합니다(21). 그런 마르다에게 예수님은 나사로가 다시 살아나리라고 하십니다(23). 그때 마르다는 그것은 세상 끝날에 이야기이며, 지금은 그럴 수 없다고 고백합니다(24). 나사로의 가족은 믿음이 있었지만, 제한적이고 미래적인 믿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의 제한적인 믿음을 더욱더 크게 만드시고, 제한적이지 않은 믿음으로 만드십니다. 나사로는 결국 살아났고(44), 나사로가 이미 죽었는지, 이미 묶여 있는지, 이미 모든 것이 끝난 것이든지 그 모든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없이 나사로를 살려내십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상식, 이성, 계산, 경험을 넘어섭니다. 그렇게 나사로의 가족의 믿음과 우리의 믿음을 제한 없는 현재적 믿음으로 만드십니다. 믿음에 제한이 없을 때 우리의 체험도 제한이 없습니다.

3. 사랑에 대한 믿음

이해되지 않는 시간은 예수님의 사랑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나사로 가족의 사랑은 인식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나사로의 가족이 사용한 사랑은 ‘필로스’였고 조건적이고, 상대적인 사랑을 의미합니다(3). 영어성경은 이 부분을 Dear. friend로 번역하며 존경하는 친구 정도로 표현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사용한 사랑은 아가페로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5). 영어 성경은 이 부분을 Love in his heart로 번역하며 예수님의 사랑은 머리의 사랑이 아니라 심장으로 하는 사랑임을 표현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진실합니다. 나사로의 가족이 생각하던 사랑의 크기보다 훨씬 더 크고, 높고, 넓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로의 가족이 이런 예수님의 사랑의 깊이를 알고, 믿기를 바라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십자가를 지시고 모든 것을 내어준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고 믿게 만드십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하루 세 번 기도회 6시/12시/9시) 2. 함께 실천하기(기도운동/감사운동/사랑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