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는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려 있습니다. 문화, 윤리, 가치관은 성경의 진리를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고, 인구 구조는 빠르게 고령화 되는 등 숱한 변화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여러 분야에서 트랜지션(Transition), 즉 장면의 전환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 대응하여 교회는 교회에 맞는 트랜지션을 ‘행동’으로 옮겨야 할 시급성을 필요로 합니다. 그 시작은 모라토리움(Moratorium)을 벗어나는 것입니다. 변화를 유예시키는 안일함과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 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변화를 미루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올 한 해 우리 교회의 표어는 “더욱 더 번성하자!” 입니다.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 (히 6:14)
이는 단순히 외적인 부흥만이 아니라, 영적인 성숙과 미래를 향한 소망을 함께 내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변화를 미루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해서 세상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생생히 실천하여서, 복 주고 복 주며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실 하나님을 경험하려 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서, 함께 마음을 모아 트랜지션을 실천하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 안에서 더욱 풍성히 자라나는 교회를 세워가길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