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참된 그리스도인 61-수전절” ■ 본문 : 요한복음 10장 22~29절 (신약 164쪽)

Ⅰ. 환영(WELCOME) - 기도로! 감사로! 사랑으로!(기감사 잘하고 계시죠?)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449장 예수 따라가며’

Ⅲ. 말씀(WORD) - 나의 삶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오늘의 본문의 배경이 되는 절기는 수전절입니다. 고대 근동의 패권을 헬라 제국이 장악한 후에 안티오쿠스 4세는 헬라제국의 속국을 통합하기 위해 종교를 탄압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성전에 예배하지 못하게 하였고, 그곳에 헬라 제국의 이방신을 넣고 더럽혔습니다. 이에 분한 마카비 가문이 BC164년경에 봉기하고 일어나 혁명을 일으킵니다. 이것이 마카비 혁명이며, 이때 성전을 청결하게 하고, 하나님께 봉헌하였습니다. 이날을 기념하는 절기가 수전절입니다. 이 수전절 겨울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루살렘에 모였고, 예수님도 예루살렘에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둘러싸고 “네가 누구인지” 밝히라고 말합니다(23, 24). 예수님이 누구인지 궁금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위기에 빠뜨리기 위함입니다. 수전절에 성전이 수전 되었지만, 그들의 심령은 수전되지 못하고 여전히 더러운 아이러니한 상태입니다. 그런 상태에 있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를 따른다고 말씀하십니다(27). 우리는 이 예수님의 말씀으로 나의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상태는 어떻습니까?

1. 듣고 있나?

내가 예수님의 양인지 알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있나 점검해야 합니다. ‘듣다(야쿠오)’라는 단어의 원어적 의미는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들은 말씀을 수용하는 것까지 포함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합니다(롬 10:17). 들음이 없다면 믿음이 생길 수 없고, 믿음의 열매까지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말씀을 잘 듣고, 잘 수용해야 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우리는 잘 듣기는 하나, 수용하는 곳까지 나가는 것을 실패하곤 합니다. 수용한다는 것은 내게 주시는 말씀을 실제의 삶에 적용해 나가는 것입니다. 거기에 믿음의 열매가 있습니다. 말씀은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주어지는 진리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 보편적 말씀이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에게 주어지는 말씀으로 들어야 합니다. 내가 말씀을 듣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서는 들은 말씀을 수용하여 삶으로 살아내고 있는가 봐야 합니다. 이것이 주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내가 주의 음성을 듣고 있는지 점검하며, 내 심령을 수전해야 합니다.

2. 따르고 있나?

내가 예수님의 양인지 알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음성을 따르고 있나 점검해야 합니다. ‘따르다(아콜로데오)’에 원어는 길이라는 단어입니다. 그러니 ‘따르다’는 함께 걷다/뒤따라가다의 의미를 포함합니다. 그래서 영어성경은 “go somewhere with someone”으로 번역합니다. ‘따른다는 것’은 주님이 가시는 길에 동참하여 함께 가는 것입니다. 내가 가고 싶은 길을 마음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가신 길을 뒤따라가는 것입니다. 주님을 따르지 않는 양의 특징은 끊임없이 예수님의 말과 행위에 의혹을 제기합니다(24). 그뿐 아니라 완고하고 강퍅하여서 반복적으로 거절하고 저항합니다(28, 29). 또 자신의 의를 붙들려는 교만이 있습니다(34). 믿지 못하고, 완고하고, 교만한 것이 예수님을 따르지 않는 양의 특징입니다. 결국 이들은 악을 행하여 예수님을 죽이려 합니다. 이런 모습이 우리에게도 있다면 심령의 수전이 필요합니다.

3. 깨닫고 있나?

내가 예수님의 양인지 알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음성을 깨닫고 있나 점검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길에서 계속 그들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설명하고 증거 했습니다(25~30). 그러나 그들은 아무리 설명을 들어도, 증거를 보아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다시 예수님께 돌을 들어 던지려 합니다. 전혀 깨달음이 없습니다. 그들은 핑계와 변명으로 예수님의 행동 때문이 아니라 신성 모독을 했기에 돌을 던진다고 합니다(34). 그런 사람들의 모습에 주님은 자신에 양은 반드시 자신의 음성을 듣고 깨달을 수밖에 없는데 너희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아도 깨닫지 못하니 나의 양이 아니라고 하십니다(37, 38). 그들이 깨닫지 못하는 이유는 주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기에 깨달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양은 반드시 예수님의 음성을 들으며, 그 음성을 따라가고, 깨달아야 합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하루 세 번 기도회 6시/12시/9시) 2. 함께 실천하기(기도운동/감사운동/사랑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