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참된 그리스도인 60-‘우리’와 ‘목자’” ■ 본문 : 요한복음 10장 16~21절 (신약 163쪽)

Ⅰ. 환영(WELCOME) - 기도로! 감사로! 사랑으로!(기감사 잘하고 계시죠?)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315장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Ⅲ. 말씀(WORD) - 나의 삶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세계 2차대전 당시에 독일이 폴란드를 점령하고 많은 유대인을 학살했습니다. 그때 오스카 쉰들러라는 독일인 사업가가 유대인 1100명을 자신의 사비로 구출해 냅니다. 그가 처음부터 유대인들에게 호의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쉰들러는 자신의 유대인 회계사 스턴에게 유대인들이 당하고 있는 상황을 듣고 마음이 동요해 많은 유대인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스턴의 말 한마디에 쉰들러는 당연하게 생각해보던 일을 다르게 생각하고 완전히 행동이 변화되었습니다. 이 실화의 내용이 영화 쉰들러리스트가 되었습니다. 생명을 구하는 일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그 당연한 일에 대한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당연한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려줍니다. 그렇다면 가치 있는 당연한 것들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1. ‘우리’

‘우리’의 가치는 매우 소중합니다. 양과 목자의 비유는 ‘양의 우리’로부터 시작되고(1), 마지막 역시 ‘우리’의 이야기로 마무리됩니다(16). ‘우리’란 잘 알듯이 양들의 공동체이며 교회입니다. 그러나 그 가치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존 파이퍼는 기독교의 위기는 외부적인 요인이 아니라 내부에서 교회의 가치를 모르기 때문에 생긴다고 하였습니다. 교회는 성도에게 가장 큰 선물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교회)’는 안전과 풍요, 생명의 원천이기 때문입니다(9). 양은 우리가 없다면 보호받을 수 없고 생명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양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입니다. 또한 ‘우리’는 목자의 관심을 받는 현장입니다. 목자는 양을 우리에 넣기 위해 목숨까지 아끼지 않습니다(16, 17). 목자가 목숨을 던져 만드는 것이 ‘우리(교회)’입니다. 그 교회를 어떤 세력도 이길 수 없습니다(마 16:18). 세상은 교회를 우습게 여기나 온 우주의 주인인 하나님이 자신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만들어 낸 곳입니다. 주님은 교회(포도밭)를 흔드는 대적(여우)를 멸하고 심판하십니다(아 2:15). 주님의 관심은 교회에 있고, 그 교회를 가장 가치 있는 곳으로 여기며 사랑해야 합니다.

2. ‘무리’

‘무리’에 대한 가치도 소중합니다. 목자의 관심은 ‘우리’ 안에서 ‘무리’를 만드는 것입니다(16). 목자는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데 그 목숨을 걸어 살려낸 양 한 마리를 무리에 속하게 만듭니다(15). 예수님의 이 일을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17). 또한 예수님은 이일을 하나님이 주신 계명이라고 하십니다(18). 예수님은 한 사람을 구원하는 것으로 일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무리로 만드는 일까지 하십니다. 성부 하나님은 무리를 위해 성자 예수님을 지불하실 만큼 무리를 사랑하시며 성자 예수님은 무리를 만들기 위해 죽기까지 성부 하나님께 순종하십니다. 하나님은 무리를 기뻐하시며 잠잠히 사랑하시며 즐거이 부른다고 하십니다(습 3:17). 하나님은 무리가 좋아서 어쩔 줄을 몰라 하십니다(사 43:4). ‘우리’ 안에 있는 ‘무리’의 공동체는 이런 가치를 가진 공동체입니다. 이런 ‘무리’의 가치를 깨달아 사랑해야 합니다.

3. ‘한 무리’

‘우리’안에 있는 ‘무리’가 아닌 ‘우리’밖에 있는 ‘무리’도 생각해야 합니다. 목자는 ‘우리’안에 있는 ‘무리’를 위할 뿐 아니라 무리 밖에 있는 양들을 위해서도 목숨을 버리십니다(16).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우리’안에 있는 ‘무리’만 관심을 가지나 예수님은 무리 밖에 있는 양에게도 관심을 가지십니다. 탕자의 비유에 아버지는 재산을 낭비한 둘째 아들이 돌아와 ‘무리’를 이루길 바랐습니다. 아버지는 둘째 아들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마음을 모르는 첫째 아들까지 온전히 돌아오길 바랐습니다. 예수님은 무리를 떠난 모두가 무리로 돌아오길 바라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자신만의 경건 생활을 잘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무리 밖의 양들을 찾아내 무리로 데려와야 합니다. 무리 밖 양들이 적대적이고, 공격적이라 할지라도 주님이 그런 양까지 사랑하시기에 동일하게 주님의 마음으로 그들과 ‘한 무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무리를 벗어난 양들을 ‘한 무리’로 만드는 일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지 깨달아 1+1의 동참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하루 세 번 기도회 6시/12시/9시) 2. 함께 실천하기(기도운동/감사운동/사랑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