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참된 그리스도인 62-다시 요단강 저편으로” ■ 본문 : 요한복음 10장 40~42절 (신약 165쪽)

Ⅰ. 환영(WELCOME) - 기도로! 감사로! 사랑으로!(기감사 잘하고 계시죠?)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449장 예수 따라가며’

Ⅲ. 말씀(WORD) - 나의 삶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대한민국이 아시안컵 축구로 시끄럽습니다. 정예멤버를 가지고도 4강에서 탈락하고 감독까지 경질하는 사태가 있었습니다. 내막을 알고 보니 4강 경기 전 선수끼리 서로 주먹 다툼까지 벌이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중요하고도 온 국민의 관심이 있는 경기에 대표로 뛰는 선수들이 그렇게 한 이유는 처음 선수가 되고, 국가대표가 되던 초심을 잃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 역시 오래되고 익숙해질수록 초심을 잃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선 줄로 생각할 때 넘어지길 조심하라고 합니다(고전 10:12). 또한 우리의 위치와 자격은 자신의 힘이 아니라 믿음으로 하나님에 의해 주어진다고 합니다(롬 11:20). 오늘의 말씀은 이런 상황에 다시 요단강 저편으로 가라고 합니다. 우리에게 요단강은 죽음 이후에 가는 곳으로 익숙하지만, 오늘의 본문은 요단강 저편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씀하고 있습니까?

1. 처음처럼 살라

다시 요단강 저편으로 가는 것은 처음 마음을 생각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사역을 시작하기 전 요한에게 세례를 받습니다. 세례는 죄 씻음과 거룩한 삶의 고백이 세례인데 죄 없는 예수님이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는 것이 이상합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신 이유는 죄 씻음을 받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은 자신을 내려놓으시고 하나님의 계획과 사명에 온전히 헌신하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5장부터는 죄 없는 예수님을 죄 있는 무리가 핍박하고 공격합니다. 결국 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 합니다. 예수님은 이런 상황에 다시 세례를 받았던 요단강으로 가시는 것입니다(요 10:40). 처음 세례를 받았던 그 마음과 결단이 변함이 없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시종이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가 열심히 살 때도, 분주하게 살 때도, 높은 곳에 있더라도 처음 하나님이 주신 마음과 처음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 시종일관 변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 첫 마음을 잊을 때마다 다시 요단강으로 가야합니다.

2. 진실하게 살라

다시 요단강 저편으로 가는 것은 앎과 삶을 일치시키기 위해서입니다. 다시 요단강으로 간 예수님에게 사람들은 요한이 말한 모든 것이 참이라고 고백합니다(요 10:41). 세례요한이 예수님에 대하여 한 말은 예수님은 성령을 세례를 베푸시고(요 1:26, 27), 예수님은 세상의 모든 죄를 짊어 지시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시며(요 1:29, 30),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온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입니다(요 1:32~34). 사람들은 처음에 요한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예수님의 사역을 본 후에 요한의 말과 예수님의 말이 진짜였다고 고백합니다. 그것이 다시 요단강으로 간 곳에서 이루어집니다(41). 그러니 다시 돌아간 요단강은 말과 삶이 일치되는 공간입니다. 우리는 많은 경건의 말을 쏟아 냅니다. 그 말이 진짜가 되기 위해서 말과 삶을 일치시켜야 합니다. 다시 요단강으로 돌아가 우리가 진짜인지 돌아봐야 합니다.

3. 행함으로 증명하라

다시 요단강으로 가는 일은 예수님의 삶을 행함으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요단강에 간 예수님을 향하여 사람들은 주님을 진짜였다고 말합니다.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리하여 거기서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었습니다(42). 여기서 믿었다는 것은 예수님의 행함을 보았고, 그 행함을 통해 예수님에 대해 알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행함을 보기 전에는 어떤 말을 하여도 알지 못하여 믿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핍박했습니다. 이제 예수님의 행함을 보고 알게 되었고 핍박을 받더라도 예수님을 따라갑니다. 그래서 다시 요단강으로 가는 것은 행함으로 자신을 증명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보고 아는 것을 믿지 못하여 살아내지 못한다면 본 것과 아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맹인의 부모는 예수님에게 자신의 아들이 고침을 받았지만 그 모습을 보고 알았으면서도 출교 당할까봐 예수님의 일을 모른 척하고 행하지 않았습니다(요 9:19~21). 다시 요단강으로 가는 것은 우리가 본 것 아는 것을 그대로 행하며 증명하는 장소입니다. 우리는 그곳에 가서 우리의 행함이 어떤지 돌아봐야 합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하루 세 번 기도회 6시/12시/9시) 2. 함께 실천하기(기도운동/감사운동/사랑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