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참된그리스도인53-실로암” ■ 본문 : 요 9:6~7 (신약 161쪽)

Ⅰ. 환영(WELCOME) - 날/배/섬에서 만납시다!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528장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Ⅲ. 말씀(WORD) - 나의 삶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같은 사람에게 같은 말을 들어도 받아드리는 사람마다 다 다르게 받아드립니다. 눈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눈이지만 보는 눈도 있고, 보지 못하는 눈도 있습니다. 보지 못하는 눈을 가진 맹인은 실로암을 통해 보는 눈이 되었습니다. 실로암은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을 해결하고 풀 수 없는 문제를 푸는 장소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역시 실로암을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 역시 실로암에서 우리는 새로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중요한 실로암은 어떤 곳입니까?

1. 믿음의 샘

실로암은 믿음으로만 갈 수 있는 믿음의 샘입니다. 주님은 그 맹인에게 실로암에 가라고만 말씀했지, 실로암에 가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말씀하지 않았습니다(6, 7). 또 예루살렘에는 실로암보다 더 근처에 맑은 기혼 샘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맹인에게 기혼샘이 아니라 더 멀고 깨끗하지 못한 실로암으로 가라고 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실로암에 맹인을 보내기 전에 주님은 땅바닥에 침을 뱉어 진흙으로 맹인에 눈에 붙이는 이상한 행동을 하십니다. 여기에 상식적이고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그 말씀과 행동에 맹인은 순종하며 실로암으로 갑니다. 그러니 실로암은 이성적인 상식과 논리적 경험으로 가는 곳이 아니라, 이상하더라도 이해되지 않더라도 주님의 말씀을 신뢰할 때 갈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실로암은 믿음의 샘입니다. 기적은 상식의 샘이 아니라 믿음의 샘에서 일어납니다. 주님의 역사는 늘 믿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가나의 혼인 잔치의 사건도 처음 베드로를 부르시는 장면에서도 상식적인 것은 없습니다. 그저 믿음에 대한 반응이 있습니다. 주님은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함이 없다(막 9:23)”라고 말씀하시며 믿음을 통해 역사하심을 보여 줍니다. 기적을 경험하는 실로암은 믿음을 통해 갈 수 있는 믿음의 샘입니다.

2. 버림의 샘

실로암은 버림의 샘입니다. 주님은 실로암에 가서 눈에 묻은 진흙을 씻으라고 하십니다. 진흙은 헬라어로 펠로스이며, 구약의 히브리어 아파르와 연결됩니다. 아파르가 처음 쓰인 곳은 창세기 2장이며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인간을 만드실 때 흙이라는 단어에 사용되었습니다. 그것이 오늘의 본문(요 9:6)과 연결되고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 진흙을 실로암에 가서 씻는 행위는 지금까지의 옛사람의 모습(흙)을 청산하고, 주님으로 인하여 새로운 삶으로 변화됨을 상징합니다. 에베소서에도 그리스도로 인하여 옛사람이 새사람이 되었다고 선언합니다(엡 4:21~24). 그 선언은 영적인 승리의 맥락에서 주어집니다. 결국 옛사람에서 새사람이 되어야지만 영적인 풍성함과 승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실로암은 나의 옛사람을 씻어 버리는 곳입니다. 실로암은 나의 옛 자아를 버리는 곳입니다. 그리고 새사람, 새 창조를 얻는 곳입니다. 실로암을 가지 못했다면 우리는 영적인 풍요를 누릴 수 없습니다. 반드시 버림의 샘인 실로암에서 나의 옛사람을 씻어 버려야 합니다.

3. 체험의 샘

실로암은 체험의 샘입니다. 실로암 사건은 제자들의 질문과 대답 후에 나옵니다. 제자들이 죄에 대해 질문하고, 주님은 그 질문의 대답으로 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주님은 그 이후에 내가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시고 그 맹인에게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고 하십니다. 그러니 실로암은 하나님의 일이 주님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샘입니다. 실로암은 하나님의 일을 경험하고 체험하는 샘입니다. 실로암은 영의 눈을 뜨게 하고, 주님을 보게 하는 체험하는 샘입니다. 실로암을 경험하지 못한 눈뜬 자들은 하나님의 일을 모르고 오히려 맹인을 괴롭힙니다(30). 그래서 맹인은 종교인들에게 이상하다고 말합니다. 맹인은 실로암에서 하나님의 일을 체험하고 주님이 누구인지 알았으나, 실로암을 경험하지 못한 종교인들이 주님을 몰라보니 이상하다는 것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실로암을 경험하고 체험해야지만 주님을 알아보고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지식이 아니라 실로암에서 하나님을 체험해야지만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하루 세 번 기도회 6시/12시/9시)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배움운동/섬김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