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내 인생에 광풍이 일어날 때(8) "믿음(1)”                           ■ 본문 : 사도행전 27장 22-26절(신약 235면)

Ⅰ. 환영(WELCOME) -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자!(살전5:16-18)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365장 ‘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Ⅲ. 말씀(WORD)

  - ‘믿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간단히 나눈 후, 본문을 함께 읽어봅시다.

로마를 향해 항해하는 바울과 무리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맞바람과 광풍을 만납니다. 이로 인해 죽음의 위기를 맞게 되었고, 항로를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광풍 앞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선장의 항해기술도, 백부장 율리오의 권한도, 배에 탄 사람들의 물질도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단지 광풍에 휩쓸리며 그것이 끝나기를 기다릴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광풍은 또 다른 하나님의 섭리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뜻하지 않게 항로를 수정하게 되면서 바울은 자신이 태어난 곳, 사역했던 곳을 돌아보며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끌어갈 하나님을 기대하는 시간도 갖게 됩니다. 또한 두려움에 사로잡힌 무리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신실하게 드러낼 기회도 갖게 됩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숱한 두려움과 고통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때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넘어가게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십니다. 아픈 만큼 성숙한다는 말처럼 인생의 광풍으로 신앙의 깊이가 더해지는 것입니다. 유라굴로 광풍으로 배에 탄 무리들이 살 소망을 잃었을 때 바울은 그 가운데 일어나 살 소망을 선포합니다(22). 성경은 그 이유에 대해 바울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기 때문(25)’이라고 증언합니다. 그렇다면 모진 광풍에서도 휩쓸리지 않고 일어서게 만든 바울의 믿음은 무엇인지 살피며 말씀으로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만납시다.

1) 첫째, 믿음은 ‘삶의 능력’입니다.

광풍을 만난 알렉산드리아호는 어느 누구도 통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배에 탑승한 사람들은 목숨을 건지고자 자신의 소유를 모두 바다에 던졌습니다. 이렇게 살고자 노력했지만 아무 소용 없었습니다. 그들은 광풍이 이끄는 대로 어디로 가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 체 죽음의 절망에 삼켜졌습니다. 그러나 죄수의 신분으로 로마로 압송되고 있는 바울이 무리 중에 일어섭니다. 그에게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절망에 삼켜진 상황이었지만 오히려 믿음으로 절망을 삼킨 것입니다. 이처럼 믿음은 온 세상을 이길 능력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오직 믿음만이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막9:23). 우리의 삶을 돌아보십시오. 인생의 광풍이 몰아칠 때 우리는 무엇을 의지합니까? 평안할 때는 괜찮지만 광풍이 몰아칠 때 오히려 믿음을 잃고 세상의 것 의지하고자 아등바등 살고 있지 않으십니까? 오직 믿음으로 승리를 경험하십시오.

2) 둘째,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는 믿음에 대해 어떤 어려움을 이기고자 결단하는 ‘신념’이라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의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믿음은 인간의 결단, 신념, 창작물이 아닙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선물입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들음에서 나기 때문이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기 때문입니다(롬10:17). 무지와 무능으로 점철된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은혜 주셔서 말씀을 들려주셨기에 우리에게 믿음이 새겨진 것입니다. 이처럼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선물입니다(엡2:8). 이러한 믿음의 선물을 받으셨습니까?

3) 셋째, 믿음은 ‘말씀에 대한 확신’입니다.

흔히 어떤 사람을 가리켜 "저 사람, 믿음이 참 좋아!”라고 말할 때 ‘얼마나 기도하느냐? 얼마나 헌금을 많이 내느냐? 교회 일에 얼마나 열심히냐?’와 같은 기준을 두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믿음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절대적 확신과 순종’이라고 가르칩니다. 바울은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 말씀하신 하나님을 ‘믿었습니다’(25). 곧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절대확신이 있었던 것입니다.

바울이 확신한 믿음은 무엇이었습니까? 바로 가이사 앞에 서기 위해 광풍에서도 그를 보호하시고 선하게 인도하실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24). 우리는 무엇을 믿고 있습니까? 인생의 발걸음이 내 뜻대로 가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까? 아니면 내 바람대로만 이뤄지기 원하는 스스로에 대한 확신만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까? 믿음은 본질상 ‘나의 밖’에 있습니다. 따라서 나에게 찾아오셔서 믿음 주시는 하나님이 중심되어야 합니다. 말씀으로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깊이 만나십시오. 말씀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으로 말미암아, 그 약속을 신뢰함으로 말미암아. 더욱 굳건한 믿음을 세워나가기를 축복합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삶의 예배와 가정,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 교회와 담임목사님을 위해)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 / 고백운동 / 115기도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