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사도행전의 사람들(16) – 그들, 그리고 스데반"

■ 본문 : 사도행전 7장 51-60절(신약 198면)

Ⅰ. 환영(WELCOME) - 사도행전이! 우리행전으로!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195장 '성령이여 우리 찬송 부를 때'

Ⅲ. 말씀(WORD)

1. 본문읽기 / 2. 도입질문 – 설교를 들으며 마음에 찔렸거나 은혜를 누렸던 경험을 나눠봅시다.

3. 본문 분석

같은 공간에서 동일한 말씀을 듣지만 이에 대한 반응은 각기 다릅니다. 깨달음으로 말씀을 담아내는 성도가 있는가하면 반항과 오해로 말씀을 받는 성도도 있습니다. 본문은 스데반의 설교를 듣고 반응하는 사람들의 반응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공회에 모인 유대인들이 말씀을 듣고 마음에 찔려 스데반을 향하여 이를 갈게 되었습니다(54). '마음에 찔려'는 '분노가 이글거리다'라는 뜻입니다. 즉 선포된 말씀을 깨닫고 뉘우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분노가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스데반이 선포한 말씀은 그들이 고수하던 성전의 개념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들의 표리부동한 신앙태도와 말씀을 지키지 못하는 그들의 모습을 지적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위기상황에서도 유대인 무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선포하는 스데반을 보며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를 살펴봅시다.

1) 첫째, 하나님을 주목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고발당한 스데반이 공회 앞에 섰습니다. 그를 돕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냉소적 태도만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는 상황에 타협하지 않고 하늘을 우러러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주목했습니다(55-56). 썩어져 없어질 이 땅보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주목한 겁니다. 우리도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다보면 비슷한 상황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경제적인 일로, 전염병과 같은 상황적인 일로, 관계적인 일 등으로 어려움 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은혜와 권능의 충만함(6:8)'으로 이겨야 합니다. 세상을 향하여 '보라! 하나님을 바라라'고 선포해야 합니다(7:56).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고 어디에 마음을 쏟고 있습니까?

2) 둘째, 하나님을 신뢰하며 의지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스데반의 설교를 들은 유대인들은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었습니다(57). 생명을 위협한 것입니다. 그러나 스데반은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59)'라고 기도합니다. 위기의 상황을 모면하고자 그들과 타협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 자리를 피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스데반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의지했습니다. 생명조차 하나님께 내어맡긴 것입니다. 이처럼 성령충만한 사람은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사람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위기의 상황을 만나면 누구를 의지합니까? 세상보다 강한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3) 셋째,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이 던지는 돌을 맞으며 죽음의 자리로 가는 스데반의 모습을 주목합시다. '(무릎을 꿇고)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60)' 이 고백은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와 닮아있습니다(눅23:34). 즉 스데반은 생명이 꺼져가는 순간에도 자신을 해치는 원수를 향해 사랑으로 기도한 겁니다.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이 아닌 하나님을 따르고 있다는 겁니다. 억울하고, 분하고, 속상해도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 아닌 도리어 닮고자 한 것입니다. 스데반의 마지막 삶의 고백을 보며 우리의 마지막 순간도 이러한 닮음이 있길 바랍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교회와 가정,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은혜가 풍성한 소통과 공감2 '교역자가 간다'가 되도록)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 / 예배개근 / 일인전도 / 성경일독 / 115기도 실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