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사도행전의 사람들(13) - 시신을 메고 나가 장사하니라"

■ 본문 : 사도행전 5장 5-11절(신약 193면)

Ⅰ. 환영(WELCOME) - 사도행전이! 우리행전으로!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254장 '내 주의 보혈은'

Ⅲ. 말씀(WORD)

1. 본문읽기(주의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합시다.)

2. 도입질문 – 당신은 하루에 몇 번 청소하시나요?(집 안, 사무실, 자신의 방 등등)

3. 본문 분석

사도행전을 기적행전, 성령행전이라 칭합니다. 사람을 살리고, 역경을 이기게 하는 역동적 내용이 사도행전에 녹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기록은 성령행전의 맥락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죽음의 기록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사건에 담겨진 메시지를 발견하여 우리의 영적상황을 비춰보고 신앙의 디딤돌로 삼아야 합니다. 이들 부부의 죽음은 주변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주었습니다('다 크게 두려워하니라(5,11)'). 그러나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보십시오. 그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힌 채 넘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일어나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며 그 문제를 청산했습니다(6,10). 신앙의 걸림돌을 경계한 겁니다. 그렇다면 누가 무엇을 어떻게 청산했을까요?

1) 첫째, 무엇을 장사해야 하는가?(청산의 내용)

그들은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시신을 장사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시신처리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죽음의 원인들까지 청산한 것입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아나니아와 삽비라에게 있었던 '욕심'을 청산한 겁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그들의 '완악한 마음'도 청산했습니다. 아나니아가 죽은 후 세 시간쯤 지나 그의 아내 삽비라도 베드로를 만납니다. 그 때 베드로는 삽비라에게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라고 질문합니다. 베드로가 모르고 물은 것이 아닌 정직하게 대답할 기회를 준 것입니다. 그러나 삽비라는 완악한 마음으로 베드로를 속입니다. 그래서 삽비라도 죽음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장사했다는 것은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욕심과 완악한 마음을 청산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무엇보다 '마음을 지킬 것(잠4:23)'을 가르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않은 욕심과 완악한 마음이 내 안에 있지 않은지 살펴보고 그것을 믿음으로 장사하는 복된 삶 사시길 바랍니다.

2) 둘째, 어떻게 장사해야 하는가?(청산의 방법)

6절을 보면 네 개의 동사(일어나,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니라)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 그들이 욕심과 어리석음으로 점철된 죽음의 자리를 청산하기 위해 결단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쓰인 네 개의 동사를 보면 타인에 의해 행동한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행동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신이 이곳에 있으면 안 된다'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시신을 청산한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에게도 '죄에 대한 자정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그들은 반복적으로 장사했습니다(6,10). 장사한 지 세 시간 후, 시신이 된 삽비라 또한 장사했습니다. 장사한 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다음으로 미룰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장사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모습이 필요합니다. 우리 마음에 쌓인 죄를 덮어만 두면 안됩니다. 우리의 마음에 날마다 '죄에 대한 반복적인 장사'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사도행전 5장 이후의 사건을 누릴 수 있습니다.

3) 셋째, 누가 장사해야 하는가?(청산주체)

성경은 '젊은 사람들이' 일어나 장사했다고 증거합니다(6). 젊은 사람 즉 활력 있는 사람들이 시신을 청산한 겁니다. 이것을 달리 말하면 무기력한 상태가 되면 '장사조차' 감당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젊은 사람들은 불의를 용납하지 못했습니다. 자신들이 속한 자리가 거룩해야 하기 때문에 심판 받은 시신을 가만히 둘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발적으로 장사한 겁니다. 이와 같은 젊은이들의 거룩한 가치관과 삶이 우리에게도 있기 바랍니다. 성령의 은혜로 우리의 심령에 활력을 유지함으로 우리를 넘어지게 하는 욕심과 탐욕, 불의가 우리 마음에 들어오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 마음에 가만히 죄가 들어왔다면 그것을 용납하지 않고 끊임없이 장사하는 영적 활력이 우리에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죄와 타협하지 마십시오. 문제를 덮지 마십시오. 죄의 문제를 예수의 이름으로 지속적으로 청산한다면 부흥의 역사(14), 자유함의 기쁨(16)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온전한 성전예배를 위해 / 교회와 가정, 나라와 민족을 위해)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 / 예배개근 / 일인전도 / 성경일독 / 115기도 실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