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사도행전의 사람들(12) - 어찌하여 이 일을 마음에 두었느냐?"

■ 본문 : 사도행전 5장 1-6절(신약 193면)

Ⅰ. 환영(WELCOME) - 사도행전이! 우리행전으로!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528장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Ⅲ. 말씀(WORD)

1. 본문읽기(주의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합시다.)

2. 도입질문 – 한 주간 '내가 가장 많이 생각했던 것'이 무엇인지 나눠봅시다.

3. 본문 분석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삶의 중심에 두고 신앙하며 살아가는 자'입니다. 사도행전의 사람들도 예수중심으로 살았습니다. 이러한 삶을 보여주는 모습 중 하나는 '물질관의 변화'입니다. 땅의 것들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하늘의 것을 위해 기꺼이 사용합니다. 본문에 소개하고 있는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이웃을 위해 땅의 것을 팔아 초대교회의 사역에 동참했습니다(1). 그러나 이들의 모습은 결국 다른 사람들에게 부정적 두려움을 주게 되었습니다(5).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성경은 그들에게 '마음에 둔 것'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증언합니다(5). '마음에 두다'는 뜻은 '저장해놓다'입니다. 그렇다면 마음에 무엇을 저장해두었을까요?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모습을 보며 '우리 마음에도 같은 것이 저장되어 있는가?' 살펴보길 바랍니다.

1) 첫째, 포기하지 못한 거짓과 탐욕이 저장되어 있었습니다.

자발적으로 자신의 것을 팔아 사도들 앞에 가져온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겉모습은 굉장히 선해 보입니다. 그러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마음에 두는 것'이 그들에게 있었습니다. 바로 '속이려는 것'이고(3), 하나님께조차 '거짓말하려는 것'입니다(4). 왜냐하면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마음에 포기하지 못하는 거짓과 탐욕이 저장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4). 베드로는 이 모습에 대해 계속 '어찌((하여)[3,4,9])'라며 탄식하고 책망합니다. 이러한 거짓과 탐욕으로 인해 이들은 하나님 앞에 온전하지 못했고, 결국 죽음의 자리를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딤전6:10)'라고 가르칩니다. 아담과 하와가 심판받은 이유는 하나님의 계명보다 자기의 욕심을 더 앞세웠기 때문입니다. 혹시 나도 모르게 욕심에 이끌려 거짓을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2) 둘째, 하나님마저 속일 수 있다는 어리석음이 저장되어 있었습니다.

자신들이 판 것의 일부만 가져온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베드로를 속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베드로가 아닌 하나님을 속이려 했다고 말합니다(3-4). 인간의 오만함은 전지하신 하나님마저 속이려 합니다. 내 욕심을 이루기 위해 사람의 눈을 가리고 속이려 합니다. 혹시 사람은 속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속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돌이킬 기회를 주시기 위해 침묵하실 뿐이지 속이려는 인간의 마음조차 알고 계신 분이십니다. 따라서 신실한 종교개혁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신앙의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셔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십니다. 우리의 속마음까지도 아십니다. 하나님을 속이려는 마음을 품고 계십니까? 그 마음을 버리십시오. 정직한 심령을 늘 품도록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십시오.

3) 셋째, 저급한 형식적 종교생활이 저장되어 있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교회 밖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였습니다. 자신의 소유를 팔아 사도들 앞에 가져올 정도(1-2)로 열심 있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습니다. 온전한 것이 아닌 '얼마만 가져다가' 드린 것입니다. 왜 이렇게 행동했을까요? 바로 '자신의 기준'에 따라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그렇게 행동했을지도 모릅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아닌 바로 '자신'을 위해 종교적 포장만 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결국 생명을 누릴 수 없는 종교생활로 인생을 허비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며 자기중심적으로 종교 생활하려는 경향성을 버리십시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 믿음으로 나아가십시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온전한 성전예배를 위해 / 교회와 가정, 나라와 민족을 위해)

2. 함께 실천하기(매일 날감과 115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