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참된 그리스도인 84-내가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 본문 : 요한복음 13:3~7, 12-17 (신약 169쪽)

Ⅰ. 환영(WELCOME) - 기도로! 감사로! 사랑으로!(기감사 잘하고 계시죠?)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Ⅲ. 말씀(WORD) - 나의 삶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입니다. 기독교가 사랑의 종교인 이유는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도 사랑이셨습니다(요 3:16). 그래서 참된 그리스도인의 표지도 사랑입니다(요일 4:7, 8).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사랑을 실천하는 자이여야 합니다. 예수님은 죽음 앞에서도 사랑을 선택하십니다(1). 그 사랑의 실천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후에 그 의미를 아느냐 말씀하시고, 너희들도 이같이 행하라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본을 보이신 이 사랑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1. 비움

사랑은 비움입니다. 사랑은 자신을 비울 때 가능합니다. 우리는 보통 자기 채움을 위해 사랑합니다. 자기의 만족을 얻기위해 사랑합니다. 사랑이 채움이 되면 그 사랑을 만족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사랑이 채움이 되면 눈물의 씨앗이 됩니다. 예수님은 사랑을 실천하시며 내가 너희에게 한 것처럼 너희도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행한 사랑의 실천은 윗옷을 벗고 허리에 수건을 두르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것입니다. 성경은 세밀하게 예수님의 모습을 묘사합니다. 예수님의 모습을 선명하게 각인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 앞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이고 친히 물을 떠서 더러운 발을 만지고 씻기십니다. 이것은 종이 주인에게 하는 행위입니다. 베드로 차례가 되어 어찌하여 예수님이 그렇게 하시냐며 당혹스러워합니다. 그때 예수님은 이 행위의 의미를 아느냐 하시며 내가 너희의 ‘주’요 ‘선생’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옳은 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라는 것은 왕이며 높은 지위의 사람을 의미합니다. 기독교의 사랑은 왕이라면 기꺼이 종의 자리로 내려가고 섬기는 자리에 내려가는 것이 사랑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사랑은 자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비우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사형 틀입니다. 예수님은 그곳에서 자신을 비우셨기에 그 끔찍한 사형 틀을 사랑의 현장으로 만드십니다. 비움이 전제되지 않으면 사랑은 아름다울 수 없습니다(빌 1:5~8). 사랑은 비우는 것입니다.

2. 수용

사랑은 수용입니다. 상대를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이란 이름으로 나를 용납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사랑은 ‘나’의 받아들여짐이 아니라 ‘너’를 받아드림입니다. 지금 만찬의 자리에 자신을 배반할 유다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뻔뻔하게 ‘나는 아니지요’라고 말하는 유다의 모습을 예수님은 다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누가 높냐며 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죽음을 앞둔 예수님은 그러한 제자들을 용납하시고 수용해 주십니다. 이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 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에도 받아주십니다. 이것이 사랑입니다. 거래에는 조건이 있으나 사랑에는 조건이 없습니다. 십자가의 사랑이 그렇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도 주님이 행하신 것처럼 행하라 하십니다. 수용하고 용납하라고 하십니다. 사랑은 수용하는 것입니다.

3. 책임

사랑은 책임입니다. 사랑은 감정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책임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랑의 행위가 옳다고 하십니다(14). 이 옳음은 옳고 그름의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갚아야 하는 책임의 의미가 있습니다. 십자가는 반드시 갚아야 하는 책임이었습니다. 세상이 악하고 불행한 이유는 책임을 회피하기 때문입니다. 목사는 목사의 책무를 다할 때, 부모는 부모의 책무를 다할 때, 학생은 학생의 책무를 다할 때 아름답습니다. 예수님은 이일 이 책임의 사랑을 반드시 행하면 행복해진다고 하십니다. 죽음을 앞둔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의 책임을 이행하시고 우리 역시 이러한 사랑의 책임을 다하라고 하십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하루 세 번 기도회 6시/12시/9시) 2. 함께 실천하기(기도운동/감사운동/사랑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