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 본문 : 고전 1:26-31 (신약 263쪽)

Ⅰ. 환영(WELCOME) - 더욱더 번성하자!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Ⅲ. 말씀(WORD) - 나의 삶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사도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편지하며 성도들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쓴 편지인 고린도전서를 통해 우리의 정체성을 명확히 확립이기를 바랍니다. 한국 교회는 함께하는 공동체에 익숙합니다. 그런데 그 공동체의 정체성은 개인들의 정체성의 합입니다. 그러니 개인들의 정체성을 정확하게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미국 신학교 교수인 프레드 크래독은 쉼을 얻기 위해 휴가를 테네시 주의 시골 도시로 갔습니다. 한 식당에 아내와 쉬고 있을 때 한 노신사가 다가와 말을 걸어왔습니다. 그 노신사는 크래독 교수가 신학교 교수인 것을 알고 자기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습니다. 그 노신사는 사생아로 태어나 많은 놀림과 따돌림 거절을 어렸을 때부터 경험했습니다. 교회에서도 사람들과 마주치기 싫어 예배가 마치면 가장 빨리 교회 밖으로 나왔습니다. 어느 날 그 교회에 새 목사님이 부임했고, 그 목사님의 설교에 빠져 빨리 나오는 것을 잊어 버렸습니다. 할 수 없이 사람들의 무리에 새 목사님과 인사하게 되었습니다. 인사를 하는 그때 목사님이 자신에게 “너희 아버지가 누구냐”라는 곤란한 질문을 했습니다. 자신이 곤란해 하고 있을 때 그 목사님은 “너의 아버지는 하나님이다. 너는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그는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그의 정체성이 달라지고 확실해 졌습니다. 다시는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크래독 교수에게 자신을 소개한 그 노신사는 테네시 주의 주지사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알려주십니다. 우리는 혈통, 직업, 지위, 물질을 나의 정체성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성도의 신분은 무엇을 하느냐, 가졌느냐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성도의 신분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결정됩니다. 그리고 그 신분에 맞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하나님이 이 세상의 능력 있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미련해 보이고 연약해 보이는 자를 선택하셨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눈으로 보면 무너지고 부서지고 부족해 보이나 이런 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강함을 나타내십니다. 다윗이 사울을 피해 도망 다녔을 때, 아둘람 굴에 모인 사람은 빚진 자, 억울한 자, 연약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들을 통해 다윗의 나라(하나님 나라)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능력과 잘 살기 위해 우리를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부르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능력, 기쁨, 행복을 주십니다. 우리가 미련하고, 힘이 없을지라도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서면 강한 자를 이길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강한 자들은 더 강한 자들 앞에 서면 힘을 잃어버리고 아부합니다. 그러나 세상에 미련하고 연약할지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선택받은 자들은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세상에 아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강함이 드러나고, 그들을 통하여 세상을 부끄럽게 하십니다.

성도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은 미쁘십니다(9). 그리스도 예수로부터 예수님의 지혜와 공의와 사랑이 우리의 것이 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수님과 같은 신분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이상하게 여겨도 이상히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이 보기에는 미련해 보이고 어리석어 보여도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 자녀의 신분을 얻었기에 담대해야 합니다. 이 정체성을 가진 자들을 하나님은 사용하십니다.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강함을 나타내시고 스스로 강하려 하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십니다. 지극히 작은 자라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 자녀의 정체성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어느 높은 지식과 철학도 자신이 누구인지 발견할 수 없으나,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하루 세 번 기도회 6시/12시/9시) 2. 함께 실천하기(신앙이 번성/가정이 번성/교회가 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