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참된 그리스도인 80-때가 이른 줄 아시고” ■ 본문 : 요한복음 13장 1~2절 (신약 169쪽)

Ⅰ. 환영(WELCOME) - 기도로! 감사로! 사랑으로!(기감사 잘하고 계시죠?)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491장 저 높은 곳을 향하여’

Ⅲ. 말씀(WORD) - 나의 삶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더 버킷 리스트’라는 영화는 시한부 삶을 사는 두 사람이 병원에서 만나 죽기 전에 하고 싶은 목록을 작성하여, 병원에서 나와 그 목록을 하나씩 해나가는 내용입니다. 죽음의 때가 가깝다면 우리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해야 합니다. 인간은 유한하며 누구나 죽음을 향해 달려갑니다. 그렇다면 죽음이라는 확실성 속에서 참된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1. 사랑을 행하라

예수님은 때가 이른 줄 아셨습니다. 그때는 예수님의 죽음입니다. 예수님은 때(죽음)가 이른 줄 아시고, 무엇을 하시냐면 ‘사랑’을 하십니다(1). 예수님이 죽음 앞에서 사랑하신 이유는 죽음 앞에 모든 것이 유한하나 사랑만이 영원하기 때문입니다(고전 13:8).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영원하신 하나님으로 인하여 사랑만이 영원할 수 있습니다(요일 4:16). 그래서 예수님은 그 마지막 시간에 사랑하십니다. 모든 것이 사라지고 없어지기에 우리가 남겨야 할 유산은 ‘사랑’입니다. 아무리 높은 지위를 가지고, 대단한 명예를 얻었더라고 시간이 지나면 기억에서 사라지고 맙니다(전 1:11). 사람은 나이가 들면 초조해지고 두려워집니다. 자신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때 우리를 두렵지 않게 만드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또한 그 사랑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요일 4:18). 사랑이 우리의 삶의 목적이며 사랑을 행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습니다(벧전 4:8). 올해 나이가 104세인 김형석 교수는 뒤를 돌아보면 나에게 남는 것은 사랑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때가 이른 줄 안다면 반드시 해야할 ‘사랑’을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2. 사랑의 대상을 찾는 일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의 대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의 대상은 자기 사람들이었습니다(1). 여기서 자기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무리를 만들고 자신과 합이 맞고 잘 통하는 무리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에게 자기 사람들은 작게는 제자들이며 크게는 구원받은 성도들입니다. 제자들은 서로 높아지려 하고, 배신하고, 기도하지도 못하는 자들이었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자기의 사람들로 여기며 사랑하십니다. 우리 역시 죄인이며, 불순종하며, 죽은 존재들이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자기의 사람들로 여기며 사랑하십니다. 사랑의 대상은 사랑받을 만한 존재들이 아닙니다. 사랑의 대상은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이며 하나님이 나으신 구원받은 성도 모두입니다(요일 5:1). 교회 안에서도 자기에게 마음 맞는 사람만 사랑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붙여준 교회 성도 구성원 모두를 사랑할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들 모두가 사랑받아야 할 대상인 ‘자기의 사람들’입니다.

3. 사랑을 지속하라

우리는 사랑을 하기는 하지만 끝까지 하지는 못합니다. 그 이유는 그 사랑이 조건적이기 때문입니다. 사랑받을 만한 조건이 있을 때는 사랑하지만 그 조건이 사라지게 되면 사랑도 멈추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랑한 자를 끝까지 지속적으로 사랑하십니다(1). 왜냐하면 예수님의 사랑은 조건적인 사랑이 아니라 무조건적인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한 번도 사랑받을 조건이 있어서 사랑하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랑이 사라질 이유도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사랑은 끝까지 지속됩니다. 어느 신학자는 “감정은 명령할 수 없지만 사랑은 명령할 수 있다고”하였습니다. 사랑은 감정에 따라 선택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라는 말입니다. 사랑은 사명이며, 실제이며, 우리의 삶의 목적이며, 이유입니다. 사랑하지 않는다면 존재할 이유조차 없으며 목적을 잃은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사랑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땅에 오셔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사랑이며 그것을 멈추지 않고 지속해야 함을 알려주십니다. 가룟유다는 그 마음에 배신으로 가득 차 있었으나 그와 대조적으로 예수님은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사랑만이 우리를 승리하게 만듭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하루 세 번 기도회 6시/12시/9시) 2. 함께 실천하기(기도운동/감사운동/사랑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