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참된그리스도인54-네가 인자를 믿느냐” ■ 본문 : 요 9:35~41 (신약 162쪽)

Ⅰ. 환영(WELCOME) - 날/배/섬에서 만납시다!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Ⅲ. 말씀(WORD) - 나의 삶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1년은 365일입니다. 365일을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차별 없이 선물로 주십니다. 그런데 이 365일을 받은 우리가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365일을 선하게 사용하는 데 필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게 중요하다면 결단과 결심도 중요하지만 믿음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오늘의 본문은 맹인과 주님의 마지막 대화입니다. 여기서 믿음이 무엇인지 잘 알려줍니다. 그렇다면 오늘의 본문이 말하는 믿음의 성격은 무엇입니까?

1. 믿음은 열망이다

믿음이 가지는 성격은 열망입니다. 주님은 맹인에게 “네가 인자를 믿느냐”고 묻습니다(35). 믿음에 관한 질문입니다. 그때 맹인이 믿고자 한다고 말하며(36), 지금부터 맹인에게 믿음이 시작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맹인에게 지금까지 예수님을 향한 수많은 고백이 있었지만, 이제 처음 믿음이 시작되는 것 같은 이유는 주님을 통해 눈을 뜨고 처음으로 주님께 하는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그에게 네가 지금 ‘보는’ 내가 ‘그’라고 말합니다(37). 그리고 주님의 말씀에 맹인은 “내가 믿나이다” 고백하고 주님께 절합니다(38). 이 마지막 고백에 간절함이 드러나고 간절하게 인자를 기다렸던 모습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눈뜬 맹인을 제외한 철저한 종교인들은 의심하고 비난합니다. 그들에게는 전혀 간절함과 열망이 없습니다. 그들 앞에 매번 주님이 메시아의 기적이 있었지만(맹인이 고침 받음), 그들은 주님을 배척합니다. 그 이유는 메시아에 대한 지식은 있으나 열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맹인은 주님을 향한 열망이 있었고 예수님의 모습에 믿음으로 반응합니다. 믿음의 중요한 성격은 예수님을 향한 열망, 간절함, 사모함을 가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직 주님을 향한 열망과 갈망이 있을 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믿음으로 살아 낼 수 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갈망과 열망이 없다면 아무리 큰 열심히 있어도 그 모든 것들이 믿음의 행위가 될 수 없습니다.

2. 믿음은 경배이다

믿음은 경배입니다. 주님이 “내가 그다”라는 말에(37) 그는 “주여, 내가 믿나이다”라고 대답합니다(38). 여기에 사용된 ‘주’는 헬라어 퀴리오스로 나의 주인, 나의 임금, 나의 권위자라는 표현입니다. 주님이 그 맹인에게 경배의 대상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 뒤에 절하다는 헬라어로 프로스퀴네오로 “~향하여 입 맞추다”라는 의미입니다. 자신이 상대방을 향에 최상의 존중을 보이는 행동입니다. ‘믿음’을 가진 그 맹인은 주님을 경배의 대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믿음은 예수님을 가장 높은 가치로 여기며 가장 큰 존중으로 경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이런 믿음의 경배를 받기를 원하십니다. 솔로몬이 큰 복을 받은 이유는 하나님께 경배하기 위해 일천번제를 드렸기 때문입니다(역대하 1:1). 오히려 하나님은 솔로몬이 일천번제를 드린 그 날밤에 지혜뿐 아니라 부와 귀를 더하여 주십니다(역대하 1:7). 믿음이란 이처럼 하나님을 향해 최고의 가치로 가장 큰 존중을 드리는 경배입니다.

3. 믿음은 보장이다

믿음은 보장의 성격을 가집니다. 믿음을 이야기하시는 주님은 이야기의 주제를 심판으로 옮깁니다(39). 심판은 헬라어 크리노로 “선고하다, 판단하다, 재판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주님의 심판은 진짜와 가짜를 나누시고, 선택과 유기를 구별하십니다. 그 심판이 실제로 어떻게 나타나냐면 예수님을 보는가 보지 못하는가로 나타납니다. 주님은 “보지 못했다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죄가 그대로 있다”고 합니다(41). 여기에 담겨 있는 의미는 맹인이었으며 주님을 향한 갈망과 경배가 있어 믿음으로 이어져 알아볼 텐데 오히려 자신들이 본다고 생각하니 주님을 향한 열망과 경배가 없어 믿음도 생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심판에 근거는 ‘믿음’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죄가 그대로 있습니다. 결국 믿음이 있다면 주님의 구원에 보장이 이루어지고 어떤 순간에도 담대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그들이 믿지 않음에 죄가 그대로 있다고 하며 믿음의 보장이 현재적이고, 심판 역시도 현재의 일임을 알려줍니다. 믿음은 미래에 어느 시점에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의 삶에도 보장해 줍니다. 믿음은 그래서 종신보험이기도 하지만 실손보험이기도 합니다. 주님은 지금 믿는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치료의 광선을 비추어 주십니다(말 4:2)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하루 세 번 기도회 6시/12시/9시)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배움운동/섬김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