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솔로몬의 일천번제” ■ 본문 : 대하 1:1-7 (구약 656쪽)

Ⅰ. 환영(WELCOME) - 날/배/섬에서 만납시다!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36장 주 예수 이름 높이어’

Ⅲ. 말씀(WORD) - 나의 삶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신앙생활을 할 때 중요한 질문 중의 하나는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입니다. 선교, 구제, 봉사 이 모든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 질문에 정확한 대답을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근본적인 목적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신 이유를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서라고 선포합니다(사 43:21). 그러니 하나님의 부르심의 가장 근본적인 목적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사용된 찬양(테힐라)은 하나님께만 전문적으로 사용되는 단어로, 하나님을 공식적으로, 공개적으로 함께 높이고, 예배할 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이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찬송하지 않는 이유를 제사와 관련하여 말하며 찬송이 제사(예배)와 관련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사 43:22~24). 그러니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배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예배하게 하려고 부르셨는데 이스라엘의 예배는 무너지고, 경홀히 여김을 받는 상태였습니다. 이때 솔로몬의 일천번제는 예배에 대한 본보기가 됩니다. 그렇다면 솔로몬이 드린 일천번제는 어떤 제사입니까?

1. 감사와 사랑으로 드린 제사

솔로몬의 일천번제는 감사와 사랑으로 드린 제사입니다. 솔로몬이 번제를 드릴 시점은 솔로몬의 나라가 견고하고 창대할 때입니다. 솔로몬은 잘나가고, 형통할 때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그런데 그 환경의 원인은 다윗이 솔로몬에게 왕위를 물려주면서 제사장을 통하여 솔로몬을 축복하고(왕상 1:32~36), 부왕 다윗이 직접 솔로몬의 왕위가 견고할 수 있도록 복을 기원했기 때문입니다(왕상 1:1~3). 솔로몬 왕위의 견고함은 솔로몬의 탁월한 능력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베푸신 축복 때문이었습니다(왕상 2:12). 솔로몬의 왕위는 축복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때 솔로몬이 일천번제를 드립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에 사랑과 감사로 일천번제를 드리고 있습니다(왕상 3:3). 솔로몬은 궁핍하고, 부족할 때 일천번제를 드린 것이 아니라 받은 은혜가 컸기에 감사와 사랑으로 제사(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제사(예배)는 사랑과 감사의 표현입니다. 입과 말로는 경건한 말을 쏟아 낼지라도, 예배를 소홀히 여긴다면 하나님께 사랑과 감사가 없는 자입니다. 사랑은 행동과 표현으로 나타납니다. 제사(예배)는 하나님께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그날 밤에, 다음 날이 오기 전에 사랑과 감사를 일천번제로 표현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때 솔로몬에게 나타나 “내가 네게 무엇을 주랴 너는 구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7). 이것은 솔로몬의 감사와 사랑에 대한 ‘하나님의 흥분’입니다. 솔로몬은 무엇을 주랴는 하나님의 물음에 가장 먼저 지금까지 자신의 집에 베푼 은혜를 고백합니다(8). 솔로몬이 가장 먼저 은혜를 고백한 이유는 아버지 다윗을 통해 은혜를 배웠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예배로 표현했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사랑과 감사의 마음에 흥분하고, 감탄하였습니다. 우리의 예배가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사랑으로 하나님을 감탄케 하기를 바랍니다.

2. 제물과 번제로 드린 제사

솔로몬의 일천번제는 제물과 번제로 드린 제사입니다. 솔로몬은 여호와 앞에 있는 놋제단에서 천 마리의 희생으로 번제를 드렸습니다(6). 여기에 초점은 천 번이라는 횟수가 아니라 천 마리의 희생과 번제입니다. 번제는 온전한 희생의 의미가 있으며, 천 마리의 제사는 가장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을 드리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향유옥합 여인도 자신에게 가장 가치 있고, 값비싼 향유옥합을 주님께 깨뜨립니다(마 26:6, 7). 제자들은 값비싼 향유를 깨뜨린 여인에게 합당하고 합리적인 곳에 쓰지 않고 낭비한다고 분개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것은 낭비가 아니라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예수님을 위해 사용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이 기억하고 경배받은 예배라고 하십니다(마 26:12, 13). 솔로몬의 일천번제 역시 가장 소중한 것을 하나님께 드리며, 하나님만 온전히 주목한 예배(제사)였습니다. 우리의 예배 역시 하나님께 가장 소중한 것을 제물로 드리며, 하나님께 온전히 주목하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3. 소원과 응답이 있는 제사

솔로몬의 일천번제는 소원과 응답이 있는 제사였습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감탄하여 무엇을 줄까 말씀하실 때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지키고, 티끌같이 많이 주신 백성 잘 다스릴 수 있는 지혜와 지식을 달라고 합니다. 솔로몬은 다윗과 같지 못하고 어린아이임을 고백하며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 하였습니다(왕상 3:7~9). 솔로몬은 권모술수가 있는 권력다툼에 왕위를 잘 이어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 소원하였습니다. 그런 솔로몬의 소원에 하나님은 응답하여 주십니다(대하 1:11, 12). 하나님은 부와 제물, 원수의 생명을 구하지 않고 지혜와 지식을 구한 솔로몬에게 소원한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응답하십니다. 이것이 일천번제의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최고의 하나님께 최선을 다하여 예배하는 자들에게 구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응답하여 주십니다. 이런 응답이 있는 일천번제의 축복을 모두 받아 누리기를 바랍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하루 세 번 기도회 6시/12시/9시)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배움운동/섬김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