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 본문 : 대하 20:10-13 (구약 681쪽)

Ⅰ. 환영(WELCOME) - 날/배/섬에서 만납시다!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Ⅲ. 말씀(WORD) - 나의 삶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약 45년 전에 이화여대 영문과를 3년 만에 조기 졸업하고, 도미하여 미국 로스쿨을 거쳐 미국에서 변호사와 LA부장 검사까지 된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그 여인의 인생은 빛이 났지만, 갑자기 남편과 이혼하게 되고, 갑상선 암과 망막박리에 실명 위기를 겪고 위암까지 걸렸습니다. 그 상황에 첫째아들은 돌연사로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감당하기 힘든 인생의 역경이 몰아붙였습니다. 그때 그 여인은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가 되어 아프리카, 남미에 들어가 마약과 술에 중독된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52세 때 위암으로 투병 중 심장마비로 하나님 곁으로 간 그 여인이 이어령 장관의 딸 이민아 목사입니다. 스캇 펙의 말처럼 인생은 고해입니다. 삶은 고통과 고난의 연속입니다. 인생의 높고 낮음과 상관없이 역경이 찾아옵니다. 인간은 그 역경을 해결할 능력과 방법이 없습니다. 이런 인생들에 성경은 “오직 주만 바라보라”고 말씀합니다. 오늘의 본문인 여호사밧의 상황은 모압, 암몬, 마온까지 연합하여(1), 남유다의 코 앞인 엔게디까지 진격해 온 상태입니다(2). 이런 상황에 오직 주만 바라볼 수 없습니다. 내 가족, 내 재산, 내 생명이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도저히 주만 바라볼 수 없고, 하나님만 신뢰할 수 없는 상황에 왜 성경은 오직 주만 바라보라고 합니까? “오직 주만 바라보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1. 최악에서 최선을 선택하다.

주만 바라보는 것은 최악에서 최선의 선택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능력 때문입니다. 여호사밧은 하늘의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도합니다(6). 하늘의 하나님이라는 것은 하나님은 땅에 제한을 받지 않고, 땅을 관할하며 다스리는 분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남유다뿐 아니라 이방나라까지 다스리는 분입니다. 만유를 다스리는 하나님만이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나의 손, 지혜, 소유에 권세와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습니다(6). 그래서 제한된 인간이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인간은 능력도 없고, 방법이 없는데 아무렇지 않은 척, 괜찮은 척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어찌할 바를 모를 때에 우리의 눈을 하나님께 고정해야 합니다(We do not know what to do, but our eyes are on you).

2. 무기가 아닌 언약을 붙잡는다.

여호사밧은 전쟁을 마주하고 있고, 군대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칼과 총, 군대와 마차입니다. 근데 여호사밧은 군대를 소집하지 않고 기도회를 소집합니다. 여호사밧은 전쟁의 상황에서 오직 주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약속 때문입니다(7). 그 약속은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한 약속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이스라엘의 기도소리를 성전에서 듣고 그들을 전쟁에서, 전염병에서, 위기에서 구원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대하 7:12~16). 여호사밧은 이 약속을 바라보고 기도합니다. 유다의 모든 사람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여호와 앞에 섰습니다(13). 왜 하나님의 약속입니까? 하나님의 약속은 폐하지 않고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풀과 꽃은 시드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사 40:8). 하나님의 말씀은 하늘에 굳게 섰기에 영원합니다(시 119:89). 말씀은 내 발에 등이며 내 길에 빛이 됩니다(시 119:105). 인생의 위기에도 생명이 하나님의 법에 있습니다(시 119:109). 주의 말씀은 우둔한 사람에게 빛을 비추어 깨닫게 합니다(시 119:130).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만 평안이 있습니다(시 119:165). 그러므로 전쟁에 순간에도 무기가 아닌 언약을 붙잡아야 합니다.

3. 역경에서 여호와를 맛보다.

유다의 모든 사람이 오직 주만 바라보니(12, 13), 여호와의 영이 그들에게 임합니다(14). 역경의 순간에 하나님만 바라보면 하나님이 찾아오시고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 백성의 가장 큰 영광과 축복은 하나님을 온전히 경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을 맛보는 것입니다. 오직 주만 바라보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고, 하나님의 주권영역이 어디까지인지 알려주십니다(15). 전쟁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유다뿐만 아니라 이방 모든 나라의 전쟁도 하나님 주권에 있음을 알려줍니다. 모든 전쟁의 승리가 하나님께 달려있습니다. 그러니 여호사밧은 적군 앞에 무기와 마차 없이 성가대를 앞세워 나가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할 수 있습니다. 여호사밧의 전쟁은 여호사밧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하나님 백성의 특권은 전쟁의 주인이시며, 역경의 해결자이신 하나님을 통하여 승리와 평안을 누리는 것입니다(17). 하나님의 능력과 구원은 실체가 없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일어나는 현실이 됩니다(20~23). 그들은 들망대에 이르러 적군의 전멸을 목도합니다(24). 이것이 주만 바라보는 자의 결과입니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편 34:8).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하루 세 번 기도회 6시/12시/9시)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배움운동/섬김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