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참된 그리스도인(27)-믿고 가더니 다 믿으니라 ■ 본문 : 요 4:46-54 (신약 149쪽)

Ⅰ. 환영(WELCOME) - 날/배/섬에서 만납시다!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384장 나의 갈길 다가도록’

Ⅲ. 말씀(WORD) - 나의 삶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인 쿠베르탱은 19세기 프랑스의 젊은 기마 장교가 전령을 전달하며 적과 칼로 싸우고, 말을 타고 가다 말이 총에 맞자 뛰기도 하며, 강을 만나 수영을 하여 강을 건너 문서를 전달하는 모습에 감명받아 근대 5종(달리기, 수영, 펜싱, 사격, 장애물 경기)을 만들었습니다. 쿠베르탱은 사람들에게 근대 5종 중 장애물 경기는 빼자는 의견을 들었고, 그때 쿠베르탱은 “우리의 인생이 장애물 경기와 같지 않은가”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처럼 장애물이 없는 인생이 없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두렵고 어려운 이유는 앞으로 나아갈 때마다 인생의 장애물을 만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인생의 장애물을 극복하고 넘어서는 비결은 ‘믿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세상은 자기 자신을 믿으며, 신념을 가지고 한계를 극복하려 하나 한계의 벽을 넘을 수 없습니다. 장애물을 넘어설 수 있는 믿음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며, 나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을 때, 그 믿음이 하나님의 일하심의 통로가 됩니다. 오늘의 본문은 장애물을 만나는 왕의 신하가 등장합니다. 왕의 신하에 장애물을 넘게 한 것은 그의 권력과 재력이 아니라 믿음이었습니다(48). 본문은 믿음을 강조하며(48, 50, 53), 왕의 신하 사건을 통해 믿음이 무엇인지 알려 줍니다. 4장은 사마리아 여인의 구원과 왕의 신하는 믿음을 배치해 구원받은 자가 믿음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함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1. 믿음의 출발 - 듣고

믿음은 내 안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왕의 신하는 예수님이 유대로부터 갈릴리로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예수님께로 나옵니다(47). 왕의 신하가 들은 소문은 주님이 유대에서 하신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행하시는 분임 들었습니다. 왕의 신하의 믿음의 출발은 듣는 것이었습니다. 바울 역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라고 선언합니다(롬 10:13, 14). 그러므로 복음의 전파는 한 인생을 구원으로 출발하게 하는 위대한 일입니다. 근데 듣는 자는 자신의 필요에 따라 귀를 열고 닫습니다. 왕의 신하는 로마의 백부장입니다. 권력과 재력을 가진 자였습니다. 그에게 장애물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예수의 소식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가 인생의 장애물을 만났을 때, 권력도 제력도 소용이 없는 장애물을 만났을 때, 그는 예수님에게 관심을 가졌고, 예수의 소문이 들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인생의 장애물을 만나는 것은 인생의 저주가 아니라, 은혜입니다. 듣는 것에는 과정이 있습니다. 1차적으로 사람을 통해 듣는 보편적 들음입니다. 그리고 1차적 들음을 통해 2차적으로 주님께 나아가 계시적들음을 듣습니다. 2차적 들음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매우 중요한 들음입니다. 그러나 1차적 들음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2차적 들음으로 나아 가기가 힘이 듭니다. 그래서 1차적들음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때를 얻듣지 못얻듣지 1차적으로 전하는 전파는 위대하고 중요한 일이됩니다. 믿음은 들음으로부터 출발합니다.

2. 믿음의 형태 – 기대와 확신

믿음은 형태가 있습니다. 첫 번째 믿음의 형태는 기대입니다. 왕의 신하는 예수님에 대한 소식을 듣고, 자신의 권력과 재력으로도 할 수 없는 자기 아들을 고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습니다(47). 믿음 예수님의 말씀이 이루어진다는 기대하게 합니다. 두 번째 믿음의 형태는 확신입니다. 믿음은 기대를 넘어 확신의 단계까지 가야 합니다. 기대하는 믿음은 흔들리고 변하나 확신하는 믿음은 흔들리지 않고 인내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왕의 신하는 예수님의 말을 듣고 내려가는 길에 아들이 살아 있다는 말을 듣습니다(51). 왕의 신하는 종들에게 낫기 시작한 때를 물었고 그 시기가 예수님이 말씀하신 때와 일치하는 것을 알았습니다(53). 그의 믿음은 기대에서 확신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온 집안이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확신의 믿음을 가졌습니다(53). 우리의 믿음 역시 기대의 형태에서 확신의 형태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3. 믿음의 특성

믿음은 믿음만의 특성이 있습니다. 신하의 처음 믿음은 표적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47). 그리고 표적을 구하는 믿음이 기대하는 믿음으로 변하였습니다(50). 또 그 믿음이 확신하는 믿음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53). 여기에 믿음의 2가지 특성이 있습니다. 첫째, 믿음의 진보입니다. 믿음은 성자하며, 자라납니다. 처음에는 신앙이 어린아이 였으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갑니다(고전 13:12). 어린아이는 자기 중심적으로 살아가나 성숙해지면 관계 및 타인을 생각합니다. 믿음 역시 처음에는 자기중심적이나 성숙하여 타인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믿음까지 성장합니다. 둘째, 믿음은 활동합니다. 믿음은 구원의 표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활동하며 역사합니다. 믿음이 활동하며 내가 바뀌고, 삶이 바뀌고, 인생이 바뀝니다. 믿음의 특성이 성숙과 활동이라면, 우리는 그 믿음이 나의 삶 속에서 자라나고, 역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내 삶에서 믿음이 일할 수 있도록 자리를 내어놓는 훈련이 날마다 필요합니다. 그때 믿음은 성숙해지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역동적인 믿음이 될 것입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하루 세 번 기도회 6시/12시/9시)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배움운동/섬김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