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참된 그리스도인(20)-구원3-남편” ■ 본문 : 요 4:7-18 (신약 147쪽)

Ⅰ. 환영(WELCOME) - 날/배/섬에서 만납시다!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363장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Ⅲ. 말씀(WORD) - 나의 삶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시골교회를 섬기는 맹천수 집사는 맹집사이야기라는 책을 통해 자신의 일화를 소개합니다. 교회에 뇌출혈로 쓰러져 거동할 수 없는 성도가 있었는데 하나님이 휠체어를 주시면 자신이 그 성도를 평생 교회를 다닐 수 있게 섬기겠다고 기도했습니다. 교회가 그 기도를 알고 휠체어를 사주었고, 맹집사님은 기쁘게 그 성도가 교회 올 수 있게 섬겼습니다. 어느 수요일 비가 장대같이 오는 날 맹집사님은 그 성도를 데리고 교회에 가느라 비에 흠뻑 젖고, 진흙탕을 지났습니다. 교회에 도착한 맹집사님은 자신의 다짐을 후회하고 불평했습니다. 자신이 한 기도에 원망 했습니다. 그때 마음에 “내가 너를 이처럼 사랑했다”라는 주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맹집사님은 울며, 예배란 후회와 불평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품에 안겨 그 감격으로 예배하는 거라고 고백했습니다. 우물가의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의 만남도 사랑받을 수 없는 자를 사랑하신 주님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주님은 여인과 생수 이야기 중 뜬금없이 맥락과도 맞지 않은 남편을 데려오라 하십니다. 왜냐하면 남편 이야기는 여인의 구원에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그 여인에게 남편은 인생의 가장 큰 의미이며, 가치였습니다. 그의 인생의 주인이 남편이었습니다. 그 여인은 남편을 5명이나 바꾸었지만 참된 남편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남편은 또한 그 여인의 치부이며, 비밀이었습니다. 주님이 “네 남편을 불러 오라”하신 이유는 네 인생의 숙제를 해결하고, 네 인생의 주인이 누구인가를 알려주기 위해서입니다. 남편(아내르)의 원어적 의미에는 남자, 주인, 영웅의 의미가 있습니다. 구원은 인생의 남편, 주인, 영웅이 누구인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여인은 그런 남편을 찾았지만, 찾지 못하였고, 메시아가 오면 모든 것을 알려주리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25). 그때 예수님은 여인에게 “내가 그라”라고 말씀합니다(26). 내가(주님) 네(여인) 인생의 참된 남편이며, 주인이고, 영웅이라는 말씀입니다. 구원은 인생의 남편, 주인, 영웅을 결정하는 문제입니다. 주님이 우리의 남편이 될 때 우리는 구원을 얻습니다. 그렇다면 교회의 참된 신랑 되시는 예수그리스도는 어떤 남편입니까?

1. 성취의 주인

우리의 신랑된 예수님은 성취와 완성의 주인입니다. 주님은 여인에게 목마르지 않은 생수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10). 주님이 생수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생수를 통해 약속을 성취하고 완성하는 자가 주님임을 알려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창조의 에덴은 생수가 흘렀고, 아담의 범죄로 그것이 끊겼습니다(창 2:10). 에스겔은 그 생명의 물이 다시 회복될 것을 예언했고, 그 생수가 성전으로부터 흘러나와 생명을 살릴 것을 약속합니다(겔 47:10).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이며, 값없이 생명을 물을 주시는 분입니다(사 55:1). 그리고 이제 여인에게 “내가 그라”라고 말씀하시며 생수의 약속을 이루는 성취의 주인이 자신임을 선포합니다(26). 약속의 성취와 완성이 바로 우리 주님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완성과 성취의 주인으로 미완의 여인을 완전하게 만들어주는 유일한 남편이 됩니다.

2. 치료의 주인

남편이신 주님은 치료의 주인이 되십니다. 여인은 예수님과의 대화에 적대적이었고, 사람과의 관계를 회피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에 관한 대화 이후에 여인은 주도적으로 변하여 주제를 선정합니다. 여인은 그 대화를 통해 메시아를 만났고, 지금까지 궁금하던 모든 것을 묻는 것과 동시에 사람과의 만남을 꺼리던 자에서 사람들에게 다가가 예수를 전하는 자로 변합니다. 여인의 과거 상처, 아픔, 감정들이 치료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은 과거의 고통에 매여 있는 자들을 고치는 유일한 치료자입니다. 현재의 남편은 그 여인을 병들게 만들고, 숨게 했으나 참된 남편이신 주님은 그 여인을 치료하여 과거의 아픔으로부터 고쳐주십니다. 주님은 우리에게도 남편을 데려오라 하십니다. 남편은 우리를 병들게 만드는 인생의 모든 문제입니다. 그것을 우리가 고칠 수 없으며 참된 남편이신 예수님께 데리고 나가야 합니다. 모든 문제가 예수님께 나아갈 때 해결되고 치료됩니다. 치료의 주인이신 주님만이 우리를 고치는 유일한 신랑이 됩니다.

3. 영원의 주인

예수님은 영원의 주인입니다. 여인은 예수님과 대화에서 유한한 것만 이야기하지만, 예수님은 영원에 관해 이야기하십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양식(32), 영원한 열매(36), 영원한 일(36), 생명의 떡(요 6:35)을 주시는 분입니다. 주님은 영원한 것을 말씀하시며, 영원한 것을 주는 주인이 예수 그리스도임을 말씀하십니다. 이 땅에 가장 두려운 것은 ‘죽음’입니다. 죽음은 이루어 놓은 모든 것을 허무하게 만들며, 안개처럼 사라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신랑이신 주님은 영원의 주인으로 죽음을 이기는 생명을 주십니다. 영원의 주인은 오직 주님 한 분으로 주님만 죽음을 이기는 영원을 주실 수 있으며, 그렇기에 누구도 주님이 주신 영원한 생명을 빼앗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참된 신랑이 주님이라면 죽음 앞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으며 담대하게 전진할 수 있습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삶의 예배와 가정, 교회와 나라를 위해) 2. 함께 실천하기(날감/배움/섬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