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참된 그리스도인(19)-구원2-회심” ■ 본문 : 요 4:10-16 (신약 147쪽)

Ⅰ. 환영(WELCOME) - 날/배/섬에서 만납시다!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Ⅲ. 말씀(WORD) - 나의 삶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여름비는 강에 물을 넘치게 하며 겨울비는 마른 땅을 적셔 생명을 준비하며, 봄비는 새싹을 움트게 합니다. 봄은 여름을 부르고, 여름은 가을에 밀려나며, 가을이 오면 어김없이 겨울이 옵니다. 4계절의 변화는 신비로움과 동시에 당연히 일어나는 보편적 현상입니다. 4계절의 변화가 있는 자연계뿐만 아니라 영적 세계도 신비롭고 보편적 현상이 있습니다. 영적 만남은 삶에 변화를 줍니다. 잘못된 영의 만남은 한 인생의 영과 육을 파멸시킵니다. 또한, 예수님을 만나면 영생과 천국을 얻고 인생이 변화됩니다. 예수님과의 이 만남은 신비롭지만, 당연히 일어나는 보편적 현상입니다. 사마리아 여인 역시 주님을 만났고 인생이 새로워졌습니다. 예수님을 만날 때 일어나는 가장 특징은 ‘회심’입니다. 회심은 회개와 비슷하지만 구분됩니다. ‘회심’은 예수를 모르던 자가 그 마음을 완전히 돌이켜 예수께 돌아와 생명을 얻는 단회적 사건입니다. ‘회개’는 회심한 자가 자신의 삶을 말씀에 비추어 삶의 잘못을 고백하고 말씀으로 자신의 삶을 반복적으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회개와 착각하기 쉬운 ‘후회’는 삶의 탄식은 있지만, 말씀이 없고 삶의 전환과 새로운 삶이 없습니다. 회심, 회개, 후회를 잘 구분하여 변화가 있는 올바른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을 만나 ‘회심’하였고, 새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그렇다면 주님을 만나 ‘회심한 자’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1. 내려놓음 – 자기포기

회심은 자기를 내려놓고, 자기를 포기하게 만듭니다. 무엇을 포기하고 내려놓게 만듭니까? 첫째, 자신의 상한 감정을 내려놓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물을 달라 하는 예수님께 공격적인 대답을 합니다(9). 처음 만난 사람에게 분노와 저항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방인으로 유대인들에게 차별과 무시를 당하여 상한 감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상한 감정은 열등감, 우울감, 자기애 등등으로 자신을 방어하고 타인을 공격합니다. 이 여인은 예수님을 만나서 상한 감정으로부터 자유롭게 됩니다. 둘째, 자신의 관념을 내려놓습니다. 여인 생수를 주겠다는 예수님의 말에 물 길을 그릇도 없이 어떻게 자기에게 생수를 줄 수 있느냐며 반문합니다(11). 여인은 자신의 관념을 넘어서지 못하며 자기의 경험에 갇혀 있습니다. 니고데모도 거듭남을 이해하지 못하고 어찌하여라고 계속해서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여인은 주님을 만나 “그런 물을 내게 주사”(15)라고 말하며 자기의 생각, 관념을 내려 놓습니다. 셋째, 자신의 의지를 내려놓습니다. 여인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하지 않지만, 물동이를 들고 물을 구하러 우물에 나왔습니다. 여인에게 우물에서 물을 길을 수 있는 물동이는 자신을 안전하고, 살아가게 만드는 도구입니다. 여인은 그 물동이를 버리고 주님을 잡습니다(28). 여인은 자신의 힘, 의지, 목적을 내려놓고 포기합니다.

2. 받아들임 - 말씀수용

회심의 특징은 말씀의 수용입니다. 여인은 물을 달라는 예수님께 “물 같은 소리하네”라는 뉘앙스와 목 마르지 않는 생수에 대한 이야기에는 “니가 뭔데”라는 뉘앙스로 대답합니다(9). 예수님의 말씀을 전혀 수용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대화에 여인의 태도는 변하고, 예수님의 말을 수용합니다.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15)라고 말합니다. ‘주여’는 ‘퀴리오스’로 선생님의 의미가 있으며 가르침을 받겠다는 표현입니다. 회심의 중요한 특징은 하나님의 말을 수용하지 못하던 자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수용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 부활, 영생, 천국을 믿지 못하던 자가 그 모든 것을 믿으며 그것을 위해 사는 자가 됩니다.

3. 삶의 전환 – 자기청산

회심의 특징은 삶이 전환되는 자기청산입니다. 주님은 물을 달라하는 여인에게(15) 남편을 불러오라 합니다(16). 그 여인은 남편에게 묶여 있는 인생이었습니다. 남편이 자신 인생의 의미였고, 남편을 통해 만족감을 느끼려 하였습니다. 남편은 그의 인생의 숙제이며 갈급함이었습니다. 여인에게 남편은 자신의 욕망이고, 탐욕이었습니다. 그것으로부터 절대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여인은 주님을 만나 해결할 수 없었던 자신의 욕망과 탐욕을 청산하고 해결합니다. 지금까지의 삶을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은 회개하고 돌이켜(회심) 새로운 날을 살아가라고 하십니다(행 3:19). 회심한 자의 중요한 특징은 예전의 욕망과 탐욕의 삶을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삶의 예배와 가정, 교회와 나라를 위해) 2. 함께 실천하기(날감/배움/섬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