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신앙의 삶을 살라(17)!” ■ 본문 : 왕하 2:7~11 (구약 562면)

Ⅰ. 환영(WELCOME) - 다시 새롭게! 다시 일어서라!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175장 신랑 되신 예수께서’

Ⅲ. 말씀(WORD) - 나의 신앙의 모습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지금까지 우리는 “신앙의 삶을 살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들었습니다. 17번의 설교의 제목처럼 신앙은 앎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삶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반야월 교회 성도님들이 신앙의 삶을 살아내기를 축복합니다. 아합과 아하시야는 왕이었으나 슬픔과 비운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두 왕이 전쟁터와 병상에서 죽었기 때문에 슬픔과 비운의 죽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저주를 받고 죽었기에 비운의 죽음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제 엘리야 역시 마지막을 맞습니다. 그런데 엘리야의 마지막은 두 왕과 달랐습니다. 엘리야의 인생의 마침은 땅이 아니라 하늘이었습니다. 아합과 아하시야는 이 땅에서 왕으로 모든 것을 누리며 살았으나 그 마지막은 저주였고, 엘리야는 이 땅에 핍박을 받았으나 그 종생은 영광이요 승리였습니다. 우리는 어떤 길을 가기 원하십니까? 성경은 엘리야를 특별하다고 평가하지 않으며 우리와 성정이 같은 자라고 평가합니다(약 5:17). 엘리야는 특별한 존재여서 특별한 마침표를 찍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와 같은 성정이며, 우리와 같은 존재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역시 엘리야와 동일한 마침표를 찍어야 합니다. 엘리야는 어떤 삶을 살았고,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엘리야와 같은 삶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습니까?

1. 부름 받은 삶

엘리야는 삶을 자신의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살았습니다. 엘리야의 모든 행적은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시작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이끄는 대로 먹을 것이 없는 사르밧 과부에게,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아합에게도 나아갔습니다. 엘리야의 마지막 역시 하나님에 의해 마침표를 찍습니다. “여호와께서 회오리 바람으로 엘리야를 하늘로 올리고자 하실 때”(1) 엘리야의 마지막은 하나님에 의해서 준비되며,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엘리야의 전생애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사는 삶이었습니다. 인생의 참된 가치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때 나타납니다. 부름 받은 자의 삶은 목표와 목적이 분명합니다. 다른 길로 빠지지 않습니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않으며 신이 납니다. 부름 받은 자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곳으로,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명확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부르심을 따르지 않는 자들은 자신의 기분과 감정, 생각을 따라 세상의 문화와 유행, 돈과 명성을 좇으며 방황하고 헤매며, 지치고, 좌절하는 인생입니다. 부름 받은 인생은 죽음까지 하나님의 부르심 속에 있기에 마지막까지 승리와 영광을 향하여 인내하며 달려가는 인생입니다. 그래서 부름 받은 인생의 마지막에는 하나님이 있습니다.

2. 준비하는 삶

엘리야는 하나님이 회오리 바람으로 자신을 하늘로 올리고자 함(1)을 알고, 자신의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합니다. 엘리야는 자신의 마지막을 안 후에 ‘길갈-벧엘-여리고-요단’이라는 중요한 거점 도시들로 빠르게 이동하며 방문합니다. 우리는 마지막이 언제인지 안다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자신을 위해서 사용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엘리야는 마지막까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사용합니다. 엘리야는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합니다(2). 엘리야는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수많은 도시를 빠르게 다니며, 그 도시에 남아 있는 사명을 이룹니다. 엘리야는 끝까지 사명을 완수하며,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부끄러움 없이 만나기 위해 엘리야는 사명을 향해 달려갑니다. 인간은 자신의 죽음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알지 못하고 사명을 미루고, 죽음을 준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명자들은 죽음을 생각하며, 자신의 인생에 주어진 사명을 미루지 않고 지금 감당하며 살아야 합니다. 죽음을 준비하는 삶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이 땅에서 완수하며 사는 것입니다.

3. 이어주는 삶

하나님이 엘리야를 왜 여러도시로 다니게 하십니까? 이세벨에 의해 폐쇄된 ‘선지학교’를 엘리야가 다시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엘리야는 자신이 떠나도 하나님의 사역이 계승되기 위해 ‘선지학교’를 재건합니다. 이것은 엘리야의 원함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원함이기도 합니다. 엘리야는 신앙이 끊어지지 않게, 믿음의 유산이 이어지게, 하나님의 사역이 멈추지 않게 하기 위해 도시를 다니며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웁니다. 엘리야는 자신만 영광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영광이 후대에 이어지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엘리야는 승천 전에 엘리야를 후계자로 세웁니다(9). 도시마다 엘리사를 데리고 다니며, 사람을 세우고 엘리사가 엘리야의 모든 사역을 감당하며, 엘리사에게 성령의 갑절의 역사가 있기를 기도해 줍니다(10). 인생은 모두 끝나고, 사라집니다. 그러나 교회는 이어져야 하며, 사역은 계속되어야 하고, 신앙은 연결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부동산과 사업처를 유산으로 물려주기 보다,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의 아름다운 신앙의 유산을 후대로 연결하고 이어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마지막을 엘리야와 같은 삶의 마침표를 찍는 비결입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삶의 예배와 가정, 교회와 나라를 위해 / 신앙의 삶을 살도록)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 / 고백운동 / 115기도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