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신앙의 삶을 살라(15)!”  ■ 본문 : 왕상 22:34~40 (구약 557면)

Ⅰ. 환영(WELCOME) - 다시 새롭게! 다시 일어서라!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237장 저 건너편 강 언덕에’

Ⅲ. 말씀(WORD) - 나의 신앙의 모습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금주는 맥추감사주일입니다. 지난 반년 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남은 반년을 신삶(신앙의 삶)을 사는 반야월 교회 성도 되기를 축복합니다. 신앙은 삶입니다. 신앙은 앎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살아 내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몰라서 실패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살지 못하여서 실패했습니다. 하나님이 ‘아합의 죽음’을 통하여 교훈하실 때, 그 말씀을 앎으로 끝내지 않고 삶으로 살아 내기를 소망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아합의 죽음을 통하여 그리스도인에게 무엇을 교훈합니까?

1. 죽음의 때를 생각하라

엘리야, 아합, 이세벨의 시대가 막을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아합이 죽습니다. 35절 ‘이날은’ 아합이 맹렬히 전쟁하던 날입니다. 또한 아합이 죽는 날입니다. 아합은 자신이 ‘이날에’ 죽을지 몰랐기 때문에 맹렬히 전력을 다하여 전투를 벌입니다. 자신의 인생이 나아지기 위해, 명성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물질을 가지기 위해 맹렬히 전투합니다. 그러나 아합은 이날 저녁에 죽게 되고 그의 인생은 흥건한 피로 마무리됩니다. ‘죽음의 때’를 생각하지 못한 인생의 모습입니다. 죽음을 생각하지 못하는 인생은 탐욕을 가지며 살아갑니다. ‘자신의 것’을 얻기 위해 살아갑니다. 아합은 ‘나봇의 작은 포도원’마저 탐내며 전력을 다하여 살았으나, 자신 인생에 저녁(죽음)이 예상치 못한 날에 찾아왔고, 진액을 쏟으며 얻으려 했던 것을 저녁이 오니 모두 두고 가야만 했습니다. 인생들은 아무리 몸부림치고, 진액을 쏟아도 죽음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아합은 하나님이 예고한 죽음대로 죽었습니다(38). 자신의 생명의 주인이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니 죽음을 생각하지 못하는 자들은 ‘자신의 것’을 얻기 위해 살아가나, 죽음을 생각하는 자들은 생명의 주인인 하나님을 바라보고 살아가야 합니다.

2. 돌아갈 본향을 사모하라

아합이 전쟁에서 전사하고, 전쟁은 멈춰지며, 본향으로 돌아가라는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36). 인생들이 맹렬히 싸워서 얻으려 하고, 이기려 경쟁하며, 높아지기 위해 무정하게 행동하는 이 전쟁터는 영원히 머무는 곳이 아닙니다. 저녁이 이르면 우리는 본향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신앙의 삶을 사는 자들은 육신이 살아가는 이 땅을 사모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본향, 곧 천국을 사모해야 합니다. 신앙의 삶은 전쟁에만 열중해서 살아갈 수 없습니다. 신앙의 삶은 하늘에 있는 본향을 사모할 때 살아갈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11장의 믿음의 선진들 역시 본향을 사모하며 살아간 자들입니다. 이들은 인생의 전쟁터와 본향을 구분하였습니다. 전쟁터에서는 외국인, 나그네로 살며 전쟁터의 삶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본향을 바라보며 고난과 핍박을 견뎌냈습니다(히 11:13). 칼을 들고 전쟁을 할 때는 이 전쟁터가 전부인 줄 알고 착각하며 살게 됩니다. 결국, 영원히 머무를 수 없는 곳에 올인하며 허무한 인생이 됩니다. 신앙의 삶을 살아가는 자들은 전쟁터를 위해서 사는 자가 아니라 본향을 위해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본향을 사모하며 살아가는 자들은 인생의 저녁이 오면 기쁨으로 그 본향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3. 남겨질 흔적을 생각하라

우리가 살아온 인생은 흔적으로 남습니다. 그래서 남겨질 흔적을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아합은 전쟁터에서 인생이 마무리 되었지만, 그의 인생이 흔적으로 남았습니다. 그가 나봇의 포도원을 죽여서 뺏은 일, 주의 선지자들을 찾아 죽은 일, 하나님 보다 바알을 더 사랑한 그 모든 일이 흔적으로 남겨 졌습니다. 아합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의 업적이 죽은 후에 기록되었습니다(39). 인간의 흔적은 그 사람이 높은 지위에 있어서 남겨지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모든 인생을 기록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인생들의 모습을 기록하시면 거짓으로 꾸밀 수도 없으며, 인생을 미화시킬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인생이 있는 그대로 기록될 수밖에 없습니다. 바울은 모든 인생이 하나님의 재판장 앞에 설 것이며, 하나님은 모든 일을 있는 그대로 재판하신다고 말합니다(딤후 4:8).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일을 ‘하나님의 수첩’에 기록하십니다. 우리의 모든 삶을 다 아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삶을 따라 우리를 판단하십니다. 그러니 인생들은 모든 삶이 하나님 앞에 다 드러날 것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또 우리가 남길 흔적 때문에 두려워해야 할 것은 우리의 인생의 남겨진 흔적이 자녀들의 모습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의 흔적을 보고 자녀들은 영향을 받고 살아갑니다.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는 그의 아버지인 아합과 그의 어머니인 이세벨의 길을 걸어가며 악을 행했습니다(왕상 21:51~53). 아버지의 흔적을 따라 아하시야는 악한 길로 갔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인생이 흔적으로 남겨지며, 그 흔적을 따라 하나님이 우리를 심판하시며, 또한 우리의 자녀들 역시 그 흔적과 닮아 감을 기억해야 합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삶의 예배와 가정, 교회와 나라를 위해 / 신앙의 삶을 살도록)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 / 고백운동 / 115기도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