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신앙의 삶을 살라(12)!” ■ 본문 : 왕상 19:3~8 (구약 549면)

Ⅰ. 환영(WELCOME) - 다시 새롭게! 다시 일어서라!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36장 주 예수 이름 높이어’

Ⅲ. 말씀(WORD) - 나의 신앙의 모습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죽음이 인생에서 두려움인 이유는 인간이 죽음으로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죽음이 예고도 없이 인간에게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두려움의 깊이가 감당할 수 없이 깊어지면 죽음이 빨리 찾아오길 바라기도 합니다. 두려움을 죽음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엘리야는 이세벨의 협박(2)에 두려움을 느끼고 도망쳐 하나님께 죽여달라고 간구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두려움의 해결책이 죽음이 아니기에 엘리야의 간구를 들어주지 않습니다(3).  그렇다면 죽을 만큼 힘이 든 두려움이 나의 인생에 올 때 어떻게 극복할 수 있습니까?

1. 은혜를 추억하라

엘리야가 두려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엘리야의 머릿속을 이세벨의 협박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엘리야는 지금까지 하나님이 자신에게 베푸신 은혜가 넘치게 많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라 지금 자신 앞에 있는 협박에서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현재의 두려움을 벗어나는 힘은 지금 직면한 고통과 문제가 아니라 지금까지 나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추억하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추억할 때 현재의 두려움에도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는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의 원함처럼 죽게 내버려 두지 않고 먹을 것을 공급하여 주십니다(5-7). 그 이유는 두려움에 넘어진 엘리야에게 그릿과 사르밧에서 가뭄에도 먹을 것을 주시던 하나님의 은혜(17장)를 추억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로뎀나무 아래에 자고 있는 엘리야를 하나님은 어루만지십니다(5). 여기서 ‘어루만지다’의 의미는 ‘툭 치다’의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로뎀나무에 있는 엘리야를 툭 치며 하나님을 기억나게 깨우십니다. 하나님은 두려움과 지친 육체로 인하여 로뎀나무에 자고 있는 엘리야를 깨우시며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들을 기억나게 하십니다. 우리는 두려움에 지쳐 있는 우리의 등을 툭 치시며 깨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반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추억할 때 두려움이 우리의 인생에 올 때에도 두려움에 넘어지지 않고 극복하여 일어 날 수 있습니다.

2. 자신을 내려 놓아라

두려움은 하나님의 기준이 아니라 자신의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들의 삶을 지배합니다. 엘리야는 ‘넉넉하오니’ 생명을 거두어 달라고 합니다. ‘넉넉하오니’는 긍정적인 의미로 충만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부정적 의미로 ‘다 끝났다’라는 의미입니다. ‘다 끝났다’는 생각은 엘리야 자신의 기준이며 자기 생각입니다. 하나님의 기준과 생각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더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8). 엘리야는 자기가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다고 말하지만(4), 이것 또한 자기 생각과 기준이 전제된 모습입니다. 하나님이 엘리야를 사용하신 이유는 엘리야의 다른 사람보다 나음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언제나 은혜입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자신의 기준을 따라 자신 역시도 이세벨의 협박 앞에 다른 사람과 다르지 않음을 보며 큰 두려움에 넘어집니다. 엘리야가 그릿 시냇가와 사르밧 광야에서도 넘어지지 않은 이유는 자신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 삼고 살았기 때문입니다(17:2~3, 8~9). 성경은 내가 세운 기준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기준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들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3. 탈진을 주의하라

엘리야가 두려움에 빠진 이유는 영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육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엘리야는 죽겠다고 다짐하지만 육적인 지침으로 로뎀나무 아래에 잠이 들었습니다. 엘리야는 육적으로도 완전히 탈진한 상태에 있습니다. 육신의 탈진은 영적으로 연결되며 우리를 쉽게 넘어지게 합니다. 두려움에 넘어지지 않던 엘리야가 지금 두려움에 넘어진 이유의 한 부분은 육신의 완전한 탈진도 영향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영과 육을 분리시켜 영적인 것만 중요하다 생각하나 영혼은 육체에 담겨 있으며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고든 맥도날드는 열정의 고갈은 육신의 탈진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인간은 육의 영향을 받는 영적인 존재입니다. 우리는 영적인 것을 위해 육적인 체력을 비축해야 합니다. 예배할 힘과 기도할 힘을 남겨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두려움을 극복하며 나아갈 수 있습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삶의 예배와 가정, 교회와 나라를 위해 / 두려움을 이기는 신앙의 삶을 살도록)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 / 고백운동 / 115기도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