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신앙의 삶을 살라(7)!” ■ 본문 : 왕상 18:30~40 (구약 548면)

Ⅰ. 환영(WELCOME) - 다시 새롭게! 다시 일어서라!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주품에’

Ⅲ. 말씀(WORD) - 나의 신앙의 삶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엘리야의 모든 이야기가 비와 연관되어있습니다. 엘리야가 아합을 피함도 비 때문이며(17장). 아합을 만남도 비 때문입니다(18장). 하나님은 왜 비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다루십니까? 그 이유는 이스라엘 땅에 내리는 비가 사실은 이스라엘의 신앙과 깊이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표면적으로는 비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이면적으로는 이스라엘의 신앙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엘리야를 통하여 비를 주관하시며, 이스라엘(그리스도인)이 어떤 신앙의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까?

1. 회복의 삶

신앙의 삶은 회복이 있는 삶입니다. 이스라엘은 3년이 넘는 시간을 가뭄을 겪습니다. 땅은 황폐해지고 집은 무너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은 황폐해지고, 무너진 채로 끝까지 살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으로 인하여 회복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땅이 비를 내리기 위해, 회복시키기 위해 엘리야를 보냅니다(1). 그런데 비를 바로 내리는 것이 아니라 복잡한 과정을 거칩니다. 엘리야는 비를 내리기 전에 바알 선지자들과 영적대결을 벌립니다(24). 불을 하늘에서 내리는 참신이 누구인지 대결합니다. 하나님은 비를 내리시기 전에 먼저 그들의 무너진 신앙을 회복시킵니다. 엘리야는 제단을 수축하며, 그들의 영적 상태의 민낯을 드러냅니다. 야곱의 아들들을 상징하는 열두 돌을 취하여(31절). 이스라엘 전체가 영적으로 무너져있음을 보입니다. 그리고 다시 엘리야는 이스라엘의 제단을 수축하며 이름과 신분만 이스라엘이 아닌 삶의 모습도 이스라엘로 회복되어야 함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무너진 신앙을 회복시키고, 황폐해진 이스라엘 땅에 비를 내리시며, 영과 육 모두를 회복시킵니다. 우리의 인생의 가뭄을 만날 때 그 가뭄에 주저앉아 그 자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과 육에 단비를 내리시는 하나님께로 돌이켜야 합니다. 나의 무너진 상태도 모르는(고든 맥도날드) 죽은 영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돌이켜 회복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2. 기적의 삶

신앙의 삶은 기적이 있는 삶입니다. 하나님이 비를 통하여 이스라엘의 신앙에 간섭하시는 이유는 이스라엘이 섬겼던 바알이 풍요의 신이며, 비와 바람의 신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비를 내리는 참신이 바알이 아니라 하나님임을 드러내기 위해 비를 멈추기도 하시고, 내리기도 하십니다. 하나님은 한계를 넘어 일하시는 참신이 누구인지 이스라엘에게 알려주십니다. 엘리야는 제단과 제단 주위를 물로 흠뻑 적십니다(32-34). 엘리야는 사람들이 하나님이 보여주는 초자연적인 현상(기적)을 자연적인 현상으로 오해할 수 있는 요소들을 모두 제거합니다. 그리고 엘리야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불로, 비로 한계를 넘어 기적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이스라엘에게 보여 줍니다. 수평적인 삶(인간)을 사는 자들에게는 한계가 일상이지만, 수직적인 삶(하나님)을 사는 자들에게는 기적이 일상이 됩니다. 신앙의 삶은 이성, 과학, 상식을 넘어 기적으로 일하시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입니다. 주님은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함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막 9:23). 인간은 늘 한계를 직면하면 무너지지만,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님의 기적으로 그 한계를 넘어섭니다. 참된 신앙의 삶을 사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기적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3. 소통의 삶

신앙의 삶은 하나님과의 소통이 있는 삶입니다. 하나님이 하늘에서 불을 내리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광야의 하나님과 함께하는 성막이 지어지고 아론을 통하여 첫 제사를 드릴 때 하늘에서 불이 내렸습니다(레 19). 다윗이 타작마당을 사고 성전의 터를 닦고 제사를 드릴 때 하늘에서 불이 내렸습니다(대상 21). 솔로몬이 그 터에 성전을 건축하고 제사를 드릴 때 하늘에서 불이 내렸습니다(대하 7). 지금 하나님이 불을 내리는 이유는(38) 이스라엘에게 쇼를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하나님과의 소통, 관계, 제사, 예배가 무너졌음을 알려주고, 불을 내려 이스라엘과 다시 소통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엘리야는 모든 백성들을 불러모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합니다(30). 제단을 수축하는 이유 역시 이스라엘과 단절된 하나님의 소통을 회복시키기 위한 일입니다. 인간은 인간과의 관계가 끊어지는 지는 것만으로도 슬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는 것에는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인간의 가장 큰 고통과 절망은 인간과 하나님과의 소통의 단절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소통이 단절된 이스라엘에게 불로 다시 소통하기 원하십니다. 죽어 있는 영혼에게 불로 다시 깨우시며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에게 불로 다시 소통을 회복하셨던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다시 말씀으로 찾아와 소통하기 원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늘에서 내리는 불맛(말씀과 기도)으로 하나님과 소통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소통으로부터 우리의 삶에 회복과 기적이 시작됩니다. 참된 신앙의 삶을 사는 우리에게 늘 하나님과의 소통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삶의 예배와 가정, 교회와 나라를 위해 / 신앙의 삶을 사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 / 고백운동 / 115기도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