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신앙의 삶을 살라(5)!” ■ 본문 : 왕상 18:1~4 (구약 546면)

Ⅰ. 환영(WELCOME) - 다시 새롭게! 다시 일어서라!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말씀 앞에서”

Ⅲ. 말씀(WORD) - 나의 신앙의 삶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지금까지 엘리야는 많은 훈련을 받았지만, 하나님은 많은 날이 지나고 3년 동안 침묵하시며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1절). 이 시간은 엘리야에게는 길고,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사람에게는 그 시간이 길고, 힘이 들지만, 하나님은 사람의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표를 따라 가장 알맞고, 선한 시간에 일하십니다. 하나님이 엘리야를 아합에게 보내는 시간은 시돈의 기근이 사마리아까지 번져 극심한 기근이 있을 때입니다. 그때(2절)는 사람에게는 더디고 힘든 시간이나 하나님에게는 가장 알맞고 적당한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시간을 사는 신앙의 사람의 삶은 어떠해야 합니까?

1. 기다리는 삶

신앙의 삶을 산다는 것은 사람의 시간표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표대로 사는 것입니다. 시간을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며, 24시간을 만든 분도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원한다고 시간을 줄이고, 늘릴 수 없습니다. 그러니 인간은 자신이 시간의 주인이 될 수 없으며 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시간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현시대의 특징은 기다리지 못하는 시대입니다. 현대인들은 급하며, 무엇이든지 빨리 해결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신앙의 삶도 그렇습니다. 내 앞에 있는 모든 일이 빨리 해결되고 문제들이 당장 없어지길 바랍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금 기근이 사마리아까지 퍼지길 기다리십니다(2절). 신앙의 삶은 내가 앞질러 판단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리는 하나님의 시간표대로 사는 삶입니다. 야고보는 교회에 있는 죽음의 고난과 핍박에 길이 참으라(약 5:7)고 권면합니다. 신앙의 삶은 하나님의 시간표를 신뢰하며 인내하고 기다리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시간표를 따라 기다리고 인내할 때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날이 지나고 3년을 기다려야 비를 내리시는 하나님의 뜻을 볼 수 있습니다.

2. 참음의 삶

엘리의 이야기 속에 오바댜의 긴 이야기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오바댜의 이야기에 큰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바댜는 아합의 왕궁관리를 맡은 자입니다(3절). 아합은 이스라엘의 모든 왕 중에 가장 악한 왕이며, 이스라엘에 바알을 섬기게 만드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의 화신이었습니다(왕상 16:30). 이 아합왕 밑에 있는 사람이 오바댜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가장 악한 왕 밑에 일하는 관리인 오바댜를 지극히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라고 소개합니다(3절). 성경이 무엇을 보여줍니까? 오바댜는 하나님을 경외할 수 없는 환경을 살아가나 그곳에서 오래 참으며 신앙의 절개를 보여주는 사람임을 보여줍니다. 신앙의 삶은 평안한 곳에서 아무런 문제 없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고난과 핍박 속에도 참으며 살아가는 삶입니다. 노아의 삶이 그렇습니다. 노아가 살던 그 시대는 온 땅이 부패하고 포악이 가득 찼습니다(창 6:11). 그러한 시대에 노아는 의인이었으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습니다(창 6:9). 노아는 세상 모든 사람이 사는 대로 살지 않고, 세상에 물들지 않고, 끝까지 참으며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시대에 유일하게 노아만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신앙의 삶을 산다는 것은 환경을 넘어 하나님의 시간을 바라보며 오래 참으며, 인내하고, 끝까지 견디는 것입니다.

3. 최선의 삶

오바댜는 선지자들이 핍박받는 시대에 3년 동안 100명의 선지자를 목숨을 걸고 살려냅니다(4절). 자신이 맡은 자리에서 힘들지만, 하나님의 사람이 해야 할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해냅니다. 우리는 언제나 그리스도인으로 살지 못하게 하는 환경에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그 환경에 물드는 것이 아니라 결국 그리스도인으로서 주신 사명을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오바댜가 강하고 담대한 성품이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 아닙니다. 오바댜의 모습을 보면 두려움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7-14절). 그러나 그는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살아갑니다. 우리의 인생은 두려움이 없어야 참된 신앙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인생은 언제나 두려움으로 가득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된 신앙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그 두려움에도 하나님을 붙잡는 것이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며, 맡겨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통하여 하나님은 일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십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삶의 예배와 가정, 교회와 나라를 위해 / 신앙의 삶을 사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 / 고백운동 / 115기도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