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참된 그리스도인39-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 본문 : 요 6:16~21 (신약 152쪽)

Ⅰ. 환영(WELCOME) - 날/배/섬에서 만납시다!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373장 고요한 바다로’

Ⅲ. 말씀(WORD) - 나의 삶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우리는 가을을 맞이하는 여름의 끝자락에 와있습니다. 여름을 보내는 매미는 가기 싫어서인지 악을 쓰며 여름에 끝자락에 울어됩니다. 매미가 여름을 보내면 자기도 사라지게 되니 두려운 모양입니다. 우리 역시 매미처럼 두려운 순간을 만나게 됩니다. “인생은 고해(苦海)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의 고통을 바다로 비유한 것입니다. 바다에서 풍랑을 만나는 것이 두렵듯이 인생에 풍랑을 만나는 것이 두렵습니다. 인생의 풍랑은 우리의 인생을 위태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다에서 풍랑이 당연하듯, 인생의 고통도 당연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풍랑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풍랑을 만났을 때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바다에서 풍랑을 만난 제자들에게 “내니 두려워 하지 말라(20)”고 하십니다. 주님은 자신이 있기에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예수님 때문에 풍랑 속에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1. 노 젓는 것을 보시고

제자들은 예수님 없이 밤이 어두운 갈리리 바다 한가운데 있습니다. 제자들은 암흑같은 바다 깊은 곳위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제자들만 그 바다위에 고립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이런 상태의 제자들을 주님이 모른다고 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그들이 힘겹게 노 젓는 것을 보고 계셨습니다(막 6:48). 마가는 예수님이 노젓는 것을 보는 것과 기도하는 것을 연결하고 있습니다(막 6:48, 49). 주님은 우리의 상태를 보시기에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십니다(롬 8:34). 우리는 우리를 보시며 기도해주시는 주님으로 인하여 환난, 곤고, 박해라는 풍랑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롬 8:35). 주님은 하나님 우편에서 그냥 계시지 않고, 우리를 위해 기도하십니다. 그 주님으로 풍랑에 침몰되지 않고 넉넉히 풍랑을 이길 수 있습니다(롬 8:37). 주님이 풍랑을 만난 제자들에게 두려워 하지 말라고하는 이유는 암흑같은 바다위에 제자들을 주님이 보고 있으며 기도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힘겹게 노를 젓고 있을 때, 혼자 인 것 같으나 우리는 그 바다 위에서도 혼자가 아닙니다. 주님이 우리를 보시며 기도해 주십니다. 그 주님으로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그들에게 오사

보시는 주님은 제자들에게 오시는 분입니다. 제자들이 바다에 있는 시간은 밤사경(새벽 3-6시)입니다(막 6:48). 그들이 뱃새다에서 출발한 시간이 초저녁이었음을 볼 때, 금방이면 도착할 거리를 밤이 새도록 있는 힘을 다해 노를 저었지만, 반밖에 오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들은 바다 위에서 녹초가 된 상태이며, 그 절망적인 상태의 시간이 밤사경입니다. 제자들에게 가장 절망적인 그 시간에 주님은 바다를 밟고, 그들에게 찾아오셨습니다. 밤사경은 제자들에게는 암흑과 절망의 시간이지만 주님이 일하는 순간이며, 주님의 시간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이 이길 수 없는 풍랑을 이기시고, 제자들이 이길 수 없는 모든 것들을 이기고, 밟고 제자들에게 오십니다. 우리의 삶이 아무리 힘들어도 주님은 주님의 시간에 반드시 찾아옵니다. 아무도 오지 못할 그 바다 한가운데 일지라도, 풍랑이 불어 누구도 도와줄 수 없는 상태일지라도 주님은 주님의 시간에 제자들에게 찾아왔습니다. 그 주님의 시간을 신뢰하고 기다리는 자들은 두려운 순간에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님은 풍랑을 만난 제자들에게 주님의 시간인 밤사경에 풍랑을 밟고 오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 오시는 그 주님을 신뢰할 때 두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3. 배에 올라 그들에게 가시니

제자들은 두 번 놀랐습니다. 바다를 걸어오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해 놀랐고, 그 예수님이 자신 배에 올라 풍랑을 멈추고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는 분임을 알고 한 번 더 놀라게 됩니다(막 6:51). 주님은 제자들을 보시고, 그들에게 오신 후에, 그들에 배에 올라 풍랑을 다스렸습니다. 우리 역시 인생에 많은 풍랑을 만나게 됩니다. 온갖 풍랑이 우리를 두렵게 만들고, 좌절하게 만들지만, 그때마다 우리를 보시는 주님이 우리에게 오시고, 우리의 배에 타셔서 우리가 이길 수 없는 풍랑을 잔잔하게 만드시는 분임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만드시고 우리를 책임지신다고 하셨습니다(사 43:10). 또한 그 하나님이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사 41:10). 성경에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이 365번 나옵니다. 아마도 1년 365일 우리에게 힘든 풍랑이 있을지라도 그때마다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배에 타시는 주님으로 우리의 삶에 풍랑이 잔잔해질 뿐만 아니라 그토록 가고자 했던 목적지에 온 힘을 다해도 가지 못했지만, 주님으로 인하여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게 됩니다. 주님은 우리를 보시고, 오셔서, 배에 오르셔서 풍랑을 잔잔하게 하시며, 우리가 가야 할 목적지까지 가게 하십니다. 두려움의 풍랑 속에 그 배의 주인이 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내 인생에 오르실 때 두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하루 세 번 기도회 6시/12시/9시)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배움운동/섬김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