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참된그리스도인51-예수라 하는 그 사람” ■ 본문 : 요 9:1~12 (신약 158쪽)

Ⅰ. 환영(WELCOME) - 날/배/섬에서 만납시다!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96장 예수님은 누구신가’

Ⅲ. 말씀(WORD) - 나의 삶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손주에게 “할아버지 좋아”라고 물었더니, 좋을 때도 있고 싫을 때도 있다고 대답합니다. 어린아이의 대답이지만 인생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모든 만사가 일장일단(一長一短)이 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도 좋아 보이는 것이 있고, 좋지 않아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교회에 가야 하는 이유는 교회는 사람 때문에 모이는 곳이 아니라 “예수라 하는 분” 때문에 모이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3000명 이상의 사람이 등장합니다. 다양한 사람이 등장하지만, 그들이 성경의 주인공이 아니라 성경의 주인공은 예수님입니다. 오늘의 본문에도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등장하지만 초점은 그 맹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길래 그렇게 중요합니까?

1. 사람을 사랑하시는 예수

예수님은 사람을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지금 날 때부터 맹인된 사람이 있습니다(1). 그는 자신의 힘으로 살 수 없어 타인의 힘을 빌려 구걸하며 살았습니다(8). 소망 없던 그가 예수라는 사람을 만나 눈이 밝아졌습니다(7). 기적의 사건입니다. 이 기적의 단초는 예수님이 그를 보셨기 때문입니다(1). 맹인 앞에 지금까지 많은 사람이 지나갔을 것입니다(8, 9). 그 많은 사람 중에 누구도 그 맹인을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라는 그 사람은 맹인을 불쌍히 보셨고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그의 눈을 만져 주십니다. 많은 사람과 예수라는 그 사람은 달랐습니다. 예수라는 그 사람은 고통당하는 자, 연약한 자, 아픈 자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분입니다. 사람은 그런 연약하고, 고통당하고, 아픈 자들에 관심이 없고 오히려 떠나가지만, 예수라는 그 사람은 우리의 연약함에 찾아와 우리를 사랑해 주십니다.

2. 문제를 해결하시는 예수

예수라는 그 사람은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모든 사람이 맹인의 문제를 외면하지만, 예수라는 그 사람은 맹인의 아픔에 개입하십니다. 사람들은 그의 아픔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그의 질병의 ‘원인’에만 관심을 가졌고, 그가 고침을 받았을 때 사람들은 그의 회복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나았는지”에만 관심을 가집니다(18, 19). 유대인의 지도자들은 의심하고 거짓이 아니냐고 합니다. 결국 치유 받은 맹인이 배척받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고통받는 자에 대한 긍휼한 마음보다 그저 ‘원인’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라는 그 사람은 그 고통에 빠진 자를 찾아가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그래서 주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를 초청하시고(마 11:28), 문제 있는 자들에게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마 7:7, 8). 그리고 예수라는 그 사람은 초청에 응하고, 구하며, 찾고, 문을 두드리는 자의 문제를 무시하지 않고 개입하셔서 해결해 주십니다.

3. 영혼을 구원하시는 예수

예수라는 그 사람은 영혼을 구원하시는 분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맹인이 고침을 받았으니 그 동네가 장안의 화제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맹인은 눈이 밝아졌지만, 많은 사람에게 오히려 시달리게 됩니다. 눈은 떠졌지만, 여전히 마음이 무겁습니다. 예수라는 그 사람은 다시 그 맹인을 찾아옵니다. 그리고 “네가 인자를 믿느냐”고 묻습니다. 이 말씀은 “네가 구세주를 믿느냐”라는 질문입니다. 그 맹인은 그런 사람이 있으면 믿고 싶다고 고백합니다(36). 맹인은 육체의 눈을 떠서 기뻤지만 여전히 해결할 수 없는 마음의 문제가 있습니다. 해결할 수 없는 영혼의 문제입니다. 인간은 언제나 문제의 연속 안에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하면 또 큰 문제를 만납니다. 산 넘어 산입니다. 그 이유는 육체의 문제를 해결해도 근원적인 문제인 영혼의 문제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영혼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육신의 문제가 해결되어도 기쁨을 소유할 수 없습니다. 예수라는 그 사람은 맹인의 육체의 문제뿐 아니라 이제 근원적인 영혼의 문제를 해결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라는 그 사람은 구세주를 원한다는 맹인의 고백에 바로 “내가 그다”라고 대답하십니다. 예수라는 그 사람이 바로 영혼의 문제를 해결하는 분입니다. 영혼의 문제가 해결되어야지 육체의 문제도 해결될 수 있습니다(요삼 1:2).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하루 세 번 기도회 6시/12시/9시)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배움운동/섬김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