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참된그리스도인43-때를 따라 살라” ■ 본문 : 요 7:1~10 (신약 155쪽)

Ⅰ. 환영(WELCOME) - 날/배/섬에서 만납시다!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528장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Ⅲ. 말씀(WORD) - 나의 삶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사람이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느냐를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존재인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관심을 가지는 것에 에너지를 쏟고 그것을 위해 살아갑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진 사람은 무엇에 관심을 두어야 하냐면 1) 하나님의 뜻과 2) 하나님의 때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하나님이 원하는 대로 살 수 있으며, 하나님의 때를 알아야 인생을 허비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신앙인의 가장 중요한 관심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때를 사는 것입니다. 성경은 ‘때’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인간만사에 ‘때’가 있다고 합니다(전3장). 그렇다면 때에 맞게 사는 것이 지혜있는 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정확한 ‘때’를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찾아 왔던 자들은 금방 주님을 떠났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기분과 감정을 따라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때’를 알지 못하며 살아가는 자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때를 따라 때에 맞추어 행동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누구인지 확실하게 드러내라고 하였습니다(3, 4). 그런 사람들의 행동에 주님은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7). 주님은 때에 맞게 사시고 행동하셨는데, 그렇다면 때를 모르는 우리는 어떻게 때에 맞게 살 수 있습니까?

1. 때를 이해하라

때에 맞추어서 살기위해서는 ‘때’를 이해해야 합니다. 주님은 주님의 ‘때’와 우리의 ‘때’가 다르다고 하십니다(6). 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차별없이 균등하게 주어지나 각자의 ‘때’가 다름을 말씀하십니다. 성경은 ‘때’를 크로노스와 카이로스로 나누는데, ‘크로노스’는 물리적이며 객관적인 시간으로 과거-현재-미래로 모두에게 주어진 시간입니다. ‘카이로스’는 흘러가는 시간에 특별하고 주관적으로 우리에게 작용하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특별하게 일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때’에 카이로스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에게 주어진 ‘크로노스’의 시간을 넘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준비하고 계획하신 시간이 있다고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이 물리적인 시간(크로노스) 속에서 하나님의 시간(카이로스)을 살아내야 합니다. 크로노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들은 흘러가는 시간에 종이 되어 살아가나 카이로스의 시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는 흘러가는 시간에 종이 되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바라보며 시간의 주인이 되어서 삽니다. 신앙인은 크로노스와 카이로스의 시간을 이해하고 물리적 시간에 하나님의 시간을 살아내야합니다.

2. 때를 기다리다

때를 이해한다면 때를 기다리며 살아야 합니다. 크로노스는 과거-현재-미래로 흘러가나 카이로스는 미래에서부터 현재로 다가오는 시간입니다. 소망은 흘러가는 시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가오는 시간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을 수 없으며 따라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가오는 하나님의 시간이 있음을 확신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신앙에 이탈하는 큰 이유는 카이로스를 기다리지 않고 크로노스를 따라갈 때입니다. 크로노스의 삶은 잡으려 하나 잡을 수 없기에 불안해합니다. 잡을 수 없기에 불안한 삶을 살아갑니다. 잡을 수 없기에 현재를 살 수 없고 허탈한 삶이 됩니다. 크로노스를 사는 자들은 내가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불안해하고 초조해합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며 안전감이 없습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크로노스의 시간을 사는 사람들이 카이로스의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불신 때문입니다(5). 그러나 주님은 요동치는 사람들의 반응에도 카이로스의 시간을 확신합니다(6). 철저하게 주님은 카이로스의 시간을 기다리십니다(8). 하나님의 시간을 기다릴 때 믿음, 승리, 열매가 있습니다.

3. 때를 확신하라

때를 이해하고, 때를 기다리기 위해서는 때를 확신해야 합니다. 때를 기다리지 못하는 이유는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시간은 약속을 해도 지켜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간은 반드시 지켜지고, 오며,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때를 확신해야지만 인내하고 기다릴 수 있습니다. 때가 이르지 않았다고 하셨던 주님은 13장에 가면 때가 왔다고 하십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시간이 이루어짐을 보여줍니다. 때가 반드시 오기에 기다림의 시간은 헛되지 않습니다. 기다림의 시간마저 준비되고, 주님의 시간을 예비하는 유익한 시간입니다. 때를 기다리는 주님은 허무하게 잡히는 것이 아니라 어느 누구도 주님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세상의 어느누구도 하나님의 시간을 방해할 수 없습니다(30). 그러니 우리 역시 하나님의 시간을 확신하며 살고 있다면 세상의 어떤 방해에도 우리에게 하나님의 시간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주님은 하나님의 시간에 십자가에 죽으십니다. 결국 죽음으로 끝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을 완성하고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룬 것입니다. 십자가는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부활로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하나님의 시간은 죽음이 아니라 영광입니다. 크로노스를 사는 자들은 결국 멸망이며, 카이로스의 시간을 사는 자들은 결국 영광입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하루 세 번 기도회 6시/12시/9시)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배움운동/섬김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