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우리를 위한 깨우침(2)-너희가 그들처럼 되지 않기를 원하노니”

■ 본문 : 고전 10:5-12 (신약 274쪽)

Ⅰ. 환영(WELCOME) - 날/배/섬에서 만납시다!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491장 저 높은 곳을 향하여’

Ⅲ. 말씀(WORD) - 나의 삶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역사학자 지웰스는 역사를 통해 배우는 분명한 한가지는 “역사를 통해 아무것도 배우지 않는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지나간 역사를 통해 깨우치고, 배우는 것이 없다면, 실패하고, 비극적인 역사가 되풀이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난 역사를 통해서 배우고 깨우칠 때 우리의 미래는 새로워지고 과거보다 더 나아지게 될 것입니다. 바울도 1세기 그리스도인들에게 과거 이스라엘 역사를 인식하라고 강조합니다(11). 과거의 이스라엘 역사는 현재와 미래의 본보기가 되고, 교과서가 됩니다. 먼저 이스라엘은 은혜를 기억하고, 은혜를 배워야 합니다. 모두가 구름 아래로 지나왔고, 바다 가운데를 지났으며, 바다와 구름 중에 세례를 받고, 하늘에서 주어지는 신령한 음료와 음식을 먹으며 광야를 지나온 은혜를 똑똑히 기억해야 합니다. 또 하나는 은혜로운 역사뿐 아니라 슬프고도 비극적인 역사도 기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노예 생활로 절규했던 이스라엘의 소리를 들으시고 그들을 출애굽시켜 새로운 삶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러나 출애굽 1세대들은 광야에서 대부분 죽고 맙니다. 그들이 악을 즐거워하였기 때문입니다(6). 새해가 되었다고 삶이 새로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2022년과 2023년이 달라지기 위해서는 지난 과거를 기억하고 배워 깨닫고 변화된 삶을 살 때 달라지는 것입니다. 악은 전염성이 대단히 강합니다. 악은 학습되는 것이 아니라 세뇌됩니다. 쉽게 전염되는 악에 전염되지 않도록 우리는 반드시 성경의 가르침을 배우고 깨우쳐 지난 비극적인 역사를 반복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반복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7~10절에 등장하는 4개의 부정명령사를 통해 배우고 깨달아 23년에는 날/배/섬에서 모두 만나는 한 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1. 우상

우상숭배를 경계해야 합니다. 출애굽기 32장은 금송아지 사건이 등장합니다. 모세가 계명을 받기 위해 산으로 올라가 내려오지 않자 이스라엘은 모세와 하나님의 부재를 대신하기 위해 금송아지 형상을 만듭니다. 금송아지 사건에 3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1) 모세에 대한 불신입니다(출 32:3). 2) 하나님에 대한 불신입니다(출 32:4). 3) 하나님의 권위, 질서, 사람 모두를 불신하는 것입니다(출 32:5). 금송아지 사건의 핵심은 불신입니다. 우상은 어떤 형상을 제작하고 엎드려 절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에 대한 불신이 우상숭배가 됩니다. 우상숭배는 생각, 태도, 마음 상태를 포함합니다. 바울은 탐심은 우상숭배라고 강조합니다(골 3:5). 이스라엘은 모세와 하나님이 부재한다고 불신하며 자기 생각과 감정대로 금송아지를 만들고 기뻐합니다. 하나님이 주인이 아니라 자신이 주인이 되면 자신을 위해서 탐하는 마음과 기쁨을 위해서 살아갑니다(7). 이것이 우상숭배입니다. 이날에 3000명이 한순간에 죽습니다(출 32:28).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이름만 가진 것으로 만족하지 않아야 하며,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성경의 가르침을 배우고 깨우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금년의 실천사항 중 하나가 배움입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는지, 싫어하는지, 요구하는지를 배워야 합니다. 내가 주인이 된 우상숭배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배우고 실천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됩시다.

2. 간음

음행과 간음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음행하다가 이만 삼천 명이 죽습니다(8). 우상 숭배하던 이스라엘은 무너지고, 음행하기 시작합니다. 이들이 왜 이런 행악을 즐겼냐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았기 때문입니다(출 32:1). 그들은 모세가 보이지 않고 가르침이 들리지 않으니 영적 긴장이 이완되었습니다. 영적 긴장이 이완되니 영적 질서가 붕괴하고, 영적 권위가 붕괴합니다. 영적 질서가 붕괴하면 그다음은 도덕적 삶이 무너집니다. 그 결정판이 음행입니다. 한 교회의 무너짐도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죄를 몰라서 안 짓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두려워 죄를 짓지 않습니다. 이 하나님에 대한 경외함이 사라지면 멈추지 않고 죄로 직진합니다. 죄에는 쾌락이 있습니다. 그 쾌락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불행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를 짓지 않기 위해 가장 처음 점검해야 할 것은 이완되어 있는 영적 상태를 다시 긴장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적 질서와 권위를 다시 세우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으로 돌이켜야 합니다. 음행이 아니라 거룩함을 회복해야 합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역사를 통한 가르침입니다. 날감일기, 일천번제, 정오기도회 이 모든 것이 우리의 영적 긴장을 점검하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3. 의심과 원망

의심과 원망은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하나님은 광야를 지나는 동안 만나를 주셨으나, 그들은 금방 만나를 먹기 싫어하며, 광야에서 죽게 만든다고 원망합니다(민 21:5). 그래서 이들은 불뱀에 물리고, 대부분의 출애굽 1세대들이 죽게 됩니다(민 21:6). 인간이 가진 고치기 힘든 본성이 원망입니다. 인류의 시작부터 원망이 있습니다. 하와에게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에 살이라고 말했던 아담은 선악과를 먹고 난 후에 모든 것을 저 여자 하와 때문이라고 원망했습니다. 그리고 출애굽한 자들 역시 원망으로 멸망의 길로 갔습니다. 원망은 멸망을 부르는 휘파람입니다. 바울은 광야에서 멸망 당했던 그 아픈 역사를 기억하며 지금 1세기 그리스도인과 21세기 그리스도인 모두가 원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원망의 반대는 감사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다 보면 원망은 사라지고, 회개가 나옵니다. 원망은 긴가의 교만과 연관되어 있어, 교만한 자는 반드시 원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선 줄로 생각한 자는 넘어지길 주의하라고 경고합니다(12). 교만은 우리도 모르게 원망으로 끌고 가기에 성경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원망이 치료제인 겸손과 감사를 실천하는 새로운 한 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삶의 예배와 가정, 교회와 나라를 위해)

2. 함께 실천하기(날감/배움/섬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