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왜 신앙이 필요한가” ■ 본문 : 눅 16:19-31 (신약 124면)

Ⅰ. 환영(WELCOME) - 다시 새롭게! 다시 일어서라!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 384장 나의 갈길 다가도록’

Ⅲ. 말씀(WORD) - 나는 ‘참된 그리스도인’인가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두 달 전 발생한 힌남노 태풍으로 포항의 김은숙 집사님은 막내아들을 잃는 깊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김은숙 집사님은 말할 수 없는 아픔을 신앙이 없었으면 견딜 수가 없을 거라고 간증하였습니다. 이렇듯 우리에게 신앙은 가장 유익합니다. 그렇다면 신앙이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1. 삶의 원동력입니다.

신앙은 죽음조차 극복하는 힘의 원천입니다. 신앙은 인간의 능력을 근거로 하지 않으며 신적인 능력을 근거로 하기 때문입니다. 신앙은 나의 힘, 지식, 물질과 같이 한계를 가진 것들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한계가 없는 무한한 신적인 것을 의지합니다. 많은 사람은 신앙이 아니라 신념을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신념은 신앙과 비슷한 단어인 거 같으나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신념은 인간 안에 있는 것들 근거하며 인간을 ‘긍정’하게 만듭니다. ‘할 수 있다’, ‘하면 다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그러한 신념 앞에 늘 실패하며 좌절합니다. 신앙은 ‘나는 할 수 없다’라고 여기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기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행복을 추구합니다. 삶의 모든 일이 행복을 위함입니다. 행복의 사전적 의미는 욕구와 욕망이 충족되어 즐거움을 느끼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행복(Happy)하기 위해 자신에게 일이 발생(Happen)해야 합니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좋은 일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불안과 초조한 일이 함께 발생합니다. 그래서 인간의 행복은 사라지기 쉬우며 두려움이 더 많이 발생합니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와 무능입니다. 그러므로 인간 자신과 신념의 한계를 깨달아 신념이 아니라 한계가 없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신앙은 한계를 가진 인간의 힘이 아니라, 신적인 힘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사 41:13). 신앙은 신이 주는 무한한 힘과 능력이어서 죽음을 넘어서는 삶의 원동력이 됩니다(사 40:28~31). 인간의 두려움은 걱정과 염려로 해결할 수 없으며 오직 신앙을 가질 때 넘어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신념을 가지고 불안과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갈 것인지, 신앙을 가지고 신이 공급하시는 원동력을 가지고 살아갈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2. 천국의 준비입니다.

두려움은 죽음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죽음은 인생의 보편이고, 필연입니다. 그러니 죽음이 해결되지 않은 존재는 두려움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죽음이 두려운 이유는 죽음이 끝이 아니라 그 이후에 세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죽음 이후에 세계는 어떤 곳입니까? 오늘의 본문은 죽음 이후의 세계를 알려줍니다. 거지 나사로는 참된 샬롬(평안)이 있는 천국에 부자는 고통과 괴로움이 있는 음부(지옥)에 갑니다(눅 16:22, 23). 죽음의 필연성은 빈부귀천을 구별하지 않으며 인간은 천국과 지옥으로 가릅니다. 이 두 곳은 죽음 이후에는 왕래할 수 없습니다(26). 그렇다면 천국과 지옥은 죽음 전의 삶에서 선택되는 것입니다. 천국과 지옥은 살아 있을 때 선택할 기회가 있는 것입니다. 부자는 거지 나사로를 자신의 가족에게 보내어 지옥에 오지 않도록 간청합니다(27). 하나님은 죽음 이후에는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없으며 살아 있는 사람들이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듣고 선택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29). 인간은 삶을 살아가며 많은 선택을 하지만 그중에 가장 중요한 선택은 신앙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죽음 이후에 천국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신앙을 선택할 때만이 두려움을 벗어나며, 죽음 이후의 세계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고대사회는 개선장군에게 종을 붙여 죽음을 기억(메멘토모리)하게 했습니다. 죽음 이후에는 선택의 기회가 없기에 우리는 숨이 붙어 있을 때 죽음을 준비해야 하며, 죽음을 준비하는 유일한 비결은 신앙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을 믿는 믿음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신앙을 가질 수 있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믿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부자의 간청에 모세와 선지자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했습니다(눅 16:27, 28).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모세와 선지자들의 말)을 듣고 믿는 것입니다. 신앙은 책을 읽고 논문을 쓰는 것도 아니며, 많은 돈을 가지는 것도 아니며,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말씀에 관한 믿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요 14:6). 간단하고 쉬운 것 같으나 이 진리를 누군가는 믿으며, 누군가는 믿지 않습니다. 믿음을 받아드린다면 신앙을 소유하는 것이며, 죽음 이후에 세계를 준비할 뿐만 아니라 현재의 삶 역시 한계를 가진 자신의 힘이 아니라 한계가 없는 하나님의 도움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신앙은 죽음 이후와 현재의 삶 모두에 영향을 줍니다. 이것이 신앙의 가치입니다. 그러나 믿음을 가지고 신앙을 선택할 기회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숨이 멈추기 전, 기회가 주어진 시간에 우리는 이 땅에서 가장 가치 있는 신앙을 선택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때 우리의 현재와 미래는 완전히 변화될 것입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삶의 예배와 가정, 교회와 나라를 위해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 / 고백운동 / 115기도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