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형통한 삶의 시작을 위하여!" ■ 본문 : 열왕기상 2장 1-4절(구약 511면)

Ⅰ. 환영(WELCOME) - 사도행전이! 우리행전으로!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484장 '내 맘의 주여 소망되소서'

Ⅲ. 말씀(WORD)

1. 본문읽기 / 2. 도입질문 – 삶의 마지막, 묘비에 새겨지고 싶은 문구를 나눠봅시다.

3. 본문 분석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의 마지막이 다가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이 내년에도 불확실함으로 점철될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그러나 이러할 때일수록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지혜를 더욱 사모해야 합니다. 히브리 사람들은 '역사와 선배, 성공한 사람에게 인생을 배우라'고 가르칩니다. 따라서 우리는 본문에서 하나님께 칭찬받은 역사를 살아왔고, 인생의 선배이며, 성공한 인생을 산 다윗의 말을 주목해야 합니다. 성경은 다윗만큼 '늙도록 부와 존귀로 인생을 살았던 사람은 없다(대상29:28)'고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윗이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마지막으로 남기고자 했던 소중한 유언(1)을 살펴보며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형통한 내년을 맞이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봅시다.

1) 첫째, 죽음을 생각하라.

다윗은 왕으로서 새로운 직무를 감당해야 할 솔로몬에게 가장 먼저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가는 길로 간다(2)'고 말합니다. 즉 솔로몬에게 죽음을 가장 먼저 상기시킨 것입니다. 이는 죽음을 생각하며 살 때 형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겁니다. 인간의 가장 큰 어리석음은 '반드시 찾아올 죽음이 반드시 나에게는 오지 않을 것'이라 착각하며 사는 것입니다. 마치 활시위를 벗어난 살처럼 인생의 시간은 빠르게 지납니다. 우리는 산다고 말하지만 어쩌면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인생의 마침은 누구도 피할 수 없습니다. 만일 우리가 죽음을 생각한다면 삶의 의미와 자세가 달라질 겁니다.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을 더 선명하게 분별할 수 있습니다.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 참 진리를 굳건히 붙잡을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내년'이라는 시간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고 고백합시다.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셔야만 '내년이 있다'고 고백합시다. '내년에 우리의 마침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더욱 참 진리를 담대히 붙잡고 살아갑시다.

2) 둘째, 형통을 선택하라.

많은 이들이 형통을 원합니다. 그래서 각자 형통을 정의내리며 힘겹게 인생을 살아갑니다. 다윗도 솔로몬에게 형통의 방법을 알려줍니다. 3절은 '그리하면'이란 접속사를 기준으로 앞은 조건절로, 뒤는 결과가 나오는 종속절로 되어 있습니다. 즉 앞의 조건이 성취되면 뒤의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바로 우리가 바라는 '형통은 방법이 아닌 자연스러운 결과'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기도제목을 '형통함'에 두지 않아야 합니다. 오히려 형통함이 따라오는 조건에 둬야 합니다. 그렇다면 형통함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바로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주 감정과 경험, 자아를 중심으로 선택합니다. 그러나 형통을 이루는 다윗의 선택을 하길 바랍니다. 하나님만이 복의 근원이십니다(대상29:12).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를 형통케 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이것을 달리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내 생각과 계획이 다르더라도 하나님의 주권을 먼저 의식하고 의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형통을 선택하는 지혜가 우리에게 있길 바랍니다.

3) 셋째, 자신을 삼가라.

형통을 위해 철저한 '자기권리 포기'가 필요합니다. 다윗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내 앞에서 행하라'고 말합니다. 이를 달리 말하면, '네 자신의 성품과 성향, 기질과 선악의 영역, 의지의 영역인 전 인격을 하나님을 위채 철저히 절제하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인생을 실패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우리의 약함 때문이 아닌 신전의식 즉 하나님 앞에서 산다는 의식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나의 의지만으로는 권리를 포기하지 못합니다. 절제의 삶을 살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행한다'는 의식을 갖는다면 자발적인 권리포기와 절제의 삶이 가능합니다. 다윗이 솔로몬에게 자신을 삼가도록 유언한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 성령께서 하나님 앞에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그릇된 것을 삼가며 살아갈 것을 요구하십니다. 다윗 이후의 모든 왕들이 다윗을 기준으로 평가받은 것처럼(왕상11:33) 우리의 삶이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지지받고 합당하게 살았노라 평가받는 형통한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삶의 예배와 가정,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 성전예배 회복을 위해)

2. 함께 실천하기(송구영신[31일 오후 11시] 및 주일예배[21년 1월 3일] 온라인으로 온 가족과 함께 예배 드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