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참된 그리스도인33-빌립에게 이르시되”                             ■ 본문 : 요 6:1~6 (신약 152쪽)

Ⅰ. 환영(WELCOME) - 날/배/섬에서 만납시다!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285장 주의 말씀 받은 그 날’            

Ⅲ. 말씀(WORD) - 나의 삶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박완서의 문학앨범에서 책을 읽는 감동은 책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책 밖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책을 통해 깨달음이 세상을 보는 시각을 달라지기 만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것은 신앙에도 적용되며, 성경을 많이 읽어도 성경대로 세상을 보는 시각과 삶이 없다면 신앙에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오병이어의 시작입니다. 물고기에는 익투스라는 헬라어 단어가 있으나, 여기에는 옵사리온을 사용합니다. 옵사리온은 물고기 요리를 의미하는 단어의 지소사(원래의 뜻 보다 더 작은 것을 의미하는 접미사를 붙이는 것)를 붙인 단어입니다. 그러니 오병이어의 물고기는 매우 작은 물고기 요리 두 토막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만 명을 다 먹이고 12바구니가 남았습니다(9).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이 기적에 초점을 맞추어 읽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오늘의 본문은 기적의 초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시험에 초점이 있습니다(5, 6). 시험의 내용은 이 많은 사람을 어떻게 먹일 수 있을까 입니다. 예수님은 무슨 이유로 빌립에게 시험을 했을까요? 시험은 신앙생활에 매주 중요한 역할을 하며, 늘 우리의 삶에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시험을 통해 우리의 신앙이 성장하고 주님이 누구인지 알아갑니다. 그렇다면 언제 주님은 우리를 시험하십니까? 

1.은혜의 수혜 후에

주님은 제자들이 은혜를 받은 후에 제자들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시험을 하십니다. 오늘의 본문은 ‘그후에’라는 단어로 시작하는데 그 후는 38년 된 병자를 고친 후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제자들에게 주님은 육체와 영혼의 주인이며 모든 일의 해결자 임을 알려주었습니다. 주님이 생명의 주인, 심판의 주인, 만물의 주인이라는 진리를 보여주었습니다. 이것은 가장 큰 은혜의 수혜입니다. 인생의 가장 큰 은혜는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이런 은혜가 주어진 후에 예수님은 빌립을 시험하십니다. 왜냐면 은혜를 받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삶에 은혜가 적용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은혜로 삶의 변화와 열매를 맺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책속의 깨달음으로 끝나지 않고 책의 진리가 삶으로 나타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은혜 받는 것을 사모하나, 삶을 살아내는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은혜를 주어진 후에 “빌립에게 이르시되”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은혜와 시험은 함께 공존하는 것이며, 은혜를 받았다는 것은 시험도 함께 받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2.환란과 역경이 시작될 때

진리가 주어졌을 때, 또한 예수님에 대한 박해와 살인모의 가 시작되었습니다(5: 18). 또한 내부적으로도 제자공동체에 갈등과 배반도 있었습니다(6:64). 주님은 이러한 상황 중에 이 많은 사람에게 먹을 것을 줄 수 있냐고 빌립에게 질문하십니다. 환란과 역경의 상황에 오히려 주님은 위로가 아니라 시험의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환란과 역경의 시간에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시험입니다. 빌립에게 질문하신 질문의 2가지 의도는 1) 제자들의 연약한 실상을 알게 하시기 위해서이고, 2) 예수님에 대한 완전한 신뢰를 견고하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이 붙잡히기 전날은 위기였습니다. 그때 제자들은 그 위기에 슬퍼하고 두려워하나 주님은 시험을 이기기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눅 22:39, 40). 환란과 역경의 시간이 시험의 시간임을 깨달아야 하며, 그때 환란과 위기의 집중하게 되면 주님이 아니라 다른 것으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가룟유다가 그랬고, 베드로가 그랬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환란과 역경이 시험의 시간임을 주목하며 주님께 더 집중해야 합니다. 그 시험의 시간을 나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하며, 온전히 주님을 신뢰함으로 시험을 이겨내야 합니다.

3. 문제 해결에 직면할 때

제자들은 몰려드는 무리들을 어떻게 먹여야하는지 방법이 없습니다. 빈들에 저녁이 되었고, 유대인들은 예수를 어떻게든 죽일 방법을 찾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많은 무리들이 갈등 없이 보내야 하는데 제자들에게는 능력이 없습니다. 제자들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직면하고 있고, 주님은 그때 빌립에게 질문합니다. 빌립은 200데나리온의 밥값이 필요하고, 우리에게는 그런 돈이 없다는 뉘앙스로 해결 할 수 없다고 대답합니다. 문제를 빨리 파악하고, 진단하는 비상함과 센스가 있지만, 오히려 질문하시는 주님의 능력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를 만날 때 우리는 자신의 지식과 지혜가 아니라 주님의 지혜와 지식, 능력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질문하시는 주님은 그 모든 질문에 대한 해답을 가지신 분입니다(6). 주님은 빌립에게 질문하실 때, 친히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시면서 빌립을 시험하기 위해 질문하셨습니다. 자신에게 문제 해결 능력이 없음을 알고 주님만이 답임을 신뢰하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문제를 직면할 때 모든 문제의 답이 되시는 주님을 주목하고 신뢰해야 합니다. 그때 문제가 해결되고 주님이 누구인지 깨닫게 됩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하루 세 번 기도회 6시/12시/9시)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배움운동/섬김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