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참된 그리스도인31-안식일” ■ 본문 : 요 5:16~18 (신약 150쪽)

Ⅰ. 환영(WELCOME) - 날/배/섬에서 만납시다!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285장 주의 말씀 받은 그 날’

Ⅲ. 말씀(WORD) - 나의 삶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우리는 성경의 모든 말씀을 믿기는 하지만, 머리로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을 접할 때도 있습니다. 요한복음 5장이 그중에 하나입니다. 안식일에 예수님은 38년 된 병자를 고치십니다. 보통 오래된 병자가 고침을 받으면 주변에서 축하해주고 기뻐해 줘야 하지만, 오히려 유대인들은 율법을 지키지 않는다고 않다고 공격합니다(12). 이로 인하여 예수님 역시 유대인들의 박해를 받습니다(16). 유대인들은 박해뿐 아니라 예수님을 죽이려 합니다(18).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안식일을 지키는지 계속 엿보고(파라테리온:불순한 동기), 어떻게든지 예수님을 죽일 기회(파라디도미:불순한 의도)를 찾았습니다(눅6:7; 막14:11).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논란과 박해에도 사역을 멈추지 않습니다(14).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말씀하십니다(17). 도대체 안식일이 무엇이길래 이토록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까?

1. 자유

안식일에 담긴 의미는 자유를 누리는 것입니다. 38년 된 병자가 나음을 받은 것은 질병으로부터 자유이며, 자신을 속박하던 세월로부터의 자유입니다. 본질적으로는 모든 억압의 원인인 죄로부터의 자유입니다(14). 그래서 38년 된 병자는 고침을 받고 죄인이 들어갈 수 없는 성전으로 들어가고, 주님은 병자에게 이제부터 죄를 짓지 말라고 당부하는 것입니다(14). 예수님은 안식일에 자유를 주나, 유대인들 자유를 얻은 병자를 율법으로 다시 속박, 억압하려 합니다. 안식일이 처음 등장하는 창세기 2장은 하나님이 창조를 마치고, 완성하신 후에 안식하십니다(창 2:1, 2). 안식의 이유는 창조의 완성이고 마침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완전히 이루셨기에 일하지 않습니다(3). 인간의 수고와 노력을 더 할 것이 없는 완성입니다. 출애굽기에 와서는 창조의 완성을 백성들이 누릴 수 있도록 계명을 지정하십니다(출 20:9, 10). 이스라엘은 안식일에 엿새 동안의 수고를 내려놓고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하고 인정하며 안식을 누려야 합니다. 고통과 염려로부터 자유를 누리고 하나님으로 안식해야 합니다. 그래서 안식일의 근본적인 의미는 세상의 모든 일로부터 하나님으로 안식하고 자유를 누리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주님은 안식일에 일하시며 죄에 묶인 자들에게 자유를 선포하십니다.

2. 섬김

안식일에 담긴 의미는 사명을 향한 섬김입니다. 예수님이 안식일에 멈추지 않고 일하시는 이유는 그것이 지극히 당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도 이제까지 일하시기에 자신도 일한다고 하십니다(17). 하나님의 일은 구원의 성취로 사람들을 죄로부터 자유하게 하고, 구원을 주시는 것입니다. 구원을 이루는 일이 참된 안식을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예수님의 ‘사명’이었고, 그 사명은 ‘십자가’에서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주님은 아버지의 일을 이루기 위해 일하셨고, 그 일이 참된 안식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일하시며 참된 안식이 무엇인지 알려주셨습니다. 안식일에 아무 것도 않는 쉼이 참된 안식이 아니라 구원과 죄로부터의 자유 얻는 것이 참된 안식이기에 주님은 참된 안식을 주기 위해 섬기시고 일하셨습니다. 그래서 안식일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 사명을 위해 섬기는 날입니다. 안식일에는 주님이 하나님의 일을 위해 헌신하고 동역하였듯이 우리역시 하나님이 완성하신 이 날의 참된 의미가 나타나도록 섬기고, 헌신하며, 동역해야 합니다.

3. 연합

안식일의 참된 의미는 연합을 이루는 것입니다. 주님은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말씀하셨고(17), 그럴 수 있는 이유는 아버지의 일을 보았기 때문이며, 함께했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19). 주님이 아버지와 이룬 연합은 관계의 연합이며, 사역의 연합입니다. 주님이 안식일에 일하시고, 사역하신 이유도 연합의 사역을 이루기 위해서였습니다(19하반절). 예수님은 베데스다 행각의 사람을 성전의 사람으로 성전과 연합될 수 있도록 고치시고 치유하였습니다(14). 성전과의 연합은 하나님의 사람들(공동체, 교회)과의 연합이고, 하나님의 사람들과의 연합은 하나님과의 연합입니다. 참된 안식은 온전히 하나님과 연합되고 그분의 사역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을 주님께로 초청하여 주님과 연합하여 안식을 주십니다(마 11:28). 안식은 하나님과 예수님, 성령님과의 연합에 들어갈 때 진실하게 누릴 수 있습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하루 세 번 기도회 6시/12시/9시)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배움운동/섬김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