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주 안에서 기뻐하라(6) “그리스도인의 삶의 의미”                                            ■ 본문 : 빌립보서 1장 20-24절(신약 319면)

Ⅰ. 환영(WELCOME) -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자!(살전5:16-18)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182장 “강물같이 흐르는 기쁨”        

Ⅲ. 말씀(WORD) -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 하나를 간단히 나눈 후, 함께 본문을 읽어봅시다.

빌립보서는 옥중서신입니다. 그러나 빌립보서를 읽다보면 옥중서신이 아닌 듯 보입니다. 힘들고 어렵다는 부정적 고백은 찾아볼 수 없고, 오히려 기쁘고 감사하다는 소망의 고백을 쉽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바울은 어떻게 환경을 초월한 기쁨을 누릴 수 있었을까요? 세상을 바라보는 다른 관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본문을 보면 다른 관점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바울에게 간절한 기도와 소망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곧 살든지 죽든지 자신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20). 이처럼 바울은 세상을 바라보는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삶과 죽음조차 다른 의미를 부여하며 세상을 살았던 것입니다. 따라서 ‘바울은 사는 것, 곧 삶을 어떻게 바라봤는가?’를 질문하며 말씀으로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만납시다.

 1) 바울은 ‘기대와 소망으로 사는 삶’을 말합니다.

‘삶’이란 ‘사는 것, 살아있는 것’이란 사전적 의미를 가집니다. 이러한 삶에 대해 바울은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20). 죽음과 삶 사이에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기대와 소망’을 가지며 살아갈 것이라는 삶의 태도를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갇힐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바울은 복음으로 말미암아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기뻐하며 살아간 것입니다.

삶의 가치와 태도는 어떤 기대와 소망을 품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아울러 신앙생활의 태도도 무엇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께 가치와 태도를 두고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은 쾌락과 냉소, 더욱 안락한 삶과 단순한 종교적 신념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우리를 속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복음의 능력을 기대하고, 복음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를 소망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로 말미암아 기쁨을 누려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어제를 살았고, 오늘을 살며, 내일을 살아갈 우리는 무엇에 기대와 소망을 두고 있습니까?

 2)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로 사는 삶’을 말합니다.

삶은 허상을 쫓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을 살아내는 실제입니다. 따라서 삶은 기대와 소망만으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야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으로서 주체적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울은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하는’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고백합니다. 여기서 ‘존귀하게 한다’는 수동적인 표현입니다. 곧 스스로의 결단과 노력이 아닌 그리스도의 능력에 사로잡혀 그분으로 인해 살아가는 삶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주체적인 삶의 태도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은 세상과는 다르게 살아갑니다. 그리스도께 사로잡혀 산다면 바울의 고백처럼 예수로 살고, 예수로 죽는 것을 더욱 믿음으로 붙잡고 신앙을 근간으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21).

모든 사람은 반드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죽음 외에는 멈출 수 없습니다.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겉모습은 모두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지나고 보면 삶의 걸음이 닿는 목적지가 각자 다름을 봅니다. 서로 다른 가치를 두고 삶을 걸어가기 때문입니다. 자녀, 돈, 명예, 쾌락, 외모..., 세상 사람들은 이 땅의 것에 가치를 두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세상이 주는 것은 우리의 욕구를 온전히 채울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채울 수 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전인격적으로 만났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가치를 발견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그의 삶의 방향성이 바뀌게 되었고, 오직 예수님을 존귀하게 하는 것에 가치를 두며,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살아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빌3:10).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셨습니까? 예수 그리스도 안에 숨겨진 가치를 발견하셨습니까?

그리스도인은 허무주의자, 회의론자가 아닙니다. 바울은 세상 속에서 최선을 다해 살았습니다. 그러나 막연한 허상을 쫓지 않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치가 최상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자신의 소망과 기대를 거기에 두며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최선을 다해 살았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여러분, 우리는 성도로서 어떤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존귀함을 발견하셨습니까? 예수로 말미암아 살아가는 성도로서의 멋과 맛을 누리는 한 주가 되길 축복합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삶의 예배와 가정,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 교회와 담임목사님을 위해)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 / 고백운동 / 115기도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