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 본문 : 고린도전서 4장 6-13절(신약 266면)

Ⅰ. 환영(WELCOME) -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자!(살전5:16-18)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312장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Ⅲ. 말씀(WORD) - 한 주를 돌아보며 각자 감사고백을 드린 후, 함께 본문을 읽어봅시다.

고린도교회는 문제투성이 교회였습니다. 시기와 분쟁이 끊이지 않았고, 당을 만들거나, 성적인 문제, 자기자랑으로 서로 다투는 교회였습니다. 지상의 이상적인 교회라기보다 닮고 싶지 않는 교회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고린도교회는 우리의 현실이기에 그냥 무시하고 넘어갈 수 없습니다. 문제는 외면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현재를 사는 우리가 고린도교회를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는다면 신앙의 유익을 얻게 될 것입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향해 그리스도인은 누구여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바울의 권면을 살피며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함께 알아가고 세워가는 시간 됩시다. 

 1) 그리스도의 일꾼(1)

고린도교회 성도는 영적 교만함에 빠져 판단하는 자리에 섰습니다. 처음 복음을 받았을 때는 겸손과 낮아짐의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그 은혜를 잊었고, 얄팍한 지식으로 누군가를 판단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교만하여 바울과 아볼로까지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영적자만에 빠져 있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바울은 자신의 신분을 빗대어 참된 그리스도인이 누구인지 재교육시킵니다.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알고 교만에서 벗어나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과 아볼로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1). 일꾼은 배 밑창에서 구령에 맞추어 노를 젓는 사람이고 비밀을 맡은 자는 주인의 소유를 맡아 관리하는 청지기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자신은 주인이 지시하고 시키는 일에 지식으로 판단하지 않고 충성으로 보답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자신에 대한 고백이기도 하지만 교만에 빠져 있는 그들에게 너희들도 이렇게 되어야 한다는 바울의 부탁이며, 사랑의 충고입니다. 

여러분! 예수의 권위 아래 순종하며 노를 젓는 사람이 되십시오. 예수에 의해 설득 당한 인생, 그리스도의 일꾼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성으로 예수께 순종하며 사십시오. 순간마다 우리 자신을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자신을 세운다면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될 것입니다. 

 2) 은혜의 수혜자(7)

지리적, 문화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던 고린도는 세속주의에 물들어 있었습니다. 화려한 세상문화 속에 고린도교회는 어설퍼보였습니다. 성도를 둘러봐도 어느 누구하나 세상 앞에 내놓을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자기들끼리 누가 더 잘났는지 서로 자랑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기준과 가치관을 그대로 교회 안에 가져와 교회에서 왕이 되고 싶어 합니다(7-8). 그들이 이렇게 된 것은 복음의 은혜보다 세상의 가치에 더 마음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달리 말하면 그들이 은혜의 수혜자라는 것을 잊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때문에 어리석고, 약하고, 비천하게 되는 것이 세상의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값진 것임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전적인 은혜의 수혜자라는 사실을 기억할 때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면 신앙의 걸음을 잘 걸어갈 수 있습니다. 종의 열심과 열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때문에 어리석은 자가 되어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한 주간 은혜의 수혜자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행복하게 성도 되길 축복합니다.  

 3) 사랑의 사람(20)

고린도 성도들은 서로 약한 자를 위로하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우고, 교회를 하나되게 하는 일에 그들의 지식과 은사를 사용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교회를 시끄럽게 하는 일에, 분열시키는 일에, 자랑하는 일에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조용할 날이 없었습니다. 말만 난무하고 정작 있어야 할 사랑은 없었습니다. 남을 판단하고 자신이 남들의 스승이 되고자 했습니다. 자신은 돌아보지 않고 남을 가르쳐 자신처럼 교만의 자리로 인도하였습니다(15).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복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었는데, 어느 순간 세상 사람들처럼 말만하고 사랑이 없는 사람들로 변질되어 버린 것입니다. 만약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들 속에 충만하였다면 서로 친절했을 것입니다. 예수 믿은 것으로 인해 박해와 모욕을 당할 때 서로 격려하며 참고 인내하자고 말했을 것입니다. 이런 교회가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입니다.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주님을 따르겠다고 모든 것을 버리고 따라나선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말이 아닌 삶의 자리에서 예수의 능력, 그 사랑 힘입어 살아가는 성도 되길 바랍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삶의 예배와 가정,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 교회와 담임목사님을 위해)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 / 고백운동 / 115기도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