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교회, 목양의 현장" ■ 본문 : 요한복음 10장 1-6절(신약 161면)

Ⅰ. 환영(WELCOME) - 사도행전이! 우리행전으로!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570장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Ⅲ. 말씀(WORD)

1. 본문읽기 / 2. 도입질문 – 내 인생에 큰 영향을 준 사람은 있다면 누구입니까?

3. 본문 분석

종교개혁자 칼빈은 '하나님께서 땅에 교회를 세우시고, 그의 백성을 모으셔서, 주의 일을 수행하게 하셨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택한 백성들을 '양의 우리인 교회'로 모이게 하시고, 하나님이 세우신 목회자의 양육을 받으며, 그리스도를 닮아가도록 하셨습니다. 양의 우리 안에서 목자가 양의 형편을 끊임없이 살피고 돌보듯이 교회에서도 목회적 돌봄 즉 목양이 이뤄져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는 목양의 현장'입니다. 따라서 교회에서 이뤄지는 '목양'의 모습을 살피며 아름답게 세워지는 공동체를 소망하는 은혜의 시간되길 바랍니다.

1) 첫째, 목양은 '소명'으로 시작합니다.

양은 우리에 들어갈 때 먼저 '문'을 통과해야 합니다(1-2). 이는 성도가 교회에 들어가기 위해서 '교회의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7). 이처럼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로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의 시작인 예수 그리스도가 허락하여 문을 열어주는 것으로부터 목자와 양의 만남이 시작됩니다(3). 만일 허락받지 않고 양을 만난다면 모두 절도요, 강도입니다(1). 예수 그리스도께서 허락하셔서 부르셔야만 목양이 시작됩니다. 흔히 높은 신분, 탁월한 지식과 기질이 있어야만 목양이 이뤄진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참 목양은 '양의 문이신 그리스도로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그러므로 아름다운 목양을 통해 교회가 교회다워지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삼으십시오. 그를 바라보고, 그로 인해 충만해지길 사모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에 두고 그로 인해 목양을 시작하는 성도되길 바랍니다.

2) 둘째, 목양은 '관계'입니다.

목양은 사육이 아닙니다. 사육은 목자와 양의 관계가 무시됩니다. 주인의 이득을 취하기 위해 먹이고 살찌우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나 목양은 그렇지 않습니다. 목양은 관계 속에서 이뤄집니다. 그러나 오늘날 성도들의 모습을 보면 양육이 아닌 사육을 원하는 듯합니다. 자신의 신앙은 알아서 하겠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필요만 채우려고 합니다. 더 이상 목회자의 돌봄을 요구하지 않고 거부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자기의 이름을 기억하고, 각각 부르시며,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목자의 음성을 따라가야 한다고 가르칩니다(3). 목양은 개인적이고 친밀한 관계에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바른 신앙을 하기 원하십니까? 선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사랑의 관계를 맺어가길 소망하십시오. 또한 주께서 세우신 목회자와 바르고 진실한 관계를 맺어가십시오. 이와 같은 관계 안에서 살아계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질 것을 기대하십시오(딤후3:6). 그것이 참된 목양입니다.

3) 셋째, 목양은 '질서'입니다.

목자는 양의 이름을 각각 부릅니다. 양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양은 자기를 부르는 목자의 음성을 들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목자를 따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3). 이러한 모습은 바로 '목양의 질서'를 상징합니다. 본문에서 '듣는다'는 것은 듣기 위해 집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들판에서 있는 양들은 수많은 소리를 들을 겁니다. 그 중에서 목자의 음성을 분별하여 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목자를 따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4). 만일 목자를 따르지 않는다면 양은 우리에 들지 못해 방황하게 되고, 결국 생명을 잃게 될 것입니다. 양은 제 길로 가려는 속성이 있습니다(사53:6). 따라서 우리는 목자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그를 따라야 합니다. '따른다, 듣는다'는 것은 인격적인 승복을 말합니다. 전인격적으로 목자 앞에 승복하여 따라가는 겁니다. 이와 같은 목양의 질서가 잘 세워진다면 구원을 받고, 꼴을 먹으며, 생명을 더 풍성히 누리게 될 것입니다(9-10).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세우신 목자의 인도에 순종하며 따라가는 바른 목양의 질서가 우리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삶의 예배와 가정,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 성전예배 회복을 위해)

2. 함께 실천하기(2020 교회 5대 실천사항 삶의 자리에서 열매 맺어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