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참된 그리스도인(18)-구원1-만남” ■ 본문 : 요 4:5-15 (신약 147쪽)

Ⅰ. 환영(WELCOME) - 날/배/섬에서 만납시다!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314장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Ⅲ. 말씀(WORD) - 나의 삶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2023년 하나님이 반야월교회에 주신 주제는 ‘감사’입니다. 오늘은 감사 중에도 만남에 대한 감사를 생각해 봅시다. 어떤 만남보다 최고의 감사가 되는 만남은 하나님과 만남입니다. 하나님과 만남은 창조의 목적이며, 인생을 변화시키는 원천입니다. 또 교회의 만남이 감사합니다. 교회를 만나 주님의 일을 하며 사명으로 살 수 있습니다. 또 사람과의 만남이 감사합니다.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 힘을 얻고, 위로받습니다. 이렇든 만남은 소중합니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긍정적인 변화와 부정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렇게 만남은 중요하기에 기도하며 하나님의 이끄시는 만남을 바라야 합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의 수가라는 동네의 여인을 만나셨습니다. 예수님은 길이며, 진리이고, 생명이기에(요 14:6) 예수님과의 만남은 구원이 되며, 구원의 출발이 됩니다(요 10:9). 사마리아 여인도 우물가에서 주님을 만나 인생 구원을 얻고, 완전히 인생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만남이 무엇이기에 이런 일이 일어납니까?

1. 만남의 주체 - 예수

예수님과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며,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이 만남의 주체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 여인은 예수님과 만남에 공격적이고, 냉담한 태도를 보입니다(9). 그러나 주님은 그 만남을 중단하지 않으시고, ‘생수’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십니다(10). 예수님은 그 여인의 태도와 상관없이 그 여인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알려 주어 구원을 주시기 위해 만남을 이어가십니다. 만남의 주체가 그 여인이 아니라 주님임을 보여줍니다. 결국, 만남의 마지막에 “내가 그라(26)”고 말씀하시며 자신을 완전히 나타내십니다. 이것은 감추어진 것이 드러난 ‘계시’의 사건입니다. 세상의 모든 종교는 인간이 신을 찾거나, 인간이 해탈해서 구원을 얻어야 합니다. 기독교는 인간의 노력과 공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체가 되어 만나주실 때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구원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이며 은혜입니다(엡 2:8). 임마누엘(마 1:23)의 주님이 먼저 우물가로 오셔서 수가성 여인을 기다리고, 그 만남을 계획하여 구원의 감사를 주었던 것처럼, 주님은 우리와의 만남도 계획하시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2. 만남의 때 - 여섯시

만남의 주체가 예수님이라면, 예수님을 만나는 시간은 6시입니다. 6시는 영적인 의미가 담긴 시간입니다. 이스라엘의 6시는 한국시각으로 하면 12시입니다. 정오이며, 햇빛이 가장 강한 시간입니다. 아무도 일하지 않고 작업을 멈추고 쉬는 시간입니다. 그 정오 6시에 공동으로 사용하는 야곱의 우물에서 예수님은 여인을 만나주십니다. 그가 6시에 야곱의 우물에 나온 이유는 사람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여인은 남편에 대해 질문(16)하는 예수님께 남편이 없다고 대답합니다(17). 그가 그렇게 대답한 이유는 그 여인은 5명의 남편이 있었고, 현재도 남편이 있는 상태이지만 남편이 있다고 말할 수 없는 부도덕한 여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눈을 피하고 싶었습니다. 또 여인은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지 못하는 숨기고, 감추며, 거짓을 가진 열등감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질문마다 날카롭고, 냉담한 어투로 대응합니다(9). 예수님께 논쟁하며, 공격적입니다(12). 이 모든 것이 이 여인이 얼마나 상처가 많고, 힘이 들며, 가련한지 보여줍니다. 성경은 이 여인의 인생을 6시라는 시간을 통하여 영적인 의미로 전달합니다. 예수님은 이 고통, 슬픔, 허물뿐인 6시에 여인을 만나 주십니다. 그 6시에 여인을 만나 구원을 주십니다. 이것이 우물가에서 6시에 주님과 그 여인의 만남이었습니다. 주님은 우리 역시 외로움과 고독, 슬픔의 6시에 만나주십니다. 한 번만 만나주시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 자주 찾아오는 6시마다 만나 주십니다(마 6:26). 날이 저물어 가고, 빈 들에서 걸어가는 그 6시는 주님을 만나야 하는 시간입니다.

3. 만남의 방법 – 끝없는 사랑

이 만남의 성격은 끝없는 사랑입니다. 예수님과 여인의 대화는 우물-생수-남편-예배-양식-구원으로 이어집니다. 예수님과 대화에 여인의 태도는 복잡하고, 논쟁적이며, 자기방어의 연속입니다. 예수님은 몹시 피곤한 상황에서도 변명, 거짓, 논쟁으로 일관하는 여인과의 대화를 포기하지 않고 이어가십니다. 그 여인에게 주님이 누구인지 알려주기 위해, 구원을 주시기 위해 주님은 끝까지 대화를 이끌며 마침내 그 여인의 인생을 변화시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주님이 그 여인과의 대화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주님은 그 여인을 포기하지 않고 끝없이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주님과 만남의 성격이 나타납니다. 주님과 만남의 성격은 ‘사랑’입니다. 사람의 사랑은 포기하고, 분노하고, 자기중심적이지만 주님의 사랑은 끝이 없고, 인자하시며, 마침내 우리를 변화시키는 사랑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주님과 만남의 성격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나를 포장하지 않고, 나의 모습 그대로 주님께 나갈 수 있습니다. 그 사랑을 깨달아야지 감격하고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다 표현 못 해도, 다 고백 못 해도 ‘그 사랑 얼마나’ 놀랍고 아름다운지를 노래할 수 있습니다. 지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화내지 않는 주님과 만남을 통해 그 사랑을 알고 고백하기를 바랍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삶의 예배와 가정, 교회와 나라를 위해) 2. 함께 실천하기(날감/배움/섬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