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참된 그리스도인(30)-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 본문 : 요 5:30 (신약 151쪽)

Ⅰ. 환영(WELCOME) - 날/배/섬에서 만납시다!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86장 내가 늘 의지하는 예수’

Ⅲ. 말씀(WORD) - 나의 삶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사람은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그것이 현재의 소망일 수도 있고, 미래의 소망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하고 싶은 그 뜻이 모두 다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어렸을 때는 하고 싶은 일을 다 해야 직성이 풀리지만, 나이가 들고 어른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을 다 할 수 없으며 하고 싶은 일과 마땅히 해야 할 일을 구분합니다. 이것을 우리는 통제(하고 싶지만 하고 싶은 대로 하지 않는 것)와 분별(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판단)이라고 부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고 싶은 대로 하며 사는 자들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절제하고 주님의 뜻으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분별해야 합니다. 주님은 산상수훈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마 6:33). 주님은 십자가를 지시는 그 순간에도 자신의 원함이 아니라 부르신 아버지의 원함대로 되기를 기도하셨습니다(마 26:39). 십자가에 죽으실 때도 “다 이루었다” 말씀하시며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삶이었습니다(요 19:30).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보내신 이의 뜻대로 사는 삶은 어떻게 가능합니까?

1. 자기부인

보내신 이의 뜻대로 사는 삶을 살려면 자기부인의 삶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아무것도 자기 뜻대로 할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30). 이것은 주님이 철저히 자신을 부정하는 모습입니다. 나를 내려놓지 않으면 아버지의 뜻대로 할 수 없습니다. 수많은 일에 수많은 자기 생각들이 있지만, 철저히 자기 생각과 경험들을 내려놓을 때만이 자기 뜻대로 살지 않고 보내신 이의 뜻대로 살 수 있습니다.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가장 먼저 자신을 부인하는 삶입니다(마 16:24). 주님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하지 않으시고 자기를 부인하시고 낮아진 사람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빌 2:6).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이었습니다. 나를 거머쥐고는 보내신 이의 뜻을 따라 살 수 없습니다. 내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다르면 나는 하나님의 편이 아닙니다. 신앙생활은 나를 내려놓는 훈련입니다. 빅토르 위고는 사람들은 자기 죽음을 두려워하나 죽음으로부터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된다고 조언하였습니다. 자기를 부인할 때 우리는 보내신 이의 뜻을 따라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2. 명령청취

보내신 이의 뜻대로 사는 삶을 살려면 보내신 이의 명령을 듣는 것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주님은 아버지의 뜻대로 살기 위해 아버지의 말씀을 듣는다고 하십니다(30). 예수님이 하시는 심판은 보내신 아버지의 말을 듣는 대로 하시는 심판입니다(30). ‘듣는다’에 사용된 ‘아쿠오’는 심혈을 기울여 듣는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보내신 아버지의 뜻을 따라 살기 위해 신중하게 아버지의 명령을 청취하셨습니다. 우리 역시 보내신 이의 뜻대로 살기 위해서는 신중하게 듣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일마다 드리는 예배의 태도를 점검해야 합니다. 예배에서 들리는 명령을 건성으로나, 습관적으로 듣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을 수 없다면 믿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롬 10:17). 믿음이 없는 자는 보내신 이의 뜻대로 살 수 없습니다. 교회에 헌신, 봉사, 구제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명령을 청취하여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헌신, 봉사, 구제가 더 중요합니다. 그러니 기독교는 가장 먼저 보내신 이의 명령의 청취로 시작되는 말씀의 종교입니다. 보내신 이의 말씀을 잘 들을 때 보내신 이의 뜻대로 살 수 있습니다.

3. 절대순종

보내신 이의 뜻대로 사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절대순종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절대순종 하셨습니다(30). 기독교의 가장 큰 특징은 순종입니다. 기독교의 핵심은 ‘십자가’인데 그 십자가의 핵심이 순종이기 때문입니다(빌 2:8).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부르고 광야에서 요구하시는 것도 ‘순종’이었습니다. 홍해를 마르게 하여 홍해의 마른 땅을 이스라엘이 걷는 것도 이스라엘의 탁월함 때문이 아니라 순종 때문이었습니다. 여리고 성이 무너진 것도 그들의 좋은 군사전략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습니다(삼상 15:22). 그러므로 신앙의 성숙은 많은 지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절대 순종에 있습니다. 아무리 똑똑하고 지혜로워도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다면 보내신 이의 뜻을 따르는 삶이 아니라 자기 뜻을 따라 사는 삶입니다. 나의 지혜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며 절대순종할 때 우리의 삶에 하나님은 역사하시며, 우리의 삶에 보내신 이의 뜻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하루 세 번 기도회 6시/12시/9시)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배움운동/섬김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