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주 안에서 기뻐하라(5) “감사와 기쁨에 더하여 드리는 기도”                                    ■ 본문 : 빌립보서 1장 3-11절(신약 318면)

Ⅰ. 환영(WELCOME) -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자!(살전5:16-18)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361장 “기도하는 이 시간”        

Ⅲ. 말씀(WORD) - 나라사랑의 고백을 간단히 나눈 후, 함께 본문을 읽어봅시다.

금주는 광복 76주년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광복, 빛을 되찾다. 일제강점기라는 암흑의 시간을 보냈지만 꿈꾸는 것 같은 자유의 빛을 경험한 것입니다(시126:1). 많은 선진들이 나라사랑하는 숭고한 마음으로 희생의 피를 이 땅에 쏟았고, 하나님이 은혜 주셔서 자유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을 사는 우리는 일락을 위해서만 땀을 쏟는 듯합니다. 오늘을 사는 성도, 교회 또한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성도는 기도로 문제를 돌파해야 합니다. 교회는 만민이 기도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세상일로 기도를 잃어버리고, 교회는 세상에 동조된 듯합니다. 한국기독교 초기의 성도들은 많이 먹지 못하고, 배우지 못했어도 열정적인 신앙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성도들은 많은 것을 알고 누리고 있음에도 신앙의 열정과 기도의 불이 점점 식어지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 기도는 역경의 시간 뿐 아니라 평안할 때도 해야 합니다. 

빌립보교회는 바울과 함께 복음을 위한 일에 동역하며 평안하게 세워져가는 교회였습니다(5). 어쩌면 굳이 기도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감사와 기쁨으로 빌립보교회와 성도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바울은 빌립보교회와 성도를 향해 감사와 기쁨을 가지고 어떤 기도를 드렸을까요? 바울의 기도내용을 살피며 오늘을 사랑하는 우리의 기도제목으로 삼는 시간 되길 바랍니다.

 1) ‘사랑의 풍성함’을 위해 기도했습니다(9).

바울은 빌립보 성도에게 사랑이 새겨지도록 기도합니다. 그 사랑이 기쁨을 누리게 할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기도하고 있는 사랑이란 어떤 특정한 대상이 아닌 ‘성도 내면의 영적상태’를 가리킵니다. 따라서 신앙의 깊이와 넓이가 더욱 깊어지고 넓어지기를 기도한 것입니다. 깊이 있는 신앙 안에서 누리는 은혜는 세상이 주는 것과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지식과 총명으로” 사랑이 더욱 풍성해지기를 기도합니다. ‘(특별한) 지식’이란 세상의 보편적 지식이 아닌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누릴 수 있는 지식을 말하고, ‘총명’이란 감각적 분별을 뜻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총명으로 사랑이 풍성해지기를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풍성한 사랑을 누리기 위해서는 지혜와 총명을 갖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성도는 이성과 감정으로만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 이해하는 것만큼 살아가는 것이 아닌 이해를 넘어 믿음으로 살아가는 존재가 성도입니다. 한 순간의 감정변화로 신앙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이 아닌 바른 기준에 올곧게 세워진 총명으로 감정을 다스리며 사는 존재가 성도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풍성하도록 지식과 총명을 간구하는 성도됩시다. 

 2) ‘영적 분별력’을 위해 기도했습니다(10).

바울은 빌립보 성도에게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기를 기도합니다. 여타의 것과 비교해서 탁월한 것이 ‘지극히 선한 것’이고, 시험해보고 인정하는 것이 ‘분별’입니다. 이를 다르게 ‘영적 분별력’이라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울은 왜 빌립보 성도들에게 영적분별력을 갖도록 기도했을까요? 더욱 진실하고 허물없기 위해서입니다. 때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해 타인과 공동체에 어려움을 주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성도의 영혼과 공동체의 건덕을 위해 영적 분별력을 갖도록 기도한 것입니다.  

영적 분별력이 없으면 헛된 것에 인생을 낭비합니다. 타인의 영혼에 상처를 주며 공동체에 어려움을 줍니다. 따라서 성도는 자신과 공동체를 살리기 위해 영적 분별력을 갖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허물없는 순수함이 우리에게 있도록 기도합시다. 

 3) 의의 ‘열매의 풍성함’을 위해 기도했습니다(11).

바울은 빌립보 성도가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어 의의 열매가 풍성하기를 기도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의’는 죄로 인해 부패한 사람으로부터 세워지는 것이 아닌 의의 기준이신 예수님과의 연합을 말합니다. 따라서 ‘의의 열매’란 예수님과의 연합으로 맺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연결되어 있다면 성령께서 성도 안에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갈5:22-23). 따라서 바울은 성도의 내면이 예수로 인한 변화, 성령의 열매를 맺는 성품의 변화를 위해 기도한 것입니다.

성도는 내면이 변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기쁨을 누려야 합니다. 당신의 성품은 어떻습니까? 타인의 티끌 같은 허물을 보기 전에 우리의 들보 같은 죄악을 보며 예수로 인해 성화될 것을 기대하며 기도하는 성도되길 바랍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삶의 예배와 가정,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 교회와 담임목사님을 위해)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 / 고백운동 / 115기도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