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주 안에서 기뻐하라(4) “어떻게?(How?)”                             ■ 본문 : 빌립보서 1장 12-18절(신약 318면)

Ⅰ. 환영(WELCOME) -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자!(살전5:16-18)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285장 “주의 말씀 받은 그 날“          

Ⅲ. 말씀(WORD) - 오늘 하루의 삶을 돌아보며 각자 하나님께 감사고백을 간단히 나눈 후, 함께 본문을 읽어봅시다.

동일한 사물을 바라봐도 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하고 고백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바라보며 사는가?’가 중요합니다. 신앙의 여정을 걷다보면 전혀 예측할 수 없거나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수없이 만납니다. 그러나 이를 바른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믿음의 경주에서 이탈하지 않을 것입니다. 빌립보서를 기록하고 있는 바울은 감옥에 구금되어 있습니다. 복음 때문에 갇힌 것입니다.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오히려 바울은 복음전파의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합니다(12). 그의 고백에 슬픈 기색이 안 느껴집니다. 오히려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억울한 상황에 처한 바울이 자신의 상황을 어떻게 바라봤기에 이렇게 기뻐하고 있을까요?’, 상황을 다르게 바라보는 안목을 배우며 부르신 자리에서 기쁨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1) 선교의 관점

바울은 비록 죄인으로 감옥에 갇혔지만 자신의 상황보다 복음이 전파되고 있는 상황을 바라봅니다(12). 자유가 박탈당한 자신의 모습만 바라봤다면 힘들어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바울은 자신의 당한 일에 포로가 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넘어 복음의 진전을 주목했습니다. 바울이 죄인이 되자 순수하지 못한 동기로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일어났지만 바울은 복음이 전파되는 것으로 인해 감사하고 기뻐했습니다(17-18). 바울은 온통 ‘예수가 어떻게 증거 되고 있는가?’,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고 있는가?’라는 의식을 가지고 바라본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선교적 관점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세상을 살아갈 때 복음 때문에 억울한 상황에 처하기도 합니다. 이때마다 그리스도인은 자기중심적으로 바라보고 해석하지 않고 선교적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며 살아가는 관점이 있어야 합니다. 환경에 노예가 되지 마십시오. 도리어 그것을 넘어서 기쁨을 누리는 삶을 사십시오. 모든 상황을 선교적 관점으로 바라볼 때 가능합니다. 복음 때문에 어려움 당했을 때 어떻게 반응하십니까? 감정과 생각대로만 바라보려는 모습을 멈추십시오. 하나님 나라를 믿고 선교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해석한다면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될 것입니다.  

 2) 사명의 관점

사명적 관점이란 ‘나 자신에 대한 태도’를 말합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비록 갇혀있지만 이 또한 복음증거의 계기가 되고 있음을 바라보고 기뻐합니다(12). 그는 어느 때, 어느 장소에서도 복음을 전하기 위해 부름 받았다는 사명을 잊지 않았습니다(16). 그래서 감옥에서도 자유인일 때 결코 만날 수 없었던 죄수와 간수들을 만나 복음을 전한 것입니다. 바울은 어느 곳이든지 그곳을 하나님이 보내신 사명의 자리로 여기며 살든지 죽든지 그리스도만 존귀하게 하는 사명을 감당했습니다(20). 따라서 세상은 사명으로 살아가는 바울을 결코 가둘 수 없었던 것입니다.

사명을 놓치면 세상의 노예가 됩니다. 삶과 죽음 사이의 호흡을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사명’ 때문입니다. 녹슬어 없어지기보다 닳아 없어지는 인생을 사십시오. 사명을 품고 산다면 원망을 뛰어넘습니다.(찬송가 549장 ‘내 주여 뜻대로’ 1절을 부르고 묵상해봅시다.) 

 3) 주권의 관점

바울은 어느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일하심을 신뢰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이뤄질 것을 믿으며 세상을 바라본다면 ‘우연’이라는 시간조차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며 기뻐할 수 있습니다. 빌립보서를 보면 바울이 철저히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감옥에 갇혔지만 하나님의 일하심은 갇히지 않고 일하고 계심을 바라보았습니다(14). 세상이 무가치하게 버린 예수 그리스도를(2:8), 하나님이 지극히 높이셔서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으로 세우신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2:9-11).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오늘도 창조하신 세계를 자신의 선하신 뜻대로 이끌어 가십니다. 우리의 잘못으로 낙심할 때가 있지만 그것조차도 자신의 선하신 계획대로 인도해 가실 것입니다. 성경이 증언하는 믿음의 선진들은 인생의 숱한 문제 속에서도 하나님의 일하심을 신뢰하며 살았습니다. 

원인조차 알 수 없는 어려움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습니까? 인내하며 이겨내십시오. 이 상황조차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믿는다면 피할 길을 내시거나 이겨낼 힘을 주실 것입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삶의 예배와 가정,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 교회와 담임목사님을 위해)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 / 고백운동 / 115기도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