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주 안에서 기뻐하라(3) “무엇 때문에?(What?)”                          ■ 본문 : 빌립보서 1장 3-7절(신약 318면)

Ⅰ. 환영(WELCOME) -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자!(살전5:16-18)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Ⅲ. 말씀(WORD) - 가장 기억나는 날감(날마다 감사)을 각자 간단히 나눈 후, 함께 본문을 읽어봅시다.

세상은 늘 척박한 환경으로 우리를 이끄는 것 같습니다. 살면서 단 한 번도 힘들지 않았던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힘든 상황에 처한 성도에게 단 한 번도 ‘낙심하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뻐하라’고 명령합니다. 이 명령에 순종해야 할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살전5:16-18).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성도의 소망이기에 전혀 기뻐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도 믿음으로 기뻐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 성도에게 함께 기뻐할 것을 명령합니다(빌2:18). 그는 비록 죄인의 신분으로 감옥에 갇혀있지만 빌립보 성도의 모습을 항상 기억하며 감사하고 기도했습니다(3-4). 그렇다면 바울은 ‘무엇 때문에’ 빌립보 성도를 위해 기도하며, 감사하고 있을까요? 이 비밀을 알면 오늘이라는 힘겨운 상황을 뛰어넘어 참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1) 복음 안에 ‘동역’

바울은 빌립보 성도의 어떤 모습을 ‘기억’했을까요(3)? 빌립보 성도가 ‘(복음을 영접한) 첫날부터 (편지를 받는)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을 기억했습니다(5). 특별히 바울은 ‘참여(코이노니아)’라는 단어를 복음과 연결합니다. 세상의 교제가 아닌 복음 안에서 함께 교제하는 빌립보 성도를 보며 바울은 감사하며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빌립보 성도는 교회가 터를 다지고, 세워지며, 복음을 전할 때까지 신실하게 은혜에 참여했습니다(7). 빌립보 성도는 교회를 세우면서 많은 수고를 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모든 수고를 은혜라 말합니다. 왜냐하면 복음 때문에 수고했기 때문입니다. 

복음 안에서의 동역은 복음을 영접한 첫날부터 끝까지 지속해야 합니다(5). 빌립보 성도는 복음을 영접한 후 여러 어려움을 만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원망과 시비가 아닌 감사와 기쁨으로 살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이 복음에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러분, 우리의 신앙생활을 점검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에 기쁨과 감사가 있습니까? 혹 교회 일을 하면서 원망과 불평, 시기와 판단을 하고 있습니까? 아무리 수고해도 우리 안에 기쁨이 없다면 복음에 참여하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에 참여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는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변하더라도 복음은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확신’

바울은 빌립보 성도를 보며 그들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분을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착한 일을 이루실 것을 확신했습니다(6). ‘착한 일’이란 단순한 선행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성도들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하나님 나라의 일에 적극적으로 헌신하도록 이끄신 마음을 뜻합니다. 바울은 빌립보 성도에게 은혜를 부어주셔서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게 하는 일을 하게 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믿었기에 그것을 믿음으로 확신하며 기뻐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은 각자에게 역사하십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하심은 ‘그것을 이루실 때까지’ 유효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세우신 빌립보 교회를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이루실 것을 확신했기에 상황에 따라 일희일비하지 않고 기뻐했던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교회를 반드시 선하게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일하심을 불신하면 걱정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하심을 확신한다면 감옥에서조차 기뻐할 수 있습니다.  

 3) ‘사랑’하는 마음

본문에 ‘사랑’이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그러나 본문 이면에 빌립보 성도를 향한 바울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울은 감옥에서도 빌립보 성도를 마음에 두고 자기와 동역한 것을 항상 생각하며 기도했습니다(7). 여기서 ‘생각한다’는 것은 단순한 기억이 아닌 ‘마음에 깊이 둔다’는 뜻입니다. 바울은 빌립보 성도를 마음 속 깊은 곳에 둔 것입니다. 또한 바울은 빌립보 성도를 사모했습니다. 사모함이 얼마나 깊던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빌립보 성도를 사모하는 것에 대해) 하나님이 증인이 되신다’고 말합니다(8). 이와 같이 성도를 향한 사랑과 사모함이 바울에게 있었기 때문에 옥중에서도 기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를 향한 사랑이 있다면 변함없는 예수 사랑으로 인해 기뻐할 수 있습니다. 바울과 빌립보 성도 간에 사랑의 관계를 모범 삼아 우리에게도 서로에게 기억으로 남아 마음에 두어 기도할 수 있는 사랑의 관계를 만드는 기쁨의 도구로 살아갑시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삶의 예배와 가정,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 교회와 담임목사님을 위해)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 / 고백운동 / 115기도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