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내 인생에 광풍이 일어날 때(16) “멜리데(1)”                               ■ 본문 : 사도행전 28장 1절(신약 237면)

Ⅰ. 환영(WELCOME) -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자!(살전5:16-18)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428장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Ⅲ. 말씀(WORD) - 오늘의 날감고백을 간단히 나눈 후, 본문을 함께 읽어봅시다.

사도행전 28장은 “우리가 구조된 후에”라는 기록으로 시작합니다. 이 어구에 많은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몸서리치도록 힘겹게 했던 유라굴로 광풍으로부터 벗어났다는 것을 의미하고, 죽음의 상황에서 구원받았음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죽음의 현장에서 벗어나 육지에 상륙한 바울과 무리들이 멜리데를 바라보며 어떤 감정을 가졌을까요? 죽음의 공포가 어느덧 추억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지난날과 지금의 모습을 바라보며 참 특별한 감정을 가졌을 것입니다. 단지 멜리데의 아름다움 때문이 아닌 “구조된 후에” 도착한 곳이기에 멜리데를 보며 특별한 깨달음을 받았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들이 멜리데에서 깨달은 내용을 살피며 인생에 광풍을 통과하고 있는 우리에게 말씀으로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만납시다.

 1) 준비하시는 하나님

구조된 이들에게 있어서 멜리데는 “(그들만을 위해) 준비된 섬”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천사가 바울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한 것을 보면 하나님의 사람 바울조차 광풍 속에서 두려움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멜리데를 준비하심으로 두려움을 감사로 바꿔주셨습니다. 멜리데는 참으로 특별한 섬입니다. 지도를 보면 드넓은 지중해에 섬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중해를 항해하는 사람들은 로마로 가기 위해 잠시 쉴 수 있는 멜리데를 모두 알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표류하던 배가 작고 작은 멜리데에 닿은 것을 안 바울과 무리들은 “갈피조차 잡지 못하던 배가 어떻게 지중해에 유일한 섬인 멜리데로 상륙할 수 있었을까?”라며 감격했을 겁니다. 누가 표류하던 배를 멜리데로 옮겼습니까? 선장도, 선원도, 백부장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하나님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최상의 장소에 잠시 머물게 하며 휴식을 취하도록 준비하신 겁니다. 그들은 멜리데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으며 겨울을 이겨낼 수 있었고, 로마로 갈 때 극진한 환송까지 받았습니다(28:10).

아브라함을 보십시오. 100세에 얻은 아들을 하나님이 번제물로 바치라 하실 때 아브라함은 그 명령을 순종하는 것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순종하고, ‘여호와 이레’ 즉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게 됩니다(창 22:14). 하나님은 늘 최상의 것을 주십니다. 쓰고 남은 것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인생의 광풍을 만날 때마다 광풍을 벗어나기보다 그 가운데 최상의 것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소망해야 합니다. 

 2) 신실하신 하나님

그들이 도착한 멜리데는 하나님의 신실함이 드러난 장소였습니다. 사람은 상황에 따라 약속을 쉽게 바꿉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의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십니다. 광풍중에 괴로워하던 바울에게 하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사자를 보내 생명을 구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27:24). 바울은 그것을 믿었습니다(25). 하나님이 맺은 약속을 반드시 이루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으며 그 약속을 끝까지 붙잡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귀에 들린 대로 신실하게 행하시는 분이십니다(민14:28). 따라서 우리의 고백이 신실하게 하나님 앞에 응답될 것을 확신하며 세상에서 신실한 삶 살아가는 성도가 되길 바랍니다(41:10). 

 3) 책임지시는 하나님

바울이 광풍을 만나고, 멜리데까지 도착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바로 로마로 가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로마로 가고자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복음을 전하기 위함입니다. 복음을 전하러 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죄인의 처지, 살해의 위협, 광풍의 혼란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입장에서 멜리데 도착했을 때 지난날의 자신의 힘겨운 처지를 돌이켜 생각하며 ‘어려운 상황에 많이 처했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로마로 갈 수 있도록 하나님이 내 인생길을 책임지고 인도하시는구나!’는 것을 깨달았을 겁니다. 그리고 자신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더욱 담대하게 로마로 향하게 되었을 겁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택한 백성들의 삶을 반드시 책임지십니다. 하나님이 택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끝까지 붙드시고 책임지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십시오(사43:1-4). 그 하나님이 바로 오늘, 나에게,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의 삶에 자리에서 멜리데를 기억하며 내 삶을 책임지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시는 복된 삶 사시길 바랍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삶의 예배와 가정,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 교회와 담임목사님을 위해)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 / 고백운동 / 115기도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