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내 인생에 광풍이 일어날 때(14) “구원(1)”                            ■ 본문 : 사도행전 27장 33-37절(신약 236면)

Ⅰ. 환영(WELCOME) -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자!(살전5:16-18)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9장 ‘하늘에 가득 찬 영광의 하나님’

Ⅲ. 말씀(WORD) - 예수님의 구원이 나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간단히 나눈 후, 본문을 함께 읽어봅시다.

유라굴로 광풍으로 인해 구원의 여망마저 사라진 알렉산드리아호에 탑승한 바울과 무리들에게 희망의 빛이 비춰옵니다. 망망대해에서 표류하고 있던 바울에게 찾아오셔서 구원하시겠다고 말씀으로 약속하신 하나님이 일하신 겁니다. 바다 한 가운데 있는 자에게는 육지에 닿는 것이 구원이요, 병든 자에게 치유 받고 생명이 연장되는 것이 구원이며, 살 소망이 없는 자에게 삶의 이유를 발견하는 것이 구원일 것입니다. 물론 예수 믿고 천국을 약속받는 구원은 단번에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구원받았기에 ‘이미‘와 ‘아직’ 사이에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아가고 있는 것 또한 구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 장면을 살피며 말씀으로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만납시다.

유라굴로 광풍의 기세는 바울과 무리들이 상상하지도 못할 정도로 거셌습니다. 광풍 만난 무리들은 그들의 내일이라 말하던 물건마저 바다에 던졌습니다. 배를 책임지고 운행해야 할 선장과 선원들의 항해술은 아무 소용없었습니다. 그저 광풍에 따라 휩쓸려갈 뿐이었습니다. 배 밖에서 광풍으로 인한 어려움에 직면했다면, 배 안에서는 생명을 부지하고자 몸부림치는 이기심으로 어려움에 처하게 했습니다. 배에 탑승한 사람들을 목숨 걸고 지켜야 할 선원들은 도리어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고자 도망하려고 했습니다(30). 또한 배가 육지에 상륙하기 전에 군인들이 죄수들을 죽이려고 했습니다(42). 이같이 아비규환 같은 상황에서 바울은 무엇을 합니까? 혼돈에 직면한 무리들에게 구원을 말합니다(34). 거친 항해로 인해 지친 무리들에게 음식 먹기를 권하면서 신적인 구원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바울이 담대하게 구원을 선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구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기 때문입니다(22-25). 그렇다면 하나님이 약속하신 구원은 무엇일까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도록(떨어지지 않도록)’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구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구원이 필요한 존재입니다. 돌봄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구원과 보호하심을 우리에게 가르칩니다(시121:5-8). 그러므로 광풍이 몰아치는 세상을 살아가며 지치고 살 소망이 사라질 때마다 구원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께 믿음의 시선을 드려야 합니다(시123:1). 

그렇다면 하나님은 택한 백성들을 어떻게 지키시고 보호하실까요?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은 절망에 있는 백성들을 사랑하시기에 자신만의 다양한 방법으로 평강주시고, 살 소망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사자 즉 천사를 통해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23-24). 유라굴로 광풍에 휩쓸린 바울에게 하나님께서 사자를 보내셔서 절망의 자리를 희망의 자리로 바꿔주셨습니다.

또한 사람을 통해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배에 탑승한 자들이 육지에 상륙하려고 하자 로마 군인들이 배에 탄 죄수들이 도망갈 위험이 있기에 그들을 죽이려 했습니다. 죄인의 신분으로 배에 탑승한 바울에게 위기가 찾아온 겁니다. 그러나 군인들을 지휘하는 백부장이 부하들의 요구를 거절하며 바울을 살립니다(43). ‘백부장이 바울을 구원하려 하여’ 이처럼 하나님은 뜻밖의 사람을 만나게 하셔서 택한 백성들을 보호하고 피할 길을 내어 주시기도 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또 다른 구원방법입니다. 어떤 면에서 백부장과 바울의 관계는 편하지 않습니다. 군인과 죄수, 즉 갑과 을의 관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바울의 생명을 건지시기 위해 백부장을 통해 지키시고 보호하셨습니다.

그리고 예비하심을 통해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육지로 상륙할 때 죄수를 죽이고자 했던 부하들의 요구를 거절하여 바울의 목숨을 구원한 백부장은 아마 바울이 로마황제 가이사에게 항소하여 많은 이들에게 살해위협을 받았을 때부터 그를 지켰습니다. 그리고 유라굴로 광풍으로 표류하던 배가 상륙한 섬 멜리데는 굉장히 작아 드넓은 지중해에 먼지와 같았지만 하나님이 그 섬을 예비하셔서 그곳에 배를 걸리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섬에 온정을 베풀 원주문을 예비하셔서 추운 겨울을 지내도록 예비하셨습니다(28:2). 

마지막으로 기적을 통해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바울이 멜리데 섬에서 독사에게 물립니다(28:3). 그러나 하나님이 기적을 베푸셔서 아무 이상 없게 하십니다(28:6). 또한 그 섬에서 병 고치는 기적도 행하게 하셔서 로마로 떠날 때 쓸 것을 받게 됩니다(28:10)

  여러분, 구원받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사자를 보내시고, 사람을 만나게 하시며, 예비하시고, 기적을 맛보며 구원을 받아가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삶의 예배와 가정,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 교회와 담임목사님을 위해)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 / 고백운동 / 115기도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