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월교회 목장모임 교재 2024년 05월 19일 주간

■ 제목 : “참된 그리스도인 74-그때 그 무리들” ■ 본문 : 요한복음 12장 12~19절 (신약 167쪽)

Ⅰ. 환영(WELCOME) - 기도로! 감사로! 사랑으로!(기감사 잘하고 계시죠?)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463장 신자 되기 원합니다’

Ⅲ. 말씀(WORD) - 나의 삶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어거스틴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는 자에게 교회는 어머니의 품이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교회를 떠난 성도는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구별된 성도(하기오스)는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는 무리인 교회(에클레시아)에 소속되어야 합니다. 바울 역시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 그들 무리를 형제라고 칭합니다(고전 1:10). 태어날 때 이미 가족들이 정해지는 것처럼 그리스도인이 되면 자동으로 형제와 자매가 있는 교회에 무리가 됩니다. 요한복음은 중반부로 갈수록 ‘무리’라는 단어를 반복하며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무리’라는 단어를 반복하며 무리에 대한 의미를 가르쳐 주길 원하십니다. 특별히 오늘의 본문은 이런 무리가 되지 말라는 경고가 담겨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당시 무리는 어떤 무리였나요?

1. 환영하는 사람들

무리의 모습 중 하는 환영입니다. 유월절 명절에 무리는 호산나(지금 우리를 구원하소서)라고 외치며 예수님을 환영합니다. 이 무리는 예수님을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라고 부릅니다(13). ‘주’는 구원하시는 이라는 의미와 나의 주인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힘과 권세가 있는 주인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무리가 예수님을 환영한 이유는 자신의 죄에서 구원하고, 영생을 주시는 이어서가 아니라 로마의 압제로부터 해방 시켜줄 정치적 힘과 권세 자로 여겼기 때문에 호산나라고 부르며 종려나무(슥 9:9)를 흔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왜 예수님을 환영합니까? 우리를 죄에서부터 구원해줄 메시아이기 때문입니까? 아니면 정치적으로 나를 해방 시켜주고 높은 자리를 주는 자이기 때문입니까?

2. 구경하는 사람들

무리의 모습 중 하나는 구경과 관심이었습니다. 나사로를 살린 예수님을 무리는 궁금해하고 관심을 가지고 나왔습니다(요 11:55). 그 무리는 이튿날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것을 관심을 가지고 봅니다(12, 13). 예수님을 향한 관심은 좋으나 그것이 믿음은 아닙니다. 그 관심은 너무나 쉽게 식고 사라집니다. 믿음이 아닌 관심과 호기심은 잠깐은 열정을 주고, 감정을 뜨겁게 하나 영원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믿음이 아니라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나와 열정을 가지고 종려나무를 흔들었던 사람들은 오래가지 못하고 돌아섰습니다. 우리는 왜 예수님께 관심을 가집니까? 믿음입니까? 관심입니까? 신뢰입니까? 호기심입니까?

3. 고발하는 사람들

무리의 모습 중 하나는 고발이었습니다. 그들은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명절(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왔습니다(요 11:55). 그 무리가 예수님께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예수님께 나왔지만 사실 선한 목적이 아니라 예수님을 고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고발하면 당대의 지도자들과 권력자들에게 인정받고 혜택을 누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욕망과 욕구의 수단으로 예수님께 나온 무리입니다. 신앙은 예수님을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경배와 믿음의 대상으로 여겨야 합니다(히 12:2). 예수님을 자신의 이익의 수단으로 삼는 무리는 닷새 만에 변절하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칩니다(요 19:6, 7). 우리는 왜 예수님께 나옵니까? 나의 유익을 위해서입니까? 주님을 사랑하고 믿어 경배하기 위해서입니까?

4. 헬라인 몇 사람

그 무리 중에 헬라인 몇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은 유대인이 아니라 이방인이었고 주류가 아니라 비주류이었습니다. 그들은 빌립에게 가서 예수를 뵙고 싶다고 말합니다. 뵙다에 쓰인 단어의 원어적 의미는 알고, 경험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께 나오는 이유가 진실하게 예수님을 알고 경험하기 위해서입니다. 그것이 참된 그리스도인의 무리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그저 몰려다니며 거기서 인정받고, 자신의 유익을 위하고, 쉽게 돌아서는 자가 아니라 진실로 예수님을 알고 경험하는 자입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하루 세 번 기도회 6시/12시/9시) 2. 함께 실천하기(기도운동/감사운동/사랑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