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참된그리스도인42-너희도 가려느냐?” ■ 본문 : 요 6:65~71 (신약 155쪽)

Ⅰ. 환영(WELCOME) - 날/배/섬에서 만납시다!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301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Ⅲ. 말씀(WORD) - 나의 삶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우리를 공통으로 부를 수 있는 이름은 그리스도인입니다. 성경에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이 3번(행 11장, 26장, 벧전 4장 16절) 나옵니다. 성경에 나오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은 믿음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삶이 예수 그리스도와 닮아 있는 자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앎으로 끝나지 않고 삶으로 살아내는 자들입니다. 기적을 경험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임금 삼으려 따라 왔지만, 이해되지 않는 말에 예수님을 떠납니다(66). 그때 주님은 가까이 있던 제자들에게 “너희도 가려느냐?”라고 질문합니다. 이 질문은 떠난 자들과 남은 자들을 대조하여 진정한 믿음이 무엇이며, 예수를 진정으로 닮은 삶을 살고 있냐고 질문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떠난 자와 남은 자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1. 오직 말씀으로

떠난 자와 남은 자의 차이는 말씀입니다. 주님의 “너희도 가려느냐?”라는 질문에 베드로는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는데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까?”라고 대답합니다(68). 제자들은 말씀의 가치를 알고 있으며, 말씀을 신앙의 기초로 삼고 있습니다. 떠난 자들은 떡을 보고 찾아 왔으나(26), 주님이 가르침이 ‘육의 떡’이 아니라 ‘영의 말씀’에 있으니 그들이 주님을 떠나가 버렸습니다(27). 그들의 신앙의 기초는 ‘말씀’이 아니라 ‘떡’이었습니다. 신앙의 기초는 육이 아니라 말씀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말씀의 효용성과 안전성 때문입니다. 상황과 환경, 감정은 풀과 꽃처럼 금방 시드나 오직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사 40:8). 또한, 우리는 육과 먹는 것에 의해 쉽게 유혹받고 흔들립니다. 주님도 사탄에게 먹을 것으로 유혹받습니다. 주님은 그 유혹을 말씀으로 이겨냅니다. 우리가 말씀에 신앙의 기초를 세울 때만 유혹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습니다(마 4:3, 4). 1세기 그리스도인들은 말씀을 붙들었기에 그 핍박에도 토굴을 뚫고 숨어서라도 예배를 드렸습니다. 반면에 고린도라는 도시는 말씀으로 살지 않고 육신을 위해 살았기에 향락과 음란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신앙의 기초를 말씀으로 삼아야 합니다.

2. 오직 믿음으로

떠난 자와 남은 자의 차이는 오직 믿음이었습니다. 베드로가 남은 이유는 주는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거룩한 자임을 믿기 때문이라고 합니다(69). 떠난 자들은 수군거렸습니다. 수군거림은 예수님에 대한 불신이었습니다. 그들은 믿음이 없었기에 수군거렸고 불신하며 떠났습니다(60). 그들이 불신한 이유는 주님의 말씀이 이성으로 수용하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 남는 자들은 주님을 이해하고, 분석했기 때문이 아니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이성은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으며, 믿음을 가질 때만이 알아 갈 수 있습니다. 앎은 믿음이 없이는 될 수 없습니다. 마귀는 인간의 마음에 불신의 씨앗을 심습니다. 인간이 불행한 이유는 이 불신의 마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신앙생활 역시 믿음으로 시작하지 않고 이해로 시작한다면 불신으로 끝나게 됩니다. 주님은 자신을 이해하라고 하지 않고 믿으라 말씀하십니다(행 16:31). 주님을 알고 주님께 남아 있을 수 있는 방법은 주님에 대한 믿음을 가질 때입니다.

3. 오직 은혜로

떠난 자들과 남은 자들의 차이는 오직 은혜였습니다. 주님은 남는 자들의 결론을 말씀하시며, 맥락과 맞지 않는 ‘선택’에 대하여 이야기하십니다(70). 제자들이 주님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제자들을 선택한 것입니다. 제자들의 시작은 그래서 은혜였습니다. 제자 중 가룟유다는 특별히도 은혜를 받아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룟유다는 그 시작이 은혜였음을 잊었습니다. 가룟유다는 은혜로 살지 않고 은전을 위해 살려고 했습니다. 은혜를 망각했기에 주님을 배신하고 떠났습니다. 은혜로 시작한 것을 잊고 모든 것이 자신의 능력으로 됐다고 생각한다면, 마음에 들지 않은 일을 만나면 주님을 떠나고, 배신하게 됩니다. 제자들은 갈릴리 어부에서 사람 낚는 어부로 변화되는 은혜를 받았고, 우리 역시 육으로 살던 자에서 영으로 사는 자로 은혜를 받았습니다. 우리의 삶이 은혜로 시작하고, 은혜로 끝날 때만이 십자가 품에 거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그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 역시 은혜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하루 세 번 기도회 6시/12시/9시)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배움운동/섬김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