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참된 그리스도인15-거듭남(2)” ■ 본문 : 요 3:5-10 (신약 146면)

Ⅰ. 환영(WELCOME) - 다시 새롭게! 다시 일어서라!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삼고’

Ⅲ. 말씀(WORD) - 나는 ‘참된 그리스도인’인가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그리스도인이란 하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다른 조건은 보지 않으시고 오직 믿음으로 우리를 자녀 삼으십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의 보좌로 나갈 수도 없으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계신 것(존재)과 하나님이 상주시는 분이심(성품)을 믿는 것입니다(히 11:6). 이런 믿음은 ‘거듭난 자’만이 가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거듭난 자만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3). 니고데모는 표적을 보고 예수께 나왔지만, 예수님은 지식과 표적이 아니라 ‘거듭남’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지식신앙, 표적신앙으로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거듭나야지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듭남이란 물과 성령으로 나는 것(5)으로 육신의 태어남이 아니라 영적인 태어남입니다(6). 거듭남이란 육적이 아니라 영적이기에 생명의 종류가 다른 태어남입니다. 그래서 육적인 자들에게 거듭남은 ‘불가사의’한 것입니다. 영적인 거듭남을 이해하지 못하는 니고데모에게 예수님은 놀라지 말라고 하십니다(7). 정확한 의미는 놀라지 말라보다 경이로워하지 말라(don’t marvel)입니다. “불가사의 여기지 말라!”입니다. 거듭남이란 영적인 일로 바람이 눈에 보이지 않듯 눈으로 볼 수 없기에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바람의 소리와 흔들리는 나뭇잎으로 바람이 실체 하는 것을 아는 것처럼 거듭남을 볼 수는 없지만, 현상을 통해 거듭남의 실체를 알 수 있습니다(8). 그렇다면 거듭난 자에게는 어떤 현상과 특성이 있습니까?

1. 영적인식

거듭난 자는 영적으로 민감하며 영적인 일을 인식합니다. 육으로만 태어난 자는 육의 일만 알 수 있으나 영으로도 태어난 자는 영의 일까지 압니다(6). 거듭난 자는 삶에 일어나는 사건들을 영적으로 판단하며, 신앙으로 해석합니다. 거듭나지 못한 자들은 인생의 일들을 육적으로만 생각합니다(롬 8:5~7). 그래서 고난과 핍박에 시험받습니다. 그러나 거듭난 자들은 같은 고난과 핍박에 시험이 아니라 은혜를 받습니다. 거듭나지 못한 자들은 표면적 사건만 보지만, 거듭난 자들은 이면적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육의 생각만 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롬 8:8).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사건이 아니라 그 이면에 있는 선하신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어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열심과 생각을 모두 배설물로 여기고, 하나님의 일하심에 붙들려 살기를 바랐습니다(빌 3:10~12). 거듭난 자들은 모든 걸 우연으로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좋은 일과 나쁜 일 모두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있음을 믿습니다. 육적인 사람이 사람의 젖이 필요하듯 영적으로 새롭게 태어난 자들은 영적인 목마름을 가집니다. 신령한 젖을 사모합니다(벧전 2:1~3). 기도, 말씀, 은혜에 대한 영적인 목마름은 거듭난 자들의 영적 본능입니다. 거듭난 자의 현상과 특징은 영적인 인식과 영적인 목마름입니다.

2. 삶의 변화

영은 육을 지배합니다. 영은 육보다 강합니다. 거듭난 자의 영은 육에 영향을 줍니다. 세상은 죄를 지었기에 죄인이라고 말하지만, 성경은 죄인이기에 죄를 짓는다고 말합니다. 세상과 성경은 존재의 인식이 다릅니다. 거듭남은 존재 자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존재의 변화는 삶이 변화를 가져옵니다. 거듭난 자의 삶의 변화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1) 인격의 변화

예수님은 어떻게 거듭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니고데모에게 “이스라엘 선생으로서 알지 못하느냐”라고 꾸짖듯 이야기하십니다(10).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여지라는 의미입니다. 거듭난 자는 인격의 변화가 일어나며, 겸손하여질 수밖에 없습니다. 거듭난 자는 하나님을 보게 되고, 하나님 앞에 내가 얼마나 보잘것없고, 무능력한지 깨닫기 때문입니다. 겸손은 상황과 조건에 따라 생기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존재 자체가 변화되는 것입니다. 겸손은 내가 죽어버린 상태이며, 내가 쓰러진 상태입니다. 내가 파산되고, 하나님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상태임을 아는 것입니다. 율법 앞에 서보니 내 죄를 밝히 보게 됩니다(롬 7:9). 내 자아가 죽고 다시 성령으로 거듭나 성령의 열매로 성품과 인격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2) 십자가를 자랑

자아가 죽으면 자기 자랑은 죽고 십자가만 보입니다. 그래서 거듭난 자는 자신을 자랑하지 않고 십자가만 자랑합니다. 바울은 최고의 지식, 혈통, 조건을 가졌지만 주님을 만나고 십자가 앞에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이 자랑거리가 되지 않는다고 고백합니다(갈 6:14). 거듭난 자는 생명조차 내려놓고 주님의 십자가만 자랑하며 전하는 인생이 됩니다(행 20:23, 24).

3) 진실한 회개

근심은 사람을 돌아보게 하고, 회개하게 만듭니다. 그런데 육적인 근심과 경건한 근심은 차이가 있습니다. 육적인 근심으로 회개하는 자들은 그 근심을 해결하여 내 삶이 더 나아지기만을 바라는 자들입니다. 실수한 것이 나에게 피해를 줄까 걱정하며 회개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사라지면 또 그 일을 반복합니다. 경건한 근심은 하나님의 성품으로 변화되지 못하는 죄인된 나의 본성과 자아에 대한 근심입니다. 나라는 존재가 죄를 어떻게 할 수 없음을 근심하는 것입니다. 죄인 된 존재 때문에 주님을 찾고 주님께 회개하는 자가 거듭난 자의 특성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즐거움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의 즐거움, 구원의 기쁨이 사라짐으로 회개하고 기도하였습니다(시 51편).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고후 13:5)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삶의 예배와 가정, 교회와 나라를 위해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 / 고백운동 / 115기도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