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참된 그리스도인5-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 본문 : 요 1:40~42 (신약 143면)

Ⅰ. 환영(WELCOME) - 다시 새롭게! 다시 일어서라!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463장 신자 되기 원합니다’

Ⅲ. 말씀(WORD) - 나는 ‘참된 그리스도인’인가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이름이란 사람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성경에서도 이름은 그가 누구인가를 나타내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오늘의 본문은 이름에 관한 이야기와 그 이름이 개명되는 이야기입니다. 안드레가 자기의 형제 시몬을 데리고 예수께 나오니 예수님은 요한의 아들 시몬의 이름을 장차 게바(베드로)로 바꾸겠다고 하십니다(42). 게바는 아람어로 반석이며, 헬라어로는 페트로스(베드로)입니다.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이야기를 선별하여 기록하였습니다(요 21:25). 베드로의 개명 사건이 무슨 의미가 있길래 하나님은 이 이야기를 선별하여 성경이 되게 하셨습니까? 그 이유는 베드로와 우리의 영적인 현주소와 주님이 원하는 신앙의 모습이 무엇인지 알려주기 위해서입니다.

1. 시몬

시몬은 육적인 아버지가 붙여준 육신적 혈통의 이름입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예수님이 붙여준 새로운 정체성의 이름입니다(42). 베드로의 다양한 이름들 시몬, 베드로, 게바는 성경에서 무질서하게 언급되는 것 같지만 성경은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이름을 부릅니다. 시몬은 베드로가 연약하고, 안타까우며, 육적인 모습과 믿음의 행동을 하지 못할 때 부르는 이름입니다. 베드로는 제자의 사역과 사명을 감당해야 할 때 부르는 이름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겟세마네에서 베드로에게 기도를 부탁하지만, 기도하지 못하는 베드로에게 주님은 “시몬아 자느냐(막 14:3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후에 베드로는 다시 그물을 들고 물고기를 잡으러 갔을 때, 모든 것이 끝났다고 제자들을 선동할 그때에 주님은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요 21:1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시몬의 의미는 ‘듣다’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시몬은 감정에 흔들리고, 쉽게 바뀌며, 중심을 잡지 못하는 팔랑귀를 가진 자입니다. 우리도 인생에 부는 바람에 쉽게 흔들리고 있다면 역시 우리도 ‘시몬’입니다. 시몬은 우리가 버려야 할 ‘옛 이름’입니다. 시몬은 우리의 부끄러운 옛 이름입니다. 주님은 동일하게 우리에게도 “네 이름이 무엇이냐”라고 질문합니다. 그 질문에 우리의 삶의 현주소를 돌아봐야 합니다. 나의 기준, 방향이 육신을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갈대와 같은 시몬인지 봐야 합니다. 하나님은 에서를 피해 얍복강에 숨어 있는 야곱에게 나타나 싸움을 거시며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어봅니다. 야곱의 진짜 이름이 아니라 야곱의 육신을 따르는 현재의 모습 나타내는 물음입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이름을 물어보실 때 참된 그리스도인은 옛 이름의 시몬을 버리고 주님이 주시는 새로운 정체성의 이름을 가져야 합니다. 육신을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시몬’이라는 육신의 이름을 버려야 합니다.

2. 게바

주님은 이제 ‘시몬’을 ‘게바’로 바꾸십니다(42). 게바는 시몬과 완전히 대조되는 이름입니다. 시몬은 갈대처럼 흔들리나 게바는 반석으로 풍랑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제자의 모습이 바로 이것입니다. 세상의 풍조와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삶입니다. 베드로의 신앙은 롤로코스터였습니다. 고백과 열정은 만점입니다. 그러나 삶의 실천은 0점입니다. 출발은 화려하나 마지막은 어두웠습니다. 주님이 베드로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질문하실 때, 주는 그리스도시오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위대한 고백을 하였지만 바로 다음에 주님에세 사탄아 너는 나를 넘어뜨리는 자로다라는 말씀을 듣습니다(마 16:16). 최후에 만찬에 끝까지 주를 따르겠다고 고백하나 그 밤에 주님을 3번이나 부인합니다(마 26:72). 이것은 시몬의 모습입니다. 시몬의 삶이었습니다. 주님은 흔들리는 시몬이 아니라 반석인 베드로로 살기를 원합니다. 이런 시몬이 게바가 됩니다. 3번을 부인한 그 밤에 통곡하며 통곡의 밤을 보냅니다(마 26:72). 통곡의 밤을 거친 베드로는 달라집니다. 그 후에 오순절에 성령을 받고 회개하며 완벽한 게바의 모습으로 변화됩니다. 복음서 이 후에 사도행전에서는 ‘시몬’이 아닌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 ‘게바’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죽음의 위협과 조롱, 감옥을 가게 되어도 변명, 거짓말, 빠져나갈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 반석처럼 단단하게 주를 전합니다.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흔들리지 않는 반석입니다(행 2:21; 2:36; 4:18; 5:29). 위협과 상황에 흔들리던 시몬은 통곡의 밤과 성령의 오순절을 거치고 흔들리지 않는 반석인 게바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장차’, ‘나중에’, ‘언젠가’로 미루는 것이 아니라 지금 게바가 되어야합니다. 죽음은 도적같이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죽음이 예고도 없이 찾아오기 전에 시몬이 아니라 게바가 되어야 합니다. 서마나의 폴리갑은 86년에 순교하며 예수를 부인하라는 말에 예수 그리스도가 나를 86년 동안 버리지 않았는데 나 역시 예수 그리스도를 버릴 수 없다고 말하며 화형대에 기꺼이 올라 갔습니다. 폴리갑은 불타는 화형대 위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게바’였습니다. 우리는 어떤 자로 살고 있습니까?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며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되어야 천국에 들어 갈수 있습니다(마 7:21). 우리가 게바가 아니라 시몬으로 끝까지 산다면 주님은 시몬인 우리의 모습을 보고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마 7:23)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삶의 예배와 가정, 교회와 나라를 위해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 / 고백운동 / 115기도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