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신앙의 삶을 살라(13)!” ■ 본문 : 왕상 19:7~18 (구약 549면)

Ⅰ. 환영(WELCOME) - 다시 새롭게! 다시 일어서라!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Ⅲ. 말씀(WORD) - 나의 신앙의 모습을 돌아본 후, 본문을 읽어봅시다.

인간은 다양한 표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인간은 다양한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감정이 얼굴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감정이 있는 인생은 기쁨만 있을 수 없으며 고난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인생에 견디기 힘든 고통이 찾아 올 때 그 고통을 극복할 수 있는 비결은 ‘나의 마음’에 집중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에 집중 하는 것입니다. 엘리야도 극심한 고통에 죽기를 원합니다(4). 엘리야의 고통에 대한 태도에 우리는 ‘선지자가 이럴 수 있나’라고 생각하기도 하며, ‘얼마나 힘들면 그럴까’라고 두 가지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죽기를 원하는 엘리야의 모습을 보고 포기하지도 않으시며, 책망하지도 않으시고, 먹을 것을 주고, 가야할 길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고통에 대한 엘리야의 마음과 하나님의 마음이 다름을 봅니다. 우리는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엘리야를 향한 ‘하나님 마음’은 무엇입니까?

1. 내 삶의 가치

하나님은 엘리야의 존재 가치에 대해서 알려주십니다. 엘리야는 로뎀 나무에서 죽고 싶어 했습니다(4). 그러나 하나님은 엘리야가 가야 할 길이 있으며, 그 길은 호렙산으로 가는 것이었습니다(8). 하나님의 마음과 엘리야의 마음이 다릅니다. 엘리야의 마음은 넉넉하오니라고 말하며 끝났으니 살 이유가 없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은 로뎀나무 밑이 아니라 호렙산까지입니다. 하나님에게 엘리야는 끝난 존재가 아니라 아직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고, 완수해야 할 가치 있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더 살 이유가 없다는 엘리야를 더 살아야 하는 이유와 마주하게 합니다. 우리는 견디기 힘든 고통이 올 때, 내가 로뎀나무에서 죽어야 할 존재가 아니라 호렙산까지 가야 할 하나님의 사명을 가진 가치 있는 존재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때 고통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2. 헌신의 자리

엘리야는 호렙산으로 가서 “그곳 굴에 들어가 머뭅니다.” 굴 앞에 정관사 ‘그’가 붙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엘리야가 호렙산에 있는 아무 굴에 들어간 굴이 아니라 예전부터 알던 특정된 굴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그 굴은 하나님이 모세를 만났던 굴입니다(출 33:22). 엘리야가 하나님을 만난 그 굴은 지성소와 같은 곳입니다. 모세는 절망에 순간에 그 굴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하나님은 그 굴에서 모세를 재헌신하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재헌신하게 했던 곳에서 엘리야를 재헌신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은 그 굴에서 “네가 어찌 하여 여기있느냐” 말씀하십니다(9).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네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니”라고 질문하시는 것입니다. 엘리야는 나의 편이 되어주는 자가 아무도 없으며 홀로 남았다고 대답합니다(10). 그때 하나님은 엘리야를 산에 두고 강한 바람, 지진, 불을 지나가게 하시나 그 가운데 계시지 아니하며, 하나님은 세미한 음성으로 임하여 엘리야에게 말씀하십니다(11-12). 엘리야는 기적으로만 임재하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조용한 일상에서 아주 세미한 음성으로 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은 엘리야를 다시 첫사랑의 자리로, 다시 열정의 자리로, 은혜의 자리로 돌이키게 합니다. 하나님은 그굴에서 ‘네 길을 돌이키라’라고 말씀합니다(15). ‘네 길을 돌이키라’는 히브리어 ‘슈브’라는 단어이며, 슈브는 ‘회복’, ‘회개’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돌아온 곳으로 돌이키라”라고 말씀하시며, 엘리야를 회복의 자리, 재헌신의 자리로 돌이키게 합니다. 그렇게 엘리야를 로뎀나무의 고통에 그대로 두는 것이 아니라 다시 재헌신의 자리로 회복시킵니다.

3. 하나님의 위로

엘리야는 아무도 자신의 편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10). 그러나 엘리야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오바댜가 하나님의 선지자를 100명이나 굴에 숨기고 있었음을 들었습니다(왕상 18:13). 그런데 엘리야는 아무 것도 보지 못하며 낙망해 있는 자신만 봅니다. 그저 자신의 상태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우리 역시 그렇습니다. 극심한 고통이 몰려오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낙망하고 있는 나 자신만 보입니다. 그때 가장 필요한 것은 책망이 아니라 위로입니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책망하지 않으시고 위로합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너는 혼자가 아니며, 내가 너의 편 7000명을 남겨두었다고 말씀하시며 위로하십니다(18). 아무도 나의 편이 없다고 생각들 때, 하나님의 위로를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늘 나의 편을 두시며, 늘 남겨둔 자를 두십니다. 그리고 그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늘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실 때 제자들이 다 떠났지만, 하나님이 함께 함을 늘 고백하였습니다(요 16:32). 우리 역시 혼자가 아니며 늘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보혜사 성령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변론하시고 기도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은 수고하고 짐진 자들을 초청하시며 위로하십니다(마 11:28). 우리는 극심한 고통에 있을 때 나를 위로해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하며, 나를 위해 기도하는 자들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삶의 예배와 가정, 교회와 나라를 위해 / 두려움을 이기는 신앙의 삶을 살도록)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 / 고백운동 / 115기도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