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주 안에서 기뻐하라(8) “오직 천국 시민으로!”                                                 ■ 본문 : 빌립보서 1장 27-30절(신약 319면)

Ⅰ. 환영(WELCOME) -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자!(살전5:16-18)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352장 “십자가 군병들아“          

Ⅲ. 말씀(WORD) - “온라인 일천명 금식기도회를 통해 응답받길 원하는 기도제목을 간단히 나눈 후, 함께 본문을 읽어봅시다.

‘무엇이 되느냐?’는 꼭 좋은 조건에서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어떤 조건이든지) 어떤 자세로 사느냐에 따라 완성됩니다. 바울은 옥중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바울은 갇히지 않는 복음의 진보를 보며 기뻐하고 기뻐합니다. 그에게는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가 사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삶의 태도를 가진 바울은 빌립보 성도에게 다음과 같이 질문합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중요한가?’ 

바울은 진리의 앎이 삶으로 승화되기를 바라며 질문했습니다. 오늘날 성도들의 심각한 문제 중 하나는 앎에만 머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초대교회 성도들은 앎은 부족했어도 앎이 삶이 되는 삶을 살며 세상을 향해 진리를 드러냈습니다. 여러분, 성도는 예수로 말미암아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바울은 이에 대해 “오직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고 가르칩니다. 그렇다면 이 의미는 무엇일까요? 바울이 가르침을 이해하며 ‘이 땅에서 성도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발견하는 귀한 시간 됩시다.

 1) 신분을 의식하라

성도의 삶은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는다’에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성도로서 살아가는 ‘신앙의 원리를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는 것’으로 원리를 제시합니다. 이 원리에서 두 단어를 이해해야 합니다. ‘합당하다’라는 뜻은 신분에 맞게 옷을 입는 것을 말하며, ‘생활하다’는 것은 ‘시민권을 가진 자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곧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는 것이란 복음의 옷을 입고 천국시민답게 생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복음의 옷, 천국시민이라는 인식이 성도에게 필요하다고 가르친 것입니다. 여러분, 성도가 된다는 것은 예수를 믿고 이전의 못난 습관 몇 가지를 고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성도가 되는 순간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기 때문에(고후5:17), 복음의 옷을 입고 복음의 통치를 받아야 합니다. 신분 자체를 바꾸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도라면 복음의 능력을 믿어야 합니다. 옷을 입고 살아야하듯 반드시 복음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또한 삶의 무게 중심을 세상으로부터 예수께로 옮겨야 합니다. 세상에 발 디디며 살고 있지만 구원의 능력, 즉 하늘나라 통치를 받아야 합니다. 복음의 옷 입고, 천국시민이라는 신분을 의식하며 이 땅을 살아가는 성도 됩시다. 

 2) 주권을 행사하라

천국시민이라는 것을 믿는다면 당연히 신분에 맞게 살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알도록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야 합니다. 그렇다면 천국시민답게 사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울은 두 가지로 답합니다(27-28). 하나는 한 마음과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협력하다‘는 것은 ‘함께’와 ‘분투하다’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곧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한 마음과 한 뜻으로 함께 분투하는 것이 천국시민다운 삶이라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바울은 성도로서 받는 고난과 싸움이 당연히 있다고 말합니다(29-30). 그러나 우리는 예수로 승리했음을 믿기에 세상의 공격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천국백성다운 삶입니다.

바울의 권면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합니다. 세상은 더욱더 교회와 성도를 향해 거침없는 공격을 퍼붓는 듯합니다. 성도라면 세상의 공격을 두려워하지 않고, 주 안에서 함께 분투하며 믿음의 싸움을 담대히 감당해야 합니다. 당신은 복음을 부끄러워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니면 복음을 자랑하며 세상에서 담대하게 믿는 자들과 함께 분투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3) 복음을 붙들어라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신념에 따라 가치를 붙잡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때론 돈과 명예, 권력을 붙잡습니다. 그러나 천국시민인 성도는 오직 복음을 붙잡고 살아야 합니다. 복음이 삶의 내용이어야 합니다. 성도는 예수 십자가의 구속을 믿습니다.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이 바로 나의 것임을 믿습니다. 예수 다시 오실 때 하나님 나라가 마침내 완성될 것을 믿습니다. 세상이 결코 가르칠 수 없는 복음이 성도에게 새겨 있기에 성도는 복음을 붙들고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 은혜로 허락받은 소중한 복음을 붙잡고 약속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이 땅을 거류민과 나그네와 같이 사십시오.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십시오. 오직 천국시민으로 이 땅을 사는 성도 되길 축복합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삶의 예배와 가정, 교회와 나라를 위해 /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 9.11 온라인 일천명 금식기도회를 위해)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 / 고백운동 / 115기도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