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내 인생에 광풍이 일어날 때(11) "기도" ■ 본문 : 사도행전 27장 27-37절(신약 235면)

Ⅰ. 환영(WELCOME) -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자!(살전5:16-18)

Ⅱ. 경배와 찬양(WORSHIP) - 찬송가 38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Ⅲ. 말씀(WORD)

- 지금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기도제목을 간단히 나눈 후, 본문을 함께 읽어봅시다.

성경에 기록된 사건은 당시 상황에서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오늘도 동일하게 역사하십니다. 따라서 성경이 증거하는 하나님의 역사는 오늘 우리가 세상을 믿음으로 살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유라굴로를 만난 바울과 일행의 모습 또한 광풍과 같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말씀입니다.

광풍을 만난 알렉산드리아호는 열나흘째 되는 날에도 이리저리 쫓기듯 바다를 표류합니다. 그러던 중 사공들은 전과 다른 바람을 느낍니다. 항해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바다 한 가운데 부는 바람과 육지에 닿는 바람이 다르다고 합니다. 말씀을 보니 "자정쯤 되어 사공들이 어느 육지에 가까워지는 줄을 짐작"합니다(27). 밤중에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상황에서도 사공들이 전과 다른 바람을 느끼고 육지에 가까이 온 것을 짐작한 겁니다. 이들은 큰 풍랑 때문에 여러 날 동안 구원의 여망마저 갖지 못했습니다. 암초에 걸릴까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생명을 건질 육지에 온 것을 짐작하고 희망을 품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절망에서 희망을 품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본문을 살피며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해답을 발견하는 시간 됩시다.

1) 첫째, 하나님이 주신 말씀

하나님이 광풍 속에 있는 바울에게 말씀으로 찾아가셨습니다. 그리고 광풍을 뚫고 반드시 가이사 앞에 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23-24). 바울은 자신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절망에 사로잡힌 무리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힐 것을 지속적으로 권면합니다(25-26). 사공들은 바울이 선포한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했을 겁니다. 따라서 얼마 지나지 않아 바람의 느낌이 다른 것을 육감적으로 느끼자 배가 육지에 닿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겁니다.

감당할 수 없는 인생의 광풍으로 인해 절망하고 있습니까? 바로 이 때! 하나님의 약속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면 희망이 생깁니다. 혼돈 속에서 오직 말씀으로 완전한 질서가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배에 탑승한 무리들이 광풍으로 절망의 비명을 질렀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자 희망의 고백을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여러분은 광풍의 소리를 듣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세밀한 말씀을 듣고, 붙드는 복된 인생 되길 바랍니다.

2) 둘째, 하나님에 대한 믿음

절망 중 찾아오신 하나님의 말씀은 어떻게 보면 비현실적인 약속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임했지만 현실은 어떻게든 광풍을 뚫고자 자신의 물건을 바다에 던지기까지 한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평안했습니다. 광풍에서도 담대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기 때문’입니다(25). 하나님의 말씀이 비이성적이고 상식 밖의 말이라도 그 말씀을 "믿는다"는 말입니다. 그 믿음이 절망에서 희망을 발견하게 하고, 그 희망이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품게 합니다. 믿음이 없다면 눈앞에 보이는 것으로 쉽게 판단합니다. 세상은 쉽게 변하기에 내 마음도 쉽게 흔들립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붙들면 희망을 품게 됩니다. 이러한 믿음의 힘이 표류하던 배가 육지에 닿는 그 순간을 깨닫게 한 겁니다. 절망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이 우리에게 있기를 원합니다. 아직 눈에 보이는 것 없지만,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라" 말했던 소망의 고백이 믿음으로 터져 나오길 바랍니다.

3) 셋째, 하나님을 향한 기도

무리들은 암초에 걸릴 것에 대한 두려움과 날이 새기를 고대한 희망을 함께 가지고 있었습니다(29). ‘고대하다’라는 뜻은 ‘기도하다’입니다. 결코 희망을 품을 수 없었던 무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소망을 갖게 된 겁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이뤄질 것을 믿고 기도한 겁니다. 성경은 우리의 인생에 광풍이 몰아친다면 기도할 것을 가르칩니다. 희망의 새 날을 기대하며 기도하는 것이 바로 신앙입니다. 그들이 고대한 기도는 마침내 응답받게 됩니다. "마침내 사람들이 다 상륙하여 구조되니라(44)". 절망이 걷어지고 평안이 충만히 임한 상태, 즉 ‘에이레네’의 참 평안이 임하는 상황을 선물 받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우리의 생명을 하나님께 맡기는 신앙행위"입니다. 우리의 삶에 기도가 있습니까? 기도의 골방이 있습니까? 어떤 삶에 상황이든지 기도의 자리를 놓지 않길 바랍니다.

Ⅳ. 사역(WORK)

1. 함께 기도하고(삶의 예배와 가정, 나라와 민족을 위해 /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 교회와 담임목사님을 위해)

2. 함께 실천하기(날감운동 / 고백운동 / 115기도운동)